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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를 양껏 무한정 먹을 수 있다는 그곳! 1인에 100달러라는 이상한 계산법을 가진 그곳!
그곳을 드디어 다녀왔다.
[ 바이킹스 워프 ] 어딘지 혹시 모를까봐-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캐주얼동 4층 전화번호 : 1644-3210 영업시간 : 11:30 ~ 22:00 |
롯데월드몰 캐주얼동인데, 거긴 지하철역에서 좀 떨어진 곳이니 방향을 잘 잡는게 좋겠다.
특히나 주차할거라면 더더욱 잘 알아놔야할 것.
일단 가격을 미리 말하자면 더 따질것도 없다. 1인에 100달러 (그 날의 환율적용)  이런 안내판에 식당앞에 세워져 있더군.
그런말인즉슨.. 달러도 받겠단 이야기. 달러 쌀때 사뒀다면 달러로 계산해도 괜찮을것 같기는 한데, 수수료 생각하면 그게 그거일수도 있고...
그리고 운영시간을 잘 봐야하는데,
< 평일 > 런치 : 11:30 ~ 15:30 디너 : 18:00 ~ 22:00
< 주말 > 런치 1 : 11:30 ~ 13:30 런치 2 : 14:00 ~ 16:00
디너 1 : 17:30 ~ 19:30 디너 2 : 20:00 ~ 22:00
요러하다. 즉. 평일엔 각 이용시간이 4시간. 주말엔 2시간이란 이야기.
오랜시간 음미하며 먹고, 후식도 천천히 즐기고 올것이라면 평일이 월등히 좋을 것이라는 그런 이야기!
그래서 난 평일저녁에 달려갔지.ㅎㅎ
일단 가기전 썰을 풀자면. 함께 가기로 한 친구 1인이 도저히 한달전부터 자신의 비는 일정을 알릴수가 없는 직업을 가졌기에 갑작스런 방문밖에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만나기 3일전 만날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는데 당연히 그때는 예약불가ㅋㅋ
전화를 일단 걸고 '대기예약'을 해놨다. 하지만 전날 오후8시까지도 예약되었다는 전화는 오지 않았다. (최근에 그렇게 전화 기다려본적이 없었건만ㅜ)
그래서 그냥 무작정 가보기로 했다.
시간이 널널한 내가 5시쯤 가서 물어봤더니 마침 예약취소팀이 딱 1팀 있다고! 올레~!!
그래서 그 자리를 바로 꿰찼다.ㅋㅋㅋ 아이조아.ㅋㅋㅋㅋㅋㅋㅋ
************ 쫘잔!! 여기가 바로 바이킹스워프!의 옆에 있는 공식 기념촬영장소-ㅋㅋㅋㅋ 
저 벤치에서 미스터 랍스터 옆에 앉아
어깨동무 받은듯 사진 찍으면 완성!인데 날 찍어줄 친구들이 아직 오지 않았어ㅜㅜ
나중에 기념촬영 꼭 해야지.했는데 나올땐 이미 그딴생각 저 멀리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몰 안쪽으로 난 테이블은 이렇게 훤히 들여다보인다. 
별로 좋은 좌석은 아닌것 같음;;
난 내가 뭐 먹는거 남들이 구경하는거 참 싫다.
************ 여기가 진짜 바이킹스워프 입구!! 아마 지금은 5시 55분쯤? 아직 입장 전이다.
입구 오른쪽에는 몇개의 대기좌석이 있는데 당일 예약취소자가 있을때 입장할 수 있도록 현장대기를 하는 사람들이 앉아있는 곳이라고 한다.
으히히- 벌써 15명쯤 서있더군-ㅋㅋㅋ 
매장 입구 안쪽에도 커다란
랍스터 인형이 보이길래 촬칵-
특히나 여기가 맘에 들었던 것은
직원들의 엄청난 친절도 때문이었다.
가끔 억지웃음이 보이는데 여긴 정말 대단히 밝게 웃는 모습으로 친절하게 대해준다.
우리 담당 서버의 미소에 같은 여자임에도 반할뻔-ㅋㅋㅋ
************ 좌좌- 내가 갔던날은 8월 24일! 이날의 기업은행 환율에 따라 1인 $100 = \112,200 
햐...
내가 갔던 호텔뷔페 중에서도 니가 제일 비싸구나-ㅋㅋㅋㅋ
그래도 환율이 제법 쌀때여서 어느정도는 저렴하다고 생각했다.
