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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동안 그렇게도 좋아하던 곳은 오래간만에 또 다녀왔다.
기쁜 마음에 카메라 들고 룰루랄라~♪
[인칸토 키친(Incanto Kitchen)]
상암동에 있는 곳 중에 내가 제일 사랑하는 곳이라고도 할수있지.ㅋㅋ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653 상암2단지 이안오피스텔 224/225호 전화번호 : 02-304-2221 영업시간 : 11:30 ~ 22:00 ( BT 15:00~17:00 ) * 일요일 휴무 |
지하철 역에서 오자면 너무 멀고, 차를 가지고 오는 편이 가기에 좋다.
주차장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있을꼬-ㅋㅋㅋ
바로 맞은편에 KBS미디어센터와 JTBC가 있으니 상암동 지리 좀 안다 싶으면 어딘지 알게다.
************ 이 날은 특히나 더워서 차에서 잠시라도 내렸다간 내 머리가 타버릴것 같으니 바로 주차장으로 쑝- 넓은 주차장이 지하에...음...몇층까지 있는지는 모르겠고, 지하1층엔 자리가 없어서 지하2층으로 내려왔다.
************ 오피스텔동과 오피스동을 가는 엘레베이터가 나뉘어져 있으니 꼭 요기 "오피스"라고 적힌 엘레베이터를 이용하길 바란다. 오피스텔동 엘레베이터를 타면 원치않게 1층 밖으로 나가서 안으로 다시 들어와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날수있음...
************ 좌- 2층에 "인칸토"가 보이지?ㅎㅎ 인칸토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모여있어서 평일 점심,저녁때에는 사람들이 상당히 붐비는 곳이다.
************ 마침 내가 탄 엘레베이터는 인칸토에서 가장 가까운 쪽이었다. 럭키-ㅋㅋ
여기가 바로 " 인칸토 키친(Incanto Kitchen) "
오래간만에 왔는대도 어제 왔던것처럼 푸근하고 그렇구먼.ㅋㅋ
************ 내가 항상 먹는 것은 "올리브 코스요리"라서 오늘은 어떤 음식이 제공되는지 확인해봤다. 적혀있는 것은 전체 코스를 써놓은게 아니고, 그날 고를 수 있는 그날의 음식이다.
즉. 저기에 써져있는 메뉴에는 정작 메인요리가 없음.ㅋㅋ
메인요리는 애초에 3가지 중에 한가지를 고를 수 있도록 하그등.ㅋㅋ
************ 내부에 들어서니 손님들이 바글바글!
분위기 좋은거야 뭐 잘 알고 있었지만 오늘도 분위기 터지네.ㅋㅋ ( 아 그러고보니. 여기 웨이터를 너무 훈남으로 쓰심.ㅋㅋㅋ) 그동안은 주말에 왔었는데, 이번에는 평일에 방문한거라 소문대로 평일손님바글바글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예약을 미리 해뒀더니 역시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장 안쪽 창가좌석을 세팅해 놓았더라♡
아이참- 왜케 이뽕♡
************ 다른것은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바뀐것은 바로 요 접시받침대인 나무밑둥! 햐- 감각적이야ㅜㅜ 어쩜 이런걸 가져다놓을 생각을 할 수 있는게지?
************ 그리고 오늘은 작은 꽃이 놓여져 있어서 아주 귀여웠다. 매번 꽃을 다르게 꽂아두는 것도 인칸토만의 특징 중에 한가지다.
************ 그리고 깔끔한 물티슈-ㅎㅎ 손도 뽀득뽀득 닦았지.
************ 좌아- 어차피 주문할것은 매번 주문했던 그것이지만 올때마다 한번씩 더 찍게되는군.ㅋㅋ 코스요리 몇가지와 단품요리, 알콜 및 음료 등이 있는데 인칸토에 왔다면 난 꼭 코스요리를 추천한다.
코스요리가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식사를 대접해주거든.ㅋㅋ
그래서 오늘도 난 " 올리브 런치 "로 선택!
