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동을 자주 나가는 편은 아니지만

뭔가 묵직하면서도 든든하고,

 몸에는 좋을것 같은. 그리고 분위기도 챙긴

그런 곳을 갈때 가끔 나가는 편이다.

오래간만에 한식을 드시고 싶다는

오마니를 모시고 출동!!!

[ 콩반애 흑두부 ]

 장소는 일산 풍동 애니골!

일산 사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맛집거리라지.ㅋㅋ

 어찌어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올수도 있겠지만 정신의 안정을 위해서는

그냥 차로 와야한다고 말하고 싶다.ㅎㅎ

네비에 찍고 갑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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쫘잔~!!

바로 여기! 여기가

" 콩반애 흑두부 " 올시다!!

 


 앞마당에 주차공간이 매우 넓어서,

최대 13대까지도 주차가 가능하다.

우린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와서

첫번째로 온 팀이 되었다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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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런 느낌!!

바닥에 앉는 좌석테이블부터

의자식테이블까지 아주 다양하게

테이블이 많았다.

그리고 내부는 전부 나무로 되어있어서

매우 시원하면서도 건강에 좋을듯한

그런 인테리어랄까?

 테이블을 비롯해 의자까지 모두

나무재질로만 만들어서 그런지

더욱 깔끔한 느낌.

내부의 향도 참 좋더라.

여기다 청국장 끓이는 향까지

같이 나면 딱 시골통나무집에 놀러와서

할머니가 끓여주는 

청국장 기다리는 느낌이랄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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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벽면만이 아니라 이렇게

천장까지 모두 나무ㅎㅎ

 단독주택의 모습이라 천장이 높은것도

아주 좋더군. 음식점 말구

내 집 했으면 좋겠드앙.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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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배고파 죽겠으니 일단

메뉴 주문을 해보도록 할까?

 메뉴판 깔끔하니 좋네.ㅎㅎ

정식류와 일품류로 나눌 수 있는데,

기본 식사를 위해서는 정식류를-

추가로 더 맛있는 요리를 먹고싶다면

일품류에서 고르는게 좋을것 같다.

우리는 청국장정식과 일품류로

흑두부보쌈을 주문했지.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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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테이블 셋팅이지?ㅎㅎ

 주문과 동시에 이렇게

차려주더군. 아웅-깔끔해서 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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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스프처럼 나온 요것은

"콩국"이다.

 걍 바로 원샷해버렸기에

따로 숟가락샷을 안찍었군.ㅋㅋ

고소한데다 시원해서 이런 더운 여름날

즐기기에 완죤 굿!

식전에 속을 편안히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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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정식이 차려져야 하고,

요리도 함께 나와야하기에 모든 음식이

모두 차려지는 것은 시간이 좀 필요했다.ㅎㅎ

무튼 이렇게 멋지게 모두 차려짐!!

꺄륵!

 좌석이 4인좌석이라 테이블도 넓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꽉 찬 모습.ㅋㅋ

정말 푸짐하고 아름답더군!

이게 바로 한식의 알흠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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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진짜 너무너무 많아서

뭘 먼저 먹어봐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ㅎㅎ

시금치무침, 우엉무침

무볶음, 흑두부 고추조림


비지쌈장, 새우젓, 고추&마늘


오이고추장무침, 갓김치


무장아찌, 갓장아찌


미나리오징어채 초무침, 김치

 

반찬들 하나하나가 많이 짜지않고

삼삼해서 손이 전부 잘 가더군.ㅎㅎ

이 중에서 특히 맛있는 것은

무볶음이랑 우엉볶음, 흑두부고추조림!

다 맛있었지만 특히 맛있드라궁-ㅋㅋ
 

맛있는건 더 달라고 해도 될것같아서

저거 세가지 더 달라해야지..했는데

음식이 너무나 많아서 결국 추가주문은

하지도 못했다능.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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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찬이 이게 끝이 아님!

요게 나온닷!!

" 콩비지파전 "

 버섯이 숭숭 썰어서 들어가 있고,

위에 야들한 파가 올려져 있어서

비쥬얼부터가 끝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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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아찌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기에 요렇게-찍어서 먹었지.ㅋㅋ

맛?

끝내준다!!!!!!!!!!!!