미국달러도 받기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환율 좋을때 사둔 달러를 들고온다고도 하더라.
나도 담에 그렇게 가려고 지금 미국달러 모으는 중-ㅋㅋ
************ 내부는 요런 모습!
대단히 특이하다거나 엄청난 내부인테리어는 아니다. 
창가좌석도 있는데, 거길 못찍어온게
조금 아쉽군. 다음엔 찍어와야지-ㅎㅎ
************ 테이블세팅은 내가 말했던 방문인원대로 딱 맞춰 해두었다.
대부분이 4인석이라서 2명이 와도 테이블이 좁을 염려가 없어서 참 좋더라. 
랍스터 껍데기를 머리라는 건지..무튼 웬
통이 하나 있고, 일회용 앞치마와 가위 등이 들어있다.
그 외에는 물티슈, 티슈, 포크, 나이프, 스푼, 젓가락 요렇게 필요한것들로만 촤르륵- 나열해두었다.
테이블매트도 그렇고 뭐 특별할것은 없지?ㅎㅎ
************ 좌아~ 이제 음식 사냥을 나가보실까?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랍스터니깐 " 랍스터 바 " 부터-ㅋㅋ 
랍스터 바 앞쪽에는
살아있는 랍스터들이 가득가득!
그리고 육회!
노르웨이 훈제연어!
랍스터, 훈제연어, 육회만 있던 바였는데 신선도가 완쥰 쫭!!!
랍스터가 뫅 꿈틀꿈틀~ 신기해서 동영상 찍어두곤 사진만 빼고 그대로 메모리 포맷시킨 난 대체 뭔가-.- 흐엉ㅜ
************ 그리고 그 옆에는 각종 구이류를 주는 곳! 인데 제대로 찍지는 못했군.ㅋㅋ
양갈비, 연어구이, 가리비, 전복, 소갈비, 허니버터랍스터구이 등을 해주는 곳이다.
한번에 3가지까지만 선택할수 있고 같은 메뉴를 2개이상 주문할 수 없단다. 왜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음-.-; 
여기만 유일하게 랍스터모양의 진동벨을 주고
벨이 울리면 와서 받아가는 시스템인데, 받고 나서는 위의 가니쉬나 사이드메뉴. 소스 등을 접시에 함께 담아가면 된다.
내가 좋아하는 채소구이와 버섯구이가 있어서 넘나 행복♡
************ 그리고 그 옆쪽으로는 한국음식, 이탈리안 퓨전, 중식 등 다양한 음식들이 모여 있다. 
한식쪽에는 각종 김치류와 보쌈, 전 등이 있어 중간에 입이 느끼해졌다~싶을때 한번 들려주면 좋겠더군.
************ 스프와 함께 다양한 퓨전요리들도 있었다. 
아아-
뭐 하나라도 쓰잘데기없이 가짓수 채우겠다고 넣은 메뉴가 없어서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어서 정말 죽을지경!!!
분명 이 많은 음식들 한입씩만 먹어도 배불러서 다 못먹을테지ㅜㅜ
이쪽 파트에서는 클램챠우더스프, 새우그라탕, 오징어먹물튀김을 가장 맛있게 먹었던것 같다.
아.그리고 갈비탕도-ㅎㅎㅎ
************ 그리고 샐러드와 후식파트도 다양하진 않지만 꼭 필요한 것으로 알차게 차려두었다. 
요 연어, 단호박, 토마토 플레이트는
애피타이저이면서도 메인같은 느낌이라 참 좋더라.
아.그리고 중간에 친구들이 말거는 바람에 깜빡하고 후식파트를 따로는 못찍고 요렇게 홀케이크가 있던 쇼케이스를 찍어뒀다.(잉?)
바이킹스워프의 디저트로는 "노아베이커리"의 피스케이크로 준비했다는 사실!!!
아마도 이렇게 홀케이크 가격표를 붙여둔것은 먹어보고 맛있으면 홀케이크로도 사가도 된다는 뜻인것 같더군.
