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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나선 나들이! 이번에는 신사동 가로수길로 출동했다!
저녁때 뮤지컬을 보기로 하곤 식사겸 뭔가 맛난것. 근데 한국적인 것. 그런것이 먹고싶어서 골목을 뒤지다가 삼겹살이 아주 맛있다는 신사동삼겹살집을 발견했다!
[ 삼겹살과 빈대떡 ] 가로수길에서는 조금 들어간 골목 안쪽에 있긴한데, 찾는게 어렵지는 않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07-7 전화번호 : 02-547-3550 영업시간 : 11:00~23:00 |
심지어 난 예전에 친한 지인이 이 근처에 살았던지라 뻔질나게 드나드는 바람에 거의 지리를 꿰고 있음.ㅋㅋ
그래서 찾는게 더 쉬웠던것 같기도 하다. ************ 쫜! 돼지풍선의 손꾸락을 따라가니 여기가 바로 거기구나!
" 삼겹살과 빈대떡 "!!! 
매장이 꽤 넓어보이는데다 바깥쪽에 간이테이블까지 가득 있어서 꽤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받을수 있을것 같아보이더군. ************ 매장은 과연 넓었다-ㅎㅎ 
우린 휴식시간이 끝난 5시쯤 간거라
거의 오후시간 첫손님-ㅋㅋ ************ 벽면에는 유명세를 알아주는듯 많은 연예인들의 싸인이 많이 보이더군. 
그리고 식신로드에도 나왔다고!!
당연히 신사동삼겹살 맛집으로 유명해서 삼겹살 먹을 생각으로 왔는데, 식신로드 방송부분을 보니 수육이 너무나 맛있어보여.....
분명 수육도 삼겹살이니 같은 고기라 분명 맛있을것 같아서 이거 보고는 수육 주문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ㅋㅋ ************ 그래도 일단 "메뉴판"은 꼼꼼히 살펴봐야겠지? 
식사메뉴도 다양하게 있는것으로 보아
회사원들이 점심때에도 찾기에 적절해보였다.
옛날도시락 쫌 땡기네-ㅋㅋ
우리는 일단 아까 봐뒀던 수육을 주문했고, 전이 도 유명하기 때문에 녹두전도 주문했다. ************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일단 밑반찬이 촤르륵- 차려졌다. 
여기서 눈에 띄는게 보이지?
오른편 아래쪽에 "어리굴젓". 어쩌면 이 어리굴젓이 '삼겹살과 빈대떡'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수도 있을것 같다. ************ 일단 반찬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까?
" 상추&깻잎 " 
" 마늘,쌈장 "
" 어리굴젓 "
" 양파절임 "
" 생김치 "
역시나 시선을 확 끌어잡는 것은 어리굴젓! '삼겹살과 빈대떡'에서는 삼겹살을 먹을때도 어리굴젓을 추천할 정도로 어리굴젓이 아주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식신로드에서도 이 어리굴젓이 소개되었더라구?
수육 메뉴 이름이 '수육과 어리굴젓'일때 뭔가 특별하구나 알아채긴 했지-ㅋㅋ
어리굴젓만 따로 맛봤는데 신선한 굴이어서 아주 맛이 괜찮더라.(전해들은 말-ㅋㅋ) 하지만 내가 굴을 못먹어ㅜ 이거슨 일행에게 양보했다. 흙ㅜ아까워ㅜ ************ 쫘란! 수육 나왔다!! 
꺄항항-
너무 좋앙♡ ************ [ 수육과 어리굴젓 ] ( \40,000 ) 
햐-
이런 꽉찬 비주얼이라니. 너무너무 맛있겠구나!!!
수육 겉색만 봐도 요걸 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것 같은 느낌이랄까?ㅎㅎ ************ 하응- 이거 보기에도 죽여주지만 이때 났던 향기가 더 죽임! 완전 맛나는 수육냄새! 
요 부추도 맛을 더해주는데 크게
한몫 하는것 같더군.
풍성하게 얹어줘서 참 좋다.ㅎㅎ ************ 냄비에 중탕하는 방식으로 음식을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데, 요렇게 휴대용버너에 나온다. 
ㅋㅋㅋ낡은 냄비가 이곳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더라.ㅋㅋ ************ 햐- 고기결 죽음이야ㅜ 
고기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어쩜 이렇게 쫄깃고소부드럽지??
