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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쌈밥
서대문구 연희로25길 22
매장번호 : 02-336-9483
영업시간 : 11:30 ~ 21:00
일반 가정집을 업장으로 꾸며 놓은 녹원쌈밥.
들어서자 꽤나 많은 공간이 꽉 차 있어서 놀라웠다.
다행히 웨이팅은 없던 상황.
우리는 여러개의 방 중, 하나의 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수요미식회에선 녹원쌈밥과 녹원보쌈정식이 나왔는데..
우리는 녹원쌈밥 2인, 막국수를 주문했다.
이 곳은 쌈밥 3합이라고 하여 불고기, 버섯, 해물을 함께 먹는게 유명하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맛일까..?
주문하고 5분이 지나자 금방 차려진 한 상.
아무래도 조리가 덜 필요한 기본찬이다보니 금방 금방 채워지는 듯 하다.
정갈하게 놓여있는 쌈들이 정말 먹음직 스러웠다.
홍신애씨 말씀처럼 정말 깨끗하게 씻은 느낌이 난다.
싱싱함이 눈으로 전해지는 쌈 채소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얼큰했던 뚝배기. 조금은 짜다.
그래서 밥도둑.
녹원쌈밥은 밥 추가가 필수.
녹원쌈밥 2인 (22.000원) / 1인 11.000
조금은 당황했던 녹원쌈밥의 삼합
제육 / 표고버섯 / 오징어의 삼총사를 삼합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당황스러웠던 이유는 바로 '양' 때문에
정말 너무너무 양이 적어서, 처음에는 1인분인줄 알았다.. ;;
뭐, 다른 기본찬들이 많으니 식사 한 그릇 비우는데는 문제 없지만 고기양을 좀 늘려주셔야 하지 않을까..
수요미식회 말처럼 음식이 대부분 달다.
특히 오징어가 정말 달달하니 좋아서 나랑 잘 맞았다.
나도 기본적으로 단맛을 좋아하기 때문.
다양한 밑반찬과 쌈을 싸서 먹었다.
본래 쌈이란것은 입안 가득 넣어 씹었을 때, 복합적인 재료들이 어우러져서 시너지를 내는 게 묘미인데
그런 묘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밑반찬도 빈틈없이 맛있고 (조금은 단 맛) 나와 잘 맞아서 모든 음식을 다 비워냈다.
막국수 (8.000원)
비빔 막국수로 주문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메뉴가 달았기에 시원한 물막국수로 마무리는 하는 건 어땠을까 싶다.
막국수 자체는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였다
단지 메밀막국수였고 적당한 양이였다는 것.
동네 어딜 가도 팔만한 느낌의 막국수였고 가격도 무난.
입안 가득 씹으며 느낄 수 있는 달콤함.
가격은 조금 세지만 나름 만족스런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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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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