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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맛집 Marshall 마르셀 북창동, 남대문이라고도 할 수 있고 명동과도 가까운 명동 맛집 마르셀  골든튤립엠호텔 로비 1층에 위치하고 있음 
로비와 어떤 가림막없이 바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울까 생각했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편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의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었음 그만큼 분위기가 괜찮은 명동 맛집이다 
기본적으로 놓여진 정갈한 테이블 세팅 
이 근방에서도 보기 귀한 메뉴인 뇨끼를 파는 곳이기도 한데 작은 메뉴판에 신메뉴들이 있길래 이번에는 그것을 먹어보기로 했음 
식전빵 식전빵으로는 포카치아가 나왔음 맛이 괜찮아서 입맛이 돋워진다 
신선한 4가지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스윗 레드와인비네거 드레싱의 토마토 샐러드 (14,000원) 
이름이 매우 긴데 어찌 되었건 토마토 샐러드라고 보면 됨 동글동글한 모짜렐라 치즈가 굉장히 귀여움
 토마토도 색상별로 들어가져 있어서 눈으로 먼저 예쁘게 먹고 가게 된다 
드레싱이 상당히 상큼했는데 그래서인지 뭔가 6월 중순 경의 뜨거운 날씨가 떠오르는 맛이었음 
쭈꾸미와 레드어니언소스로 맛을 낸 흑미 리조또 (16,000원) 
우선 비주얼이 상당히 독특 저게 뭐야? 오징어먹물이야? 싶겠지만 흑. 미. 리조또 
그리고 정말 쫄깃하게 삶아진 쭈꾸미가 그 위를 장식하고 있음 
흑미만으로는 이 색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힘들고 오징어 먹물도 조금은 들어가지 않았을까, 상상해보게 되는데 흑미라는 식감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이었음 
토마토샐러드와 비슷한 정도의 상큼한 맛이 리조또에서 난다는 점도 다른 메뉴와 살짝 차별되긴 했다 그런데 그래도 리조또는 느끼한게 나한텐 좋은 듯 
보드카 베이컨 토마토소스의 베이컨 펜네파스타 (15,000원) 
펜네면의 숏파스타 시즌메뉴 주제가 토마토이다 보니 이것도 토마토소스로 등장 
베이컨이 조금씩 올려져 있다는 것 이외엔 다른 화려한 재료 없이 딱 기본의 맛을 추구하는 기분이었음 
깔끔하면서도 토마토 자체의 새콤함이 어우러지는 맛이었음 치즈가 좀 더 많~이 들어가면 좋겠는 초딩 입맛 
타이풍 레드커리페스토로 맛을 낸 치킨파스타 (14,000원) 
3가지 메인 메뉴 중에서 가장 자극적이었던 커리 파스타 닭다리살도 양이 꽤 많이 올려져 있고 타이레드커리의 향이 뽝! 향신료가 많이 느껴져서 좋았음
그렇게 싹싹 먹고 깔끔한 차 한잔- 
커피 (3,500원) + 레몬스카이 티 (5,000원) 
따뜻한 레몬스카이 티와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따뜻하게 마무리 여기서 판매하시는 디저트는 이태원 르푸도레 케이크인데 합리적 가격으로 디저트를 먹어보는 것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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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이첫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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