그냥 고기만 먹어도 간이 잘 맞아서 수육만 집어먹어도 되겠더라. ************ 일단은 가장 정석인것 같은 방법으로 수육+부추+어리굴젓 으로 먹어봤다. (나말고-ㅋㅋㅋ) 
햐~
요거요거 엄청난 조화라고!!! 캬~ ************ 깻잎에다가도 알차게 냠냠-ㅋ 
상추에 싸먹어도 물론 맛있지-ㅋㅋ
내가 왠만하면 쌈싸먹을때 마늘을 잘 안넣는데, 실은 마늘 되게 좋아하는데 소화가 잘 안되서 못넣는 것이었다.
수육이 너무 맛있으면 마늘 넣었을때 배가 되는 그 맛을 포기할수 없어 가끔 넣어서 먹는데, 요 수육은 도저히 마늘을 포기할수가 없떠-ㅋㅋ
그래서 이날 마늘 폭식했다ㅜㅜ
뮤지컬 보는 내내 입에서 마늘냄새 폴폴-ㅋㅋ 어쩔수없다ㅜㅜ 수육이 너무 맛있었다고ㅜㅜ ************ 수육이 너무 맛있어서 감탄하는 사이 또 다른 메뉴가 나왔다! 
오!!
수육판보다 큰 녹두전이 나왔네!ㅋㅋ ************ [ 녹두전 ] ( \13,000 ) 
아항항-
해물파전을 주문할까 하다가 메뉴판에 별★표를 보고선 이게 더 맛있을것 같아 주문한건데 나오는 순간.매우 잘한것같아 셀프칭찬했지-ㅋㅋㅋ ************ 녹두가 들어가서 그냥 먹어도 꼬소한 맛이 강해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겠더군. 
안에는 숙주말고도 버섯과 채소등이
들어가 있어서 심심하지 않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삭한 테두리! 그 부분이 월등히 많아서 그 점도 좋더라.히히. ************ 살짝 찢어서 양파절임에 콕-찍어먹으면 완죤 개꿀맛!!! 
양파절임을 곁들여 먹어도
완전 맛있더라!!!
수육이 너무 맛있다고 기쁨의 댄스를 췄는데 녹두전에서 말문 막혀버림ㅋㅋㅋ
와나- 녹두전 싸랑해♡ ************
다 먹고나서는 엄청나게 배가 부르긴 한데 입안을 헹굴만한 후식이 필요했다. (그냥 핑계임.ㅋㅋㅋ)
[ 잔치국수 ] ( \5,000 ) 
그래서 주문한 잔치국수!!
보통 고기집에 있는 잔치국수보다는 좀 가격이 나가길래 어떻게 나오나 궁금했는데, 역시 보통의 잔치국수보다 훨씬 양이 많더군!
조미료맛은 쪼금 강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나 맛있게 흡입!!
계란을 잔뜩 푼것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흐흐 계란매니아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면은 일반 소면이니깐 상상하는 그 식감이 분명하고-ㅋㅋ 
한번 들이키니 뫅 쇽쇽 들어가는
마성의 잔치국수-ㅋㅋ ************ 그렇게 모두 비우곤 식사 끝!!! 
물론 이 곳은 대부분 한잔 하러 온김에 든든한 안주를 먹으러 오기도 하는데 나처럼 식사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더라.
내가 온 후에 몇 테이블 들어와서 주문하는 것을 들어보니 대부분 나처럼 수육이나 삼겹살 주문하곤 전을 추가로 주문하는 편이랄까?ㅎㅎ
아마도 옆테이블에서 먹고있는걸 보면 다른 메뉴도 먹고싶어질게다.ㅋㅋㅋ
************ 간단하게 먹자싶어 들어간 곳에서 너무 본격 거대한 식사를 하고 나오게 됐지만 우쨌든 너무나 만족했다.ㅎㅎ
나야 주말에 가로수길 놀러왔다가 들렀지만 분위기를 보아하는 신사동 회식 장소로도 꽤나 많이들 찾을것 같아 보이더군.
이쪽 주변에 조그마한 사무실들이 꽤 많다는걸 알고있어서-ㅎㅎ
꺄~! 녹두전을 특히나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는 삼겹살 구워먹으며 전 한판 또 먹으러 오고싶은 곳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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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분위기
보나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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