주말에도 낮시간엔 올리브 런치 선택이 가능하니깐 꼭 요거 먹어보길 추천한다.
************ 잠시후 물도 쪼로로-따라줬다. 아휴- 그냥 물잔마저 이뻐.ㅋㅋ
************ < 식전빵 > 잠시 후 따끈~한 식전빵이 제공되었다.
************ 이번에도 3종♡ 먹물빵부터 곡물빵까지 여러종류로 따끈하게 데워나오는 점이 아주 맘에 든다.
************ 발사믹올리브에 콕-찍어 냠냠
햐~ 따끈하고 담백한 빵을 발사믹올리브에만 찍어먹어도 이렇게 맛있을수 있다니ㅜㅜ
올때마다 감동이여.
************ 그 다음. 오늘의 스프♡ < 감자스프 > 뽀얀 감자스프 참 좋으다.ㅎㅎ
************ 특별히 어떤 재료들이 들어있는게 아니고, 딱 감자로만 만든듯 하다. 요렇게 스푼으로 떠서 냠냠-
햐.... 원래도 스프를 잘하지만 이 날은 정말 베스트였다.
나 이렇게 맛있는 감자스프 처음 먹어봤다. 어쩜 매번 감동이야ㅜ
************ 곧이어 다음 음식! 아아...이름을 설명하기 전에... 뭐지 이 예술작품은? 햐.. 내가 이래서 인칸토를 지속적으로 찾을 수 밖에 없는거라능.
************ 좌- 하나씩 소개해볼까? < 리코타치즈와 양송이 > 말 그대로 리코타치즈와 양송이버섯구이가 들어가 있고, 껍질벗긴 방울토마토와 내가 보기엔...매쉬드포테이토?가 들어있었던것 같다.
************ 이렇게 포크로 떠서 냠냠- 하앍- 이렇게 맛있을수가!!!!!!!!!!!
또 먹고싶었지만 다음 요리들도 너무너무 궁금하니깐 후딱후딱.ㅋ
************ 요건 정말 특이한 모습이었다. < 카다이프를 감싼 역돔 >
처음엔 이름 못알아들어서 직원에게 3번 물어봤다.ㅋㅋ
그러고도 제대로 못알아들음.ㅋㅋㅋㅋ 지금도 카다이프가 뭔지는 모르겠다. 근데 맛있다. 그건 확신.ㅋㅋ
************ 바삭한 카다이프를 잘라보니 안에는 뽀얀 속살의 역돔이 뙇! 어머머... 역돔이 뭔가했는데 이런거였어?
적당한 간에 부들한 생선살! 겉의 바삭한 카다이프가 아주 잘 어울리더라.
************
파스타는 두가지 중 한가지를 고를 수 있다고 하기에 각장 한가지씩 골라봤다. < 키조개 관자 오일 파스타 >
오일파스타는 워낙에 실력이 중요한거라 더더욱 기대했는데, 역시 잘 내어왔더군.
일단 조개가 많고, 다른 재료 또한 아끼지 않고 듬뿍-
************ 해산물도 적당히 올려서 냠냠- 와! 파스타면을 너무나 적당히 잘 익혔네!
넘나 맛있으!!!꺅!!!
************ 그리고 다른 한가지. <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해물 냉 카펠리니 >
일단 담겨져 나온 그릇부터가 심상치 않다.
동그란...실험도구같은 느낌? 무튼 익숙한 모습은 아니라 살짝 당황. 면이 잘 안보이길래 옆을 보니 파스타면보다는 훨씬 얇은 면으로 만들어진것이 보였다.
아주 기대되는데?ㅎㅎ
************ 호오? 마치 소면같은 느낌!
요거요거! 맛있다!! 내가 생각했던 맛보다 훨씬 맛있어!
그리고 밖으로 보인 것보다 훨씬 다양한 해산물들이 들어있었다.
