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영등포구청역에 있는 더함 한우골에 다녀왔습니다.

이 집을 방문했다가 고기가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고기집을 가게 되면 이 집을 가끔 가게 되는데요.

가격은 솔직히 조금 쎈 편이지만, 고기 퀄리티만큼은 여기만한 데가 없는 듯합니다.

더함 한우골은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빽다방을 끼고서~~

골목으로 직진하시면 됩니다.

더함 한우골 외관입니다.

저녁에 오시면 멋진 조명으로 더욱 빛나는 외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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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이에이징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드라이에이징은 건조 숙성시킨 고기로, 일정한 온도와 습도 바람세기를 이용해서 고기를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겉은 마르지만 육즙이

안으로 응축되어 고기의 풍미가 더욱 진해집니다.

식신로드, 찾아라 맛있는 TV, 생생정보 등등에 방송 맛집으로도 소개되어 더욱 유명한 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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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원한 평양냉면도 인기구요.

커다란 곰인형이 눈길을 끄네요.

술취한 곰인형도 재미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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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마다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점심특선 메뉴로는 해내탕, 된장전골, 서울식 불고기, 평양냉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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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 아기자기한 소품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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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카메라 줌으로 주방의 모습을 찍어보았는데,  식기세척기도 보이네요. 

손으로 설거지하는 것보다 식기세척기가 더 깨끗이 세척되고 살균까지 되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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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의자가 높아서 손님들을 가려주어 프라이빗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손님이 이미 계셨는데, 잘 안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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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의자도 보이구요.  요즘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서 아기 의자도 필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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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올라가는 계단 아래 즉, 1층 구석진 곳인데, 숯불 보관하는 곳입니다.  바퀴달린 사각 통안에 숯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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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도 룸이 있어서 단체 손님이 주로 이용하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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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방송매체에 소개된 사진들입니다.

저희가 먹은 메뉴는 신석기 갈비입니다.

통갈비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3-4인용 갈비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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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류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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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도 와인, 맥주, 소주 등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하우스 와인은 잔으로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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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인 고기가 나오기 전에 세팅된 밑반찬들입니다.

비프 까르파치오

비프 까르파치오는 이탈리아 요리로,  얇게 썬 쇠고기 요리쯤 되겠네요.  타다끼 형식으로 구웠는데, 소고기를 얇게 썰어 구워서

그런지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이 아주 독특합니다.

양상추, 방울토마토,  귤, 올리브 등등 다양한 식재료가 어우러져 상큼한 샐러드 맛도 나구요.

맛이 아주 고급지답니다.  특히 올리브가 기름진 고기와 먹을 때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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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끼가 겉은 익고 속은 덜 익어서 아주 부드러워요.

아삭한 식감의 아삭이 고추를 된장 양념에 무친 것으로 구수한 된장 양념과 아삭한 고추의 식감이 좋습니다.

낙지 젓갈은 낙지의 쫄깃한 맛과 고추,마늘 등이 어우려져서 매콤한 양념에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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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 양파, 청양고추가 어우러진 오이장아찌인데, 피클맛과 거의 비슷해서 새콤달콤하고 아삭합니다.

신선한 상추와 양파를 얇게 채썬 상추무침입니다.

깔끔한 고추가루 양념에 고소한 참기름, 깨 등이 어우려져서 고기 요리에 금상첨화죠. 그릇이 깊어서 양이 꽤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리필을 한번 더 해먹었습니다.  고기랑 먹으니까  끝도 없이 먹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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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아주 감칠맛있고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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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참숯을 쓰는 건 말할 것도 없구요. 대부분의 고기집들이 구멍 �돋� 저렴한 동남아산 숯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기용 철판은 일명 피아노 철판이라고 하는데요. 요 철판은 고기를 구워도 잘 타지 않아서 고기를 굽고 보리굴비를 굽는 동안 잘

들러붙지 않아서 철판을 한번도 갈지 않아도 되서 편합니다. 손님도 편하고 식당에서는 철판 갈아주는 일손도 줄어서 일석이조네요.

일반 고기 철판들은 하도 잘 타서 약품으로 세척하지요. 아무래도 약품 사용하는 철판에 고기를  구워 먹는다는 건 내키지 않는 일이죠.

