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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 극단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 어찌나 배가 고픈지 성북동쪽에 고기 먹자고 방문해보아요...
이날 엄청 추웠는데...
멀리서 보이는 음식점 불빛이 따스해보이네요...
불빛만 담는다고 담았는데 제대로 담겨진거 같기두 하구... 아닌것 같기두 하구...ㅋㅋ
주말 오후라 그런지 식사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네요...
언제 나왔던가...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왔군요...
이 곳은 다양한 소품들이 추억의 박물관 같은 느낌도 드네요..
이게 왠 딱지인가...
딸내미가 이게 뭐냐 길래..
또 열심히 설명해 줬다는거 아닙니까...ㅋㅋㅋ
45년 전통에 연탄불만을 고집하는 곳이래요...
모두 국내산..
와우~~ 감솨~~
돼지갈비와 돼지불백의 차이점은 갈비대 1개가 있느냐 없느냐라는군요..
저희는 그냥 먹기 편한 불고기백반으로 주문했어요...
주문과 동시에 쟁반채 가져다 주시네요...
쌈야채가 싱싱하고 좋네요...
이 고추가 청양고추인가봐요...
칼칼하지만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매콤함에..
된장 푸~욱 찍어서 아주 쬐금씩 씹어먹게 되는거 있죠?...
밑반찬은 그냥 어른들이 좋아라하는 위주로...
초등학생인 딸내미는 무채만 열심히 먹더군요...
밥과 함께 슴슴한 바지락국도 나오네요...
배가 고팠는지 연신 집어 먹네요...
1인분씩 개인별로 이렇게 나온답니다..
처음에는 배고픈 마음에 다소 작네~ 했는데..
먹다보니 양이 많더군요...ㅋㅋ
45년 전통의 연탄불맛의 돼지갈비예요...
밥과도 같이 먹어보구요...
조개젓이 짭짤해서 밥과 같이 먹어봤어요...
젓갈을 워낙 좋아라해서 젓갈 나오면 밥이랑 꼬옥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거 같아요...ㅋㅋ
이제부터 본격적인 쌈 모드입니다...
이번에도 젓갈과 같이 먹어봤어요..
음~~ 그냥 된장이라 먹는게 나은거 같아요...ㅋㅋㅋ
고추 조금 잘라서 같이 먹어보아요..
캬~~ 매콤함에 후아~ 후아~ 하면서도 먹게 되는군요...
배가 엄청 고팠던지라..
한그릇 비우고 나니 그제야 살것 같네요...ㅋㅋㅋ
사실 고기가 다소 질긴 느낌이 있어서..
딸아이는 몇점 먹다가 말더군요..
이 곳은 추억을 먹는 음식점 같아요..
옛스러운 주변 소품들도 보고..
이따금씩 추억이 고플때 방문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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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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