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서 동대문 다녀왔어요.

동대문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있게 보내고 왔어요

 동대문 두타 갔다가 이번에 찾은 맛집이 돌아와서도 인상적이어서 후기 남기려고 해요.

두타는 아시다시피 동대문역이나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예전에는 꽤나 자주 왔던 곳인데 최근에 잠시 자주 안왔던 것 같아요.

인터넷 쇼핑으로 사니까 실제 옷을 만지고 느끼는 그런 살아있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껴보고 싶었어요.

물건사고 마음에 안들면 반품하는데 좀 지쳤달까? 하하하

두타랑 여기저기 돌아디니니까 정말 여름 같고 사람들도 옷차림도 시원했는데

조금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먹을 거리를 찾아봤어요.

걸어다니다가 다들 비싸고 먹을 건 없어 보였는데 그 와중에 찾은 곳이 엔돌핀 김밥이었어요.
생긴지 얼마나 안된 깔끔한 곳이에요. 현대시티아울렛 맞은편에 바로 있어서 찾기에도 편했어요.

엔돌핀 김밥 메뉴는 이렇게 김밥 종류와 유부밥 종류가 있습니다.
김밥 중에 퀴노아 김밥이 있어서 눈에 들어오네요.

퀴노아는 최근에 각광받는 슈퍼푸드인데요, 나트륨양은 전혀 없고 오히려 나트룸을 빼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하루에 필요한 칼륨이나 칼슘, 철분 등도 풍부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밖에서 배달음식을 먹어야하는 상인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밖에서 먹다보니까 짜고매운거 많이 먹게 되잖아요.

그래서 퀴노아 김밥은 건강에도 좋아서 많이 주문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게다가 배달도 해주시니까 많이 드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김밥 마는 사이에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사장님을 언니라고 불러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너무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가게에서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싸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다른 마약김밥 집들은 싸놓은거 주어서 눅눅하고 그런데 여기는 그자리에 바로 만들어주시니까 김도 바삭이고 더 깔끔하더라고요.

가게에 음료수들도 여럿 있는데 가격도 싼 편이라 음료수도 하나 샀어요.

퀴노아 김밥은 이렇게 생겼어요. 위의 붙은 스티커에 눈길이 가네요. 가격은 한 팩에 3,800원
총 3줄이 들어있는데 안에 참치 또는 닭가슴살을 고를 수 있어요.

가게에서는 먹을 곳이 부족해서 저희는 근처 현대시티 아울렛으로 왔어요.
안에 푸드코드에서 먹어도 되고, 밖에 테라스에서 먹어도 되요.

여기 예쁜 토끼들이 많아서 사진도 많이 찍었네요.
제 조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언제 데려와야겠어요.

현대시티아울렛이 생긴 이후로 이 근처로 사람들이 많이 오나봐요.

예전에 이곳은 뒷골목이기도 하고 주로 도매상들이 이용하는 곳이었거든요.

하지만 아직 맛집들이 없어서 아쉬운데, 엔돌핀 김밥이 먼저 생겼네요.

김밥은 두 가지 소스를 같이줘요. 하나는 겨자소스(이게 원조 광장시장 김밥 소스)와 간장소스에요.

김밥을 열면 이렇게 김밥 세 줄이 들어있습니다.

김밥도 두툼해서 웬만한 김밥이랑 비슷한 편이거나 더 많아요.
유부밥도 하나 주문했는데 사진찍는데 참지 못하고 하나 먹어버렸네요.

퀴노아김밥이라고 해서 먼가 맛이 독특하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더 맛있는거 말고는 퀴노아라서더 특별한 차이는 못느끼겠어요.

밖에서 김밥 먹으니까 마치 산책나온 것 같네요.

그것도 흔한게 아닌데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오늘 하루 건강하게 지낸 것 같고요.

퀴노아 김밥은 안에 아삭거리는 케일이 있어서 씹는 맛이 괜찮고 참치 속도 맛있어요.
닭가슴살 먹을 걸 그랬나 조금 고민이었는데, 참치로 잘 고른듯.
다음에는 닭가슴살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김밥은 소스를 찍어서 먹어요. 같이 먹는 친구는 소스 없이 찍어도 맛있다면서 그냥 먹었는데, 그것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김밥 하나와 유부밥 하나 둘이서 간식으로 잘 먹었네요.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꺼내 먹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쉑쉑버거집은 늘 사람이 많네요. 저녁으로 한번 먹어볼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어요.
근처 다른 곳 찾아서 가봐야겠어요.

오늘 나들이 왔다가 동대문와서 두타도 가고 맛집도 발견해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역시 나오면 맛있는 집가서 먹는게 반인거 같아요. 

오랜만에 기분전환도 되고 하루 편안하게 보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