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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당연 나는 한화이글스다.
9살부터 이글스팬이였고 33이 된 지금까지도 나는 이글스팬이다. (무려 24년이나)
야구장을 자주 방문하거나 원정경기를 쫓아다니는 성의를 보이진 않지만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면 이글스 경기와 저녁을 보내는 것이 나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곤 했다.
(지더라도 즐겁다....ㅠ)
그러나 맛집블로거로서 대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당연 성심당.
이건 누구한테 물어봐도 마찬가지 대답이 나올 것이다.
성심당은 단순히 빵을 넘어서서 '대전의 자존심'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판인데...
그러면 지금부터 대전의 자존심 성심당 촬영기를 시작하겠다.
성심당(은행동 KTX점)
중구 대종로480번길 15
매장번호 : 1588-8069 영업시간 : 08:00 ~ 22:00
다양한 빵들 또한 판다.
그래도 이 곳에 왔으면 부추빵과 튀김소보루를 하나씩 먹어야
어디가서 "대전 성심당 좀 다녀왔습니다." 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한개씩 구매해보았다.
이 봉투 하나씩 들고 다니면 다 성심당 다녀온거라고 보면 된다.
KTX에서 종종 볼 수 있다. ㅋ
어마어마하게 생산된 빵들.
이게 다 얼마냐.... ㄷㄷ
제대로 만든 식당은 떼돈을 번다는 게 맞다.
튀김소보로 (1.500원)
부추빵에 대한 실망은 튀김소보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소보로같이 생긴 녀석인데 기름에 한 번 튀겨서 튀김소보로구나.
일단 기름에 튀기면 뭐든지 맛있는 법인데....
아.. 소보로 안에 단팥빵이 들어있었다.
단팥빵의 단맛과 기름의 기름맛이 어우러진 환상의 콜라보.
여기에 흰우유까지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튀김소보로 하나로 천하통일 한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던 순간이였다.
2개는 질리겠지만 1개는 황홀하게 맛볼 것 같은 메뉴가 바로 튀김소보로이다.
세트1번 : (10.000원) / 튀김소보로 6개
세트는 이런 모양새를 띄고 있다.
정말 맛있었던 튀김소보로~
소보로와 단팥빵을 기름에 튀겨낸 튀김소보로는
기본과 기본이 제대로 만나면 어떤 하모니를 보여주는지 극강으로 보여주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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