음..피스갯수와 홀케이크 가격으로 보아 노아베이커리의 피스케이크는 피스당 7~9천원 수준인것 같다.ㅎㄷㄷ
************ 이쪽은 스시&사시미파트와 해산물파트! 
스시같은 경우엔 그나마 내가 좀 먹을 수 있는
종류들이 제법 많은데, 해산물파트쪽은 아예 내가 먹을수 있는게 없더군.ㅋㅋ
별로 아쉽진 않았다. 어차피 여긴 랍스터 먹으러 온것이니 랍스터만 잔뜩 먹으면 되는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이쪽도 내가 좋아하는 곳!
트와이닝 홍차 
폴바셋 커피
구스띠모 젤라또
여기서 '바이킹스 마켓'과의 공통점이 몇가지 보이지?ㅎㅎ
모든 음식들이 파트별로 다르게 꾸며져 있다는 점도 어느정도 비슷한데,
디저트를 구스띠모와 폴바셋으로 넣어두었다는게 공통점이다.
물론 바이킹스마켓은 무제한이 아니었지...
그리고 바이킹스워프는 좀 더 다양한 후식들이 넘쳐나긴 하다.
역시 돈의 위력인가....
************ 일단 우리는 처음부터 달려가서 구이류를 3가지 주문했다.
그리고서 트레이드 마크인 요 랍스터진동벨을 받음.ㅋㅋ  귀엽고 되게 특이하긴한데, 너무나 커서 테이블을 많이 차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느새 차린 나의 한상!!! 
실은...아직 친구들이 도착을 못해서
내가 먼저 시작을 해버린거다. 하하하! 괜찮음!!! 난 먹을땐 외롭지 않아!!!
************ [ 연어 카르파쵸 ] 
일단 시작은 연어 카르파쵸!
연어를 좋아하긴 하지만 시작부터 먹을정도로 매니아는 아니라서 나~중에 먹을까 했는데 개별접시에 담긴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가지고오지 않을수 없더라.
기대만큼 맛도 있다는 사실! 두번 먹은 음식은 구이나 랍스터 빼곤 손에 꼽는데 그 중 한가지가 요녀석이었다.
추천추천!
************ [ 닭봉구이, 떡갈비 ] 
작은 접시에 담겨져 있어 깔끔해보여
가지고 왔는데 그닥 대단한 맛은 아니더군.
닭봉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었나?
떡갈비도 그냥 보통 떡갈비. 따뜻하면 좋으련만 둘다 차다.
************ [ 새우갈릭튀김, 오징어먹물튀김, 새우튀김, 망고크림새우, 소갈비찜, 한방보쌈 ] 
양념이 서로 묻는게 싫어서 띄엄띄엄 담아왔더니
꼴랑 이것밖에 못담아왔군.ㅋㅋ
괜찮아. 운동하면서 먹으면 더 많이 먹을 수 있을게야. 프하하!!
오징어 먹물 튀김이랑 새우튀김 짱짱! 갈릭새우튀김은 껍질째 튀겨서 있어서 좀 별로다.
************ 드디어 진동벨 드르르~울려서 가져왔지롱~ㅋㅋ [ 양갈비구이, 허니버터랍스터구이, 소갈비구이 ] 
하악-
하나같이 맛있다ㅜ
대신 양갈비는 좀 오버쿡의 느낌이 있었다. 조금만 덜 구웠어도 부드러웠을텐데 너무 구워서 질겨져버린 안타까운 경우.
소갈비는 살살 녹고, 랍스터는 완죤 꼬소!!!
난 아무래도 그냥 찐것보다 양념된걸 더 좋아하는가보다.ㅎㅎ
************ 랍스터가 무제한인데 작게 먹을 필요가 있나?
걍 왕창 한번에 쫘악~~~뜯어서 한입에 와구와구.ㅋㅋ 
아주 그냥...
살결이 끝내줘ㅜㅜ
모든 랍스터는 꼭! 뜨거울때 먹기를 추천한다. 일단 식으면 모든 랍스터는 질겨지고 고무맛이 나기 때문에 따뜻할때 먹는게 최고 맛있다.
************ 목말라. [ 아쿠아파나, 산펠레그리노 ] 
트와이닝이 있는 바 쪽으로 가면
음료바가 있는데 거기서 콜라, 사이다, 탄산수, 생수 등을 골라서 받아올 수 있다.
나는 탄산수를 사랑하니 산펠레그리노를 골랐고,
조만간 물도 마시고 싶을테니 아쿠아파나도 가져왔지.
개인적으로 산펠레그리노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일단 탄산음료에 매우 인색한 호텔뷔페보다 이 점이 훨씬 낫다고 생각된다.
