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리미엄아울렛 식당]크리스탈제이드

크리스탈제이드

업종:중식일반

상권:파주 프리미엄아울렛

2017.05.06

		분위기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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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은 어떤 가치와도 교환하기 어렵다.

김선생과 어느덧 내가 연을 맺게 된 지도 6년
이제는 중식당에 자리를 잡게되면 내가 굳이 부탁하지 않아도 으레
"짬뽕 먹을거지?"
라는 말을 건너게 되었다.
그만큼 짬덕후인 나는 새로운 중식당을 만나게 되면 무조건 짬뽕을 시키는 게 습관 아닌 습관이 되어버렸기 때문

파주 아울렛을 방문하고 식당을 찾다가 그나마 괜찮아 보이던 크리스털 제이드를 찾게 되었고
자리에 앉자마자 나에게 건네오던 저 물음에 익숙함이란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쨋든 지금부터 파주 아울렛 크리스탈제이든 촬영기를 시작하겠다.

크리스탈 제이드 키친 (파주점)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200 파주프리미엄아울렛 3F
매장번호 : 031-8071-7378

영업시간 : 11:00 ~ 21:00

실내 사람이 많아 따로 찍지를 못해 홈페이지 사진을 추가한다.

당연히 해산물짬뽕을 주문하고
밸런스가 어울리게 게살볶음밥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양한 만두를 다루고 있길래 만두도 한 가지 주문하기로 결정.
돼지고기 육즙군만두

도 주문

김치도 단무지도 없고 오로지 짜사이만 등장
나름 철학이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게살볶음밥 (12.000원)

주문하자마자 5분만에 나왔던 게살볶음밥
고슬고슬하게 밥알을 볶아내어 게살과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놓았다.
달달하고 맛있게 술술 넘어갔는데, 해물짬뽕과 궁합이 정말 좋았다.
(해물짬뽕이 매콤하기 때문)
그렇기에 참 탁월한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해물짬뽕 (12.000원)

짬뽕이 12.000원이라니 우와
아무리 아울렛에 있는 것이라고 해도 너무너무 비싼 것은 아닌가...
짬뽕은 그래도 서민음식으로 만원까지는 이해하겠지만 12.000원은 너무하다 !!
라는 마음을 먹고 받아든 짬뽕

칼칼해보이는 국물은 마음에 들었지만 돼지고기가 아니라 이름 그대로 '해물짬뽕'이기에 큰 기대는 하지않았다.
채소가 충분히 들어가 있었고, 다양한 해산물들도 살펴볼 수 있었다.

맛은 생각보다 내 스타일
매우 칼칼하며 얼큰한 국물이기에 해산물 특유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은 떨어진다.
그러나 그런 깔끔함보다 조금은 자극적인 짬뽕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이였다.
특히 볶음밥과 궁합이 좋았다.
짜장, 짬뽕을 주문한 사람이라면 공기밥을 시켜서 말아먹으면 더 좋을 듯..?

육즙 군만두 (7.500원)

아무리 육즙 군만두로가 해도 가격이 너무 창렬아닌가....
군만두 맛집 이태원 <자니덤플링>이나 우리집 앞 <취치엔>은 군만두가 8개정도 나오는데...

가격이 6천~7천원인데...

조금은 동글동글했던 군만두의 비주얼
여태까지 먹었던 군만두에서 볼 수 없었던 모양새이다.

과연 육즙이 어떻게 나올까... 기대를 하며

흠.. 분명 김선생이 먹었을 땐 육즙이 나왔지만..
나는 조금의 시간을 두고 먹어서인지 육즙은 없고 조금은 말라버렸다.
역시 음식은 나오자마자 즐겨야 한다.

그러나, 크리스털 제이든의 만두 철학은 알 수 있었다.
돼지고기 속을 가득 채워놔서 만두 하나를 먹더라도 꽤나 포만감을 전해주게 된다.
내용물로 쓴 돼지고기 맛 자체도 괜찮아서 가격을 떠나 만두로만 평가하자면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가격이 포함되면.. -_-a

가격을 떠나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런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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