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근사한 곳에서 재밌는 저녁 먹고 왔어요

철판요리집은 처음인데 먹는 재미 보는 재미도 있고

분위기도 정말 좋아서 진짜 커플들에게는 강추할만한 곳이더라고요.

분위기가 좋~~은 철판요리집 별내맛집 테판하우스 소개할게요♪

나올 때 찍은 간판 사진이에요. 저녁때 보니까 간판이 참 멋지네요.

테판하우스가 있는 근처에 음식점들이 많은데 분위기 좋은 곳들이

별내 맛집이 많았어요. 동네 분위기 자체가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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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같은 실내지만

다른 점은 테이블에 커다란 철판이 설치되어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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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미리 예약해놓은 테이블이에요.

미리 세팅을 해놓으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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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해놓은 코스는 랍스터 스페셜 코스예요.

철판요리로 먹는 랍스터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더라고요*_*

코스는 35,000원짜리 점심 코스에서 85,000원짜리 코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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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듯하게 인사하시며 등장했던 별내맛집의 셰프님이세요.

상당히 매너가 있으시고요. 한두 번쯤 아재 개그도 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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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크림스프와 샐러드, 세 가지 소스가 세팅되었어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스프가 아주 맛있었어요.

소스는 각각 야채, 고기, 해산물을 찍어 먹는 소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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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애피타이저로 나온 일본식 두부요리(아게시도후)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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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코스는 야채구이 코스인데요.

버섯, 양파, 베이컨 버섯말이, 호박, 브로콜리, 방울토마토예요.

그냥 특별할 거 없는 평범한 재료인데

철판과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면 특별한 맛이 돼요.

그냥 평범한 야채가 요리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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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은 센스 있게 하트 모양으로

두 번째 코스는 메인 코스라 할 수 있는 해산물과 랍스터예요.

다양하면서도 푸짐한 해산물이 철판에 올려지는데요.

보는 것도 맛있고 냄새도 맛있고ㅋㅋㅋ

랍스터와 오징어볼, 대하, 연어구이, 관자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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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쇼를 마친 랍스터예요. 찜이나 버터구이로는 먹어봤어도

이렇게 철판요리로 먹는 건 처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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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정말 기가 막혀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잖아요.

짠 거 좋아하는 사람, 싱거운 거 좋아하는 사람 등등

근데 어떤 사람이 먹어도 간이 잘 맞는다 생각이 들 만큼 딱 좋아요.

철판에 구워서 그런지 식감도 좋고요. 특히 랍스타 정말ㅠㅠㅠ

탱글탱글하다는 말밖에는 떠오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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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는 빨간색 소스에~

다음 코스는 한우 안심스테이크인데요.

이쯤에서 불쇼 한번 보여드리고 갈게요~~~

불쇼 마친 안심스테이크

순간적으로 강한 불에 구워서 그런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

더욱 촉촉하면서도 맛이 좋았어요.

마늘 후레이크와 양송이버섯, 숙주볶음까지 곁들인 안심스테이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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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으로 부탁드렸는데 딱 좋아요!

육즙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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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와 해산물을 잔뜩 섭취했으니 담엔 역시 탄수화물도 먹어줘야죠!

철판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철판 볶음밥 차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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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볶음밥이에요.

밥알이 각각 따로 놀아서 떨어뜨리면 후두둑 떨어지는 거 있잖아요.

고슬고슬한 볶음밥의 극치, 역시 철판 볶음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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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즐겁게 볶음밥까지 먹고 있는 사이에

셰프님이 어디로 휭~하니 다녀오시더니 디저트를 준비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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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바나나 크레페!!!

으깬 바나나를 크레페로 만든 건데요.

뜨거운 철판에서 이런 걸 만들다니 신기하죠>_<

근사한 디저트를 끝으로 근사한 저녁식사를 다 마쳤어요ㅋ

별내 맛집 테판하우스에 있는 시간 내내 입이 정말 즐거웠는데요.

입만 즐거운 게 아니라 보는 내내 눈도 즐거웠어요.

가족끼리 외식으로도 좋지만, 연애 중인 커플들에게

정말 괜찮은 데이트 코스가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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