신라호텔, 롯데호텔은 탄산수는 맘껏 마실수 있게했던것 같은데, 탄산음료는 안줌. 되게 인색함. 탄산음료 싼데-.-
************
그다음은 랍스터바에서 담아온 랍스터다! [ 랍스터찜 ] 
레몬버터, 스위트칠리소스, 칠리소스 등
다양한 소스는 취향껏 담아오면 되고,
랍스터는 아마도 스팀?된 것인듯 하다.
바로바로 철컹철컹 잘라서 먹기좋게 담아주니 그대로 살만 포크로 뜯어먹으면 된다.ㅎㅎ
이것도. 당연히. 물론.
맛있다.
ㅋㅋㅋㅋㅋ 꼭 뜨거울때 먹길.
************ 초밥타임~! [ 트러플 연어초밥, 새우초밥, 광어초밥 ] 
주문하면 바로바로 쥐어주기 때문에
신선도가 매우 높다.
그냥 연어초밥은 시시한건지 트러플을 얹어주는 센스!!! 나 송로버섯 먹은 여자여-ㅋㅋㅋ
초밥도 모두 맛있긴한데, 너무 여러가지 맛있는걸 먹어서 그런가 약간 미각이 둔해진 느낌ㅜ
************ 다시 입가심하고자 샐러드로 턴- [ 단호박 샐러드 ] 으아. 이 단호박샐러드 정말 죽음이닷!
원래도 단호박 샐러드를 좋아하긴 한데, 많은 양을 잘 못먹는 편이라 딱 이만큼만 먹으면 만족한다.
그래서 그런지 가장 최상으로 맛있게 먹고 마무리할 수 있달까?
이쪽파트 매우 맘에 듦.ㅎㅎ
그러나 토마토는 안땡겨서 그건 안먹었다.
************ 가져온거 먹다보니 친구가 계속 랍스터를 리필함...  랍스터를 얼마나 먹었는지 이젠 기억이 나질 않...
************ [ 랍스터찜 ] 
보면 알겠지만 랍스터가 같은 접시가 아님.ㅋㅋ
벌써 다 먹고 친구가 또 가져오고 다 먹으면 다른 친구가 또 가져오고-ㅋㅋ
이건 뭐 오토매틱 리필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샐러리, 한방보쌈, 소갈비찜, 소프트크랩, 닭봉구이, 떡갈비, 훈제연어 ] 
친구는 그래도 나름 건강식으로 먹겠다고
이렇게 담아왔다.
흥- 왜이래 너. 너도 고기파 아냐?ㅋㅋㅋ
************ 음료가 갑자기 마시고 싶어졌는데 휴롬으로 직접 쥬스를 짜준다기에 후딱 주문해서 받아왔다. [ 휴롬쥬스 - 메론, 오렌지 ] 
햐~
마실때마다 느끼지만 휴롬쥬스 진심 맛있드앙~
게다가 재료가 메론, 오렌지인데 맛 없을수가 없겠지.ㅋㅋㅋ
************ [ 가오리찜,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돼지갈비찜, 계란찜, 간장새우 ] 
내 접시가 아니다.
난 간장새우를 못먹음ㅜㅜ
생새우를 잘 못먹어서...
************ [ 새우그라탕 ] 
근데 얘는 무지 맛있다!
대신 막 만든게 제일 맛있다능! 뜨거울때 먹어야 떠먹기도 좋은데 순식간에 식어서 굳는게 최대 단점이더라.
************ [ 클램챠우더스프 ] 
스프 완죤 진함!
클램챠우더슾은 코스트코에서 먹는게 최고인줄 알았는데, 역시 깡통따위와 비교할수 없구나.
직접 만든거라 완전 맛있다.
재료를 아끼지않고 듬뿍 써서 맛 없을수가 없겠지?
************ 우린 아마 오늘 먹다 죽을건가 보다. 
얘들이 지치질 않아.ㅋㅋ 계속 가져와.ㅋㅋㅋ
나도 질수없다며 계속 담아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갈비탕 ]
이제 뱃속에 뭐가 많이 찬 느낌이라 속을 풀어줄 무언가가 필요해서 갈비탕도 한그릇 주문했다.
물론 다 포함된 금액이지-ㅋㅋ
바로 끓여서 이렇게 팔팔 끓는 상태로 가져다줘서 참 좋드라.
