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회식장소 일식 란수사 연말모임 좋아요.^^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에 있는 고급 일식집 란수사~

기금 있는 모임으로 몇 번 간 적이 있는

오다가다 들리기엔 너무 고급스러운

선릉역 회식장소 인데요...

얼마전 럭셔리 연말모임 즐기고 왔어요.

이번 방문은 오랜만인데

저도 가격 안 보고 메뉴만 보고 주문할 수 있을 정도 되면

자주 가고 싶은 선릉 일식 집입니다. ㅎ

예약이 1층인지 2층인지 몰라

일단 오른쪽 문을 통해 들어갔는데

예약하신 손님은 보통 2층으로 안내됩니다.

어머 어머~ 얼마 전 재밌게 본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이 다녀갔네요.

김우빈 오던 날 왔으면 더 좋았을걸~ ㅎㅎ

김우빈도 용케 란수사의 럭셔리한 요리들을 알아냈군요.

2층의 룸에는 예약 손님들이 많았는데

란수사가 선릉역 회식장소로 좋음이 느껴지는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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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이 메뉴까지 예약하고 갔기에 사시미요리코스가

전복죽을 시작으로 착착 나왔는데요...

해삼내장 젓인 고노와다와

란수사의 야심작 간장게장이

기본 상차림에 있음은 사시미가 나오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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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좋은 모둠 사시미~

곁들이 요리보다 메인 요리 사시미를 먼저 주셔

그 고급스러움을 온전히 느끼게 해주네요.

광어, 도미, 참치 그리고 요즘 제철인 방어~

방어회가 이런 모습쯤 되려면

보통 크기의 방어로는 안되는데

대방어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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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를 와시비장이나 초고추장말고

고노와다에 찍어 먹는 맛~ 아시나요?

간장게장이 일찌감치 나와 있음도

회와 곁들여 먹기 위함인데

간장게장에 푹 담가

알과 함께 먹는 맛 정말 환상입니다.

회도 맛있고 간장게장도 맛있는데

둘의 조합이니 맛이 좋음은 당연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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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하게 명이나물에 싸서 사시미를 즐기고

이쯤 되니 술 한 잔이 빠질 수가 없습니다.

이름을 외우지 못한 독한 술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전 시원한 맥주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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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성게알과 살아있는 랍스터~ 그리고 해산물 모둠~

바다 내음 가득한 성게알을 입안에 넣으니

요거 넣고 미역국 끓여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사뭇 달큼한 랍스터회도 너무 맛있었고

청어알 굳힌 멘다사이랑 타코와사비도 별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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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 머리 구이랑 알배기 시사모구이~

생선 머리 먹을 줄 아는 제 차지가 된

도미 머리 볼 살~

너무 담백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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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고기 같은 참치회~

참치 머리고기로 특수부위이긴 하지만

특별한 맛은 잘 모르겠어요.

고소한 참기름 넉넉한 낙지탕탕이~

요리조리 꿈틀대는 녀석들을

젓가락으로 먹으려고 애쓰지 말고

숟가락에 얹어 드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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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 격인 도루묵조림~

양도 넉넉하게 나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부드러운 살도 맛있고 톡톡 터지는 알 먹는 재미도 쏠쏠~~

자작한 국물 맛도 좋아서 구수하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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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된장국도 만들어 먹고

랍스터 한 마리를 알뜰하게 즐겼네요.

배가 불렀지만 튀김 소스 덴다시 맛이 제대로라

새우튀김도 덴다시에 푹 담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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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일식에서 맛보는 보리굴비는 반칙 같은 느낌이었지만

너무너무 좋았어요.

밥을 물에 말아 함께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보리굴비 일식집에선 나오면 안 되는 법은 없으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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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선릉역 회식장소 란수사 마음대로...

사장님 고향에서 왔다는 큼직한 대추는

그 당도가 끝내줘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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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많은 연말인데요...

선릉역에서 연말모임 장소를 찾는다면

고금 일식집 란수사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