연어라니 멋지잖앙.ㅋ
토마토소스인데 살짝 매콤함이 느껴지는게 참 특이했는데 그게 요 재료들과 상당히 잘 조화된 느낌이었다.
************ 좌아- 이제 요거 나옴.ㅋㅋ 요 겁나 잘드는 나이프 나오는 모다? 스테이크 나오는고다.ㅋㅋㅋ 올리브 런치에서는 닭고기, 연어, 소고기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우린 워낙 소고기사랑이라 둘다 소고기를 골라버렸다.흐흐-
************
드디어!!! 메인요리!!!! < 호주산 와규구이와 마르샬라 소스 > 햐~ 걍 그냥 황홀하네... 
************ 호주산 와규구이지만 한우만큼이나 질이 아주 좋은 소고기다. 내가 원한 굽기 정도는 "미디움" 살짝 나오는 것은 육즙이지 피가 절대 아니라는 점. 후훗-
************ 가니쉬는 미니미니했지만 딱 필요한 만큼이었다. < 미니양배추, 통마늘 >
< 방울토마토, 감자 >
< 소금, 홀그레인 머스터드 > 스테이크를 먹을때 가장 좋아하는 소스가 '홀그레인 머스터드'라서 또한 즐겁게.ㅎㅎ
가니쉬 중에 통마늘구이는 정말 탁월했다. 딱 적당히 구워냈는데 어떻게 그렇게 구워낼수 있는거지?
************ 스테이크 샤샤샥-
단면이...예술일세... 오늘 음식에 대한 예술을 많이 논하는군.ㅋㅋㅋ
************ 아. 이게 맛없으면 이상한거 아니겠어?
아...그냥 육즙이 사르르- 내 입안을 녹여주네요.ㅋㅋㅋㅋ
************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홀그레인 머스터드 팍팍! 헌데 기본적으로 끼얹어있는 소스가 맛있어서 딱히 필요없기도 하다. 소스가 묻어있지 않은 부분을 주로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곁들여 먹었지.ㅎㅎ
************ 이쯤되니 배가 잔뜩 불러오더라. 그러고는 아주 적절하게 디저트 제공. 음료는 커피와 티?중에 고르라고 했던것 같은데 너무나 푹푹 찌는 날씨에 둘다 망설임없이 "아이스커피'!!를 외쳤다.ㅋㅋ
************ 그래서 한잔만 소개- < 아이스 아메리카노 > 엄청나게 특별한 아이스커피는 아니지만 입안을 헹궈주는 시원한 느낌? 그것만으로도 아주 맘에 들었다.ㅎㅎ
아옹- 맛있어!
************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디저~ㄹ~트! < 얼그레이 크렘브륄레 > 크렘브륄레라고 해서 그냥 크렘브륄레만 나올줄 알았더니 위에 아이스크림도 함께 나오더군! 역시 데코까지 놓치지 않는 인칸토!
************ 아이스크림 매우 부드럽고, 위에 올려진 토핑도 상큼하니 맛있다. 
아래쪽의 크렘브륄레는 그 모습을 자세히 표현하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수저로 뜨면서 뭉개짐ㅜ) 과연 내가 좋아하는 바로 그 크렘브륄레 맛!
푸딩같으면서도 생크림같은 그 부드러움이 너무 좋다능♡
************ 여긴 정말 누구에게든 대단히 추천하는 곳이다.
내 여지껏 이런 가격에 이렇게 양질의 코스요리를 내놓는 곳을 못봤거든...
처음에 다녀왔을 때는 울 오마니께서 나중에 모임을 여기서 가지기도 하셨다.ㅎㅎ
내가 사랑하면서도 자랑하는 맛집이다.ㅎㅎ
처음으로 평일에 방문해봤는데, 걍 다음부터 주말에 가야지.ㅋㅋㅋ 사람이 너무 많어.ㅋㅋㅋ
아.일요일은 휴무니깐 꼭 토요일에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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