걍 뫅 음식이 쑥-내려가는 느낌.ㅋㅋ
************ [ 랍스터찜 2마리! ] 
햐~!!!
친구가 이게 마지막이라며 걍 두마리를 받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크다 짜식-ㅋㅋㅋ
근데 진짜 이게 마지막이었다.
더이상은 먹을수가 없어!
************ [ 소갈비구이, 연어구이 ] 
그래도 소갈비는 더 먹을 수 있겠다며
다시 담아온 의지의 한국인들.
************ 이제 배부르니깐 디저트 타임!!
내 기억으로 벌써 우리가 먹기 시작한지 약 3시간이 흘렀을 시간이었던것 같다.
평일에 가면 이렇게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 점이 가장 좋더군. 
뒤에 아직 가져다놓은 랍스터가 있지만
더이상 랍스터는 보지도 못하긋다..허허-
디저트들 비쥬얼이 너무 멋지지 않은감? 폴바셋 라떼야 뭐 워낙 알아주니깐-ㅎㅎ
원래는 아이스라떼 1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는데 첨부터 내가 그런적 없었다는듯 자연스럽게 라떼 2잔을 만들길래 그냥 안말리고 냅뒀다.
어차피 내가 라떼도 좋하니깐 그냥 내가 라떼 마시는걸로 결정ㅎㅎ
역시나 마시써ㅜ ************ [ 망고 ] 
하앍-하앍-
생망고다 생망고!!
처음부터 3개 달라 했더니 접시 3개로 나온대서 일단 한개만 받아왔는데... 이건 뭐 아이스크림이여? 뫅 입에 녹아!! 당장 더 받아와야돼!!!!
************ [ 홍차케이크, 당근케익, 치즈.사과해라 ] 
"치즈, 사과해라"가 이름이 너무 웃긴데
웃긴만큼 맛도 있어주진 않았다.
당근케익이 제일 맛있어!!
************ 케이크 먹으면서 커피 마시다보니 어느새 다 마셔버려서 이번에는 홍차를 받아왔다. 
찻잔과 함께 티팟에 홍차를
우려주는 점이 가장 맘에 들더군.
몇번 정도는 뜨거운 물만 더 받아와도 충분히 맛있는 홍차를 마실수 있더라.
************ [ 트와이닝 홍차-블랙티 ] 
티의 종류를 고를수 있지는 않고,
이 날은 딱 "블랙티"만 마실수 있었지만
그래도 맛이 끝내주는건 거부할수 없는 사실.
원래 홍차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이날 마셔보고 반해버렸다.
되게 맛있엇!!!
************ [ 홍차케익, 당근케익 ] 
맛있다며 친구가 또다시 케이크 3조각을
가져왔다. 아니....이거 다 먹을 수 있는거야?
당근케이크가 맛있다했더니 심지어 당근만 2조각;
먹다먹다 지쳐 케이크 다 못먹었지.ㅋㅋ
시간이 널널해서 홍차 계속 리필해서 마셔가며 수다떨 수 있으니 아주 좋더군.
소화도 같이 되는 그런 느낌.
아.그리고 망고도 한 4접시쯤 더 먹었다. 이런 망고는 많이 먹어줘야 한다며-ㅋㅋ
************ 이렇게 편안하고 행복하게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계산할 시간. 하하하! 셋이서 336,600원!!!
거참. 절대 높지 않은 가격은 아니지?ㅎㅎ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매우 만족했다는 사실! 내가 다녀와서 꽤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다고 또 가자고 제안했고, 이미 다녀온 지인들도 꽤 된다.ㅋㅋ
************ 한달전부터 예약이 거의 차있는 편이고, 대기예약을 걸 수도 있긴한데, 대부분 한참전에 예약취소는 안하고 당일 예약취소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해서. 혹시나 예약을 하기가 어려울것 같다면 그냥 당일 예약취소자를 기대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주말에도 당일 예약 취소자가 꽤 많아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하더라.
나는 이왕이면 4시간동안 편안~한 식사를 할수있는 평일방문을 권장한다. 2시간은 너무나 모자름... 제법 빨리 먹는 편인 나도 이런데 다른사람들은 어떻겠노?
나는 아무래도 조만간 또 가보지 않을까 싶다. 가격대비 무척 만족한 곳이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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