뜨거울때 맛있기 때문에

왠지 이것부터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아직 먹을게 잔뜩인데 이것부터

냠냠짭짭.ㅋㅋㅋ

맛있으니 됐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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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청국장!

[ 검은콩 청국장 정식 ] ( 1인 \10,000 )

 그냥 청국장이 아닌 '검은콩청국장'이라는

특성이 있어서 색이 약간 다르더군.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청국장은

밝은 갈색의 모습이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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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아주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매우 꾸덕하면서 푸짐한 느낌.

 마지막 청국장사진을 보면

'검은콩'이라는게 확실히 보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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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오는 밥은 요렇게

꼬들쫀뜩한 밥♡

 한식에서 '밥'은 당연히

중요한 것이지.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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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앞접시에 적당히 담아서

깔끔하게 냠냠-

 나는 된장찌개도 상당히 좋아하지만

요 청국장을 훨씬 더 좋아하는 편이라

정말 대단히 맛있게 먹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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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엄청나게 큰 요리!

꺅꺅!

[ 흑두부보쌈 小 ] ( \32,000 )

우와~~

푸짐한데다 정갈하기까지!

요런 깔끔한 나 너무 싸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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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역시 보쌈과 흑두부겠지만

함께 곁들여 먹는것도 중요하니깐

푸짐하게 챙겨져 나온 다른 메뉴부터

소개해 보겠심.ㅋㅋ

" 신김치무침 "

" 무김치, 양파채절임 "


" 깻잎장아찌, 백김치 "


 전부 내가 좋아하는 쌈재료들이라서

대단히 맘에 들어브럿!!!♡

흑두부를 함께 싸서 먹는 형태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간을 맞추도록

반찬을 구비해둬서 그것도 맘에 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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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요한

" 보쌈 "

 보쌈 상태 넘흐넘흐 좋고나!

비계보다는 살코기가 많은 편이라서

기름기를 좀 적은 편인데,

쌈을 싸서 먹으니 그런건 상관없더군.

잡내도 없고,

딱 적당히 잘 익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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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거!

오늘의 하이라이트!

" 흑두부 "

 색이 살짝 검은듯 보라빛을 띄지?

검은콩이 들어가서 그런거라고 한다.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하고,

고소한 향이 아주 강해서

요걸로 두부조림, 부침을 하면

더 끝내주게 맛있겠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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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아-

본격 쌈싸먹기 시전해보실까?ㅋㅋ

일단 깻잎장아찌에 보쌈+무김치+

흑두부+신김치무침+비지쌈장

알차게 넣고 냠냠-

 헐-

뭐지?

왜이렇게 맛있지?

더워서 멀리 달아나던 입맛이

다시 달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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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에 싸먹는 것도 새콤아삭하니

맛있어서 이렇게도 굉장히 많이 쌈으로-ㅎㅎ

이 큰게 한입에 다 들어감.ㅋㅋㅋ

우리끼리 밥 먹는데 우아함 따질 필요 없으니깐

한입에 다 우겨넣어서 우적우적-

아우-

맛난다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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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부.요거요거 요물이다.

김치랑 함께 먹는게 제일 맛있길래

이렇게 김치+흑두부 조합으로만

굉장이 많이 먹었지.ㅋㅋ

 꼭 보쌈이랑 함께 먹지만 말고

이렇게 먹는 것도 추천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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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터질정도로 미여넣고

(이래서 점점 위가 늘어나나봄-.-)

식사를 겨우겨우 마쳤다.

그 후엔 깔끔하게 입가심하시라고

" 매실차 " 한잔.ㅎㅎ

 물론 '차가운거'ㅋㅋㅋㅋㅋ

아우~시원하게

잘 마셨더니 쑥-내려가는 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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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너무너무 많아서

도저히 다 비울래야 비울수가 없...지만

거의 다 비운 모습ㅋㅋㅋㅋㅋ

흑두부보쌈 그릇 좀 보라능-ㅋㅋㅋ

내가 이런 사람이다.ㅋㅋㅋㅋㅋ

와.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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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골 맛집 중에서는 다양한 주제별 음식들이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는데,

특히 한식종류가 좀 있는 편이다.

최근 가본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식이 있는 곳 중에서

이곳 "콩반애 흑두부"가 가장

맘에 드는 곳이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