신석기갈비 1.2kg (3-4인분)

통갈비의 진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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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붙어 있는 부분이 꽃갈비 부분에 해당되고, 길게 늘어진 부분이 늑간살 부분입니다.

꽃갈비를 먹으면 갈비를 다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꽃갈비살은 마블링이 좋아서 어떻게 조리해도 감칠맛이 좋습니다.

늑간살은 한자로 갈비 늑(肋)자와 사이 간(間)자를 써서 늑간살이라고 부르는데요. 갈비뼈 사이사이에 있는 살코기를 분리한 것이기

때문에 그 모양이 손가락처럼 길고 두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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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통으로 구우면 굽는 시간은 조금 더 오래 걸리지만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고 더욱 더 맛있는 고기를 드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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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갈비살을 앞뒤로 노릇하게 잘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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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꽃갈비살을 한점씩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고기 굽는 것도 불조절이나 굽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종업원분들이 다 알아서 잘라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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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진 꽃갈비살은 숯불 위에서 다시 맛있게 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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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서 기름이 숯불 아래로 떨어지면 불꽃이 일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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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는 너무 익히면 맛이 없답니다. 약간 덜 익어도 맛있구요.

고기나 버섯은 히말리야 암염이나 맛간장에 찍어 드시면 되는데요.

고기를 한점 먹는 순간, 그 황홀한 맛이란.... 표현이 안 되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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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소금이 바로 히말리야 암염입니다.

히말리아 암염은  히말라야 산맥에서 결정화된 암염을 가공해 분말, 결정형으로 제조한 소금입니다.

먹어보면 사실 일반 소금과 맛에서는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미각이 좀 예민한 분들은 그 차이를 느끼실 테지만...

그래도 미네랄이 많아서 몸에는 좋을 것 같구요.

이번에는 늑간살을 구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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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하게 잘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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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워진 늑간살을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 뒤에 맛간장에 버무려서 다시 구워주면 됩니다.

맛간장은 짜지 않으면서 영양 많은 간장이라 좋습니다. 맛간장은 과일과 채소를 졸여서 만들어서 약간 달짝지근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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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하게 구워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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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간장을 입혀서 구워서 그런지 양념 갈비 맛이 약간 나네요.

요 맛도  좋은데요.  익숙한 맛이 나지만, 역시 갈비는  양념없이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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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과 새송이 버섯도 쫄깃하면서 고기 맛이 납니다.

 

후식 굴비

숯불에 굴비를 구워 먹는 맛도 꿀맛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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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향이 배인 굴비 맛, 상상이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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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발라 먹기 귀찮아서 잘 안 먹는데, 깔끔하게 뼈를 발라내고 먹기 좋게 등분까지 해주시니까 좋구요.

일단 먹기 좋게 손질된 굴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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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번 더 등분해서 잘라주시니까 먹기가 상당히 편해지네요.

공기밥과 얼음이 세팅되구요.

자스민차

자스민은 꽃 잎을 차 위에 얹어서 향을 더하는 차를 주로 자스민차라 하는데요. 말린 꽃을 차잎과 함께 우려내기도 하고요.

동남아시아에서는 꽃을 눈 세척제로 사용하기도 하고, 잎과 뿌리는 해열제나 화상치료에 이용하기도 했답니다.

자스민차는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답니다. 기름기를 제거해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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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차를 얼음에 넣어 밥을 말아서 굴비를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요즘 날씨도 더운데, 요렇게 먹으니 시원한 맛이라 더욱 좋습니다.

굴비의 짭조름하고 쫄깃한 생선살이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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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고기 퀄리티에 가장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집입니다. 고기를 한점 먹는 순간, 입안에서 터져 나오는 육즙에 황홀한

맛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그동안 여러 사람을 데리고 갔었는데, 방문할 때마다 고기 맛에 모두들 엄치척을 올리네요. 

같이 간 사람들 중 이 집 고기를 처음 먹어본 사람은 다들 고기가 왜 이리 맛있냐고 난리입니다.

각종 모임이나 집안 행사시에 요런 집을 예약해두면 사랑받으실 것 같네요.

더함 한우골

주소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3가 457

전화 02-2677-9092

영업시간 11:00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17:00)

찾아가는 길 영등포구청역 1번출구에서 13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