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횟집 가격대비 구성은 대박 벽란도횟집

숱한 아품으로 근대문화의 역사를 간직한 군산

지속적인 간척사업으로 새만금 방조제와 더불어 점점 더 육지가 커지고 있는 곳이라면

단연 군산이 아닐가 싶은데.. 오랜만에 군산여행 다녀왔어요.

저녁 한끼는 모처럼 회를 먹고 싶어서 다녀온 벽란도횟집

바로 앞에 보이는 군산앞바다

밤에 보니 조명과 더해진 큰배가 나름 밤의 풍경을 더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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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야경을 보고 군산횟집 벽란도횟집으로 들어갔는데,

1층에는 룸이 있는데 예약이 다 끝난 건지 2층으로 안내받아 올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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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를 중심으로 창문쪽으로 배치된 2층의 전경

낮이라면 앞에 바로 앞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는 것도 좋을텐데 조금 아쉽긴 하더라구요.

메뉴들은 활어와 장어정식도 있고 찜정식에 식사까지 다양한데

회를 목먹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메뉴도 있었어요.

그 중에 활어 군산횟집 벽란도횟집의

 히트 메뉴라는 선코스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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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부드러운 전복죽으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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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해물들은 굴과 해삼, 멍게, 개불, 새우, 전복까지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데 다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근데, 저 하얀 넓은 건 뭔가 했더니, 대왕오징어 같은데

마른 훈제오징어 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석화에 전복도 생 통전복에 삶은전복에 구운전복 3종세트

전복을 참 다양하게 많이 나와서 전복 원없이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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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 해물의 자숙새우에 이은 간장새우도 나왔는데..​

짜지도 않았지만 밥생각이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론 다양한 해물이 나와서 두말할 것 없이 좋았지만,

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 걱정되던 차에 치킨볼이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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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도 나오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닭봉, 새우튀김,

찹쌀볼, 감자튀김까지 스끼다시도 다양해서

제 걱정을 듣기라도 한 듯 때맞춰 한방에 해결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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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도 자숙새우, 간장새우에 이어 껍질까지 익힌새우에 이어

이번엔 새우살만 들어간 새우까지 참 요리법도 한 재료로 다양하게 나오는 게 인상적이네요.^^

굴도 생굴도 나왔는데, 큼직한 석화찜

껍질을 까봤더니 아주 크진 않아도 제법 먹을만하네요.

낙지엔 고소한 참기름과 함께,

가오리양념구이도 나오는데 살도 그렇고 뼈까지 야들거리는 게 참 맛있었는데..

하나는 배가 불러 남기고 왔다는 사실~! 지금봐도 아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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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탕은 뚝배기에 담겨나오는데, 맑은 탕이 정말 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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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상가득 차버린 군산횟집 벽란도횟집의 선코스

정말 먹다가 스끼다시들이 금방금방 나와서 그릇을 놀 자리가 없을 정도라 서둘러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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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한 장어도 한마리 나왔는데,

다른 거 없이 밥만 있어도 요걸로 한그릇 맛나게 비울 정도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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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호롱구이

한번 꼭 맛있게 먹고 싶었던 건데..

이것도 먹다먹다 나중엔 먹지도 못하고 남겼다는 사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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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도 횟집에서 나오는 구성 중에 하나인데,

다른 곳과 달리 큼직한 갈치가 나오는 것도 참 맘에 들더라구요.^^


 

가리비와 문어숙회

가리비는 적당히 통통하고 부드럽게,

문어도 제가 좋아하는 거라 모두 제차지였네요.^^

 

조개찜도 나오는데, 정말 이정도만 봐도 구성이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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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인인 회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회는 그날그날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은데, 광어, 도미 등이 나왔는데..

옥돌 위에 차게 올려서 나와서 참 쫄깃하더군요.




 

쌈야채에 한 두점

역시나 회는 초고추장보단 쌈장이 훨씬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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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를 먹고나면 식사가 나올 줄 알았는데..

회코스 구성에 나온 건 다름아닌 삼겹살

어딜가도 이런 구성은 없었떤 터라 제 눈을 살짝 의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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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정말 걷어보니, 버섯에 가려진 삼겹살과

오리고기까지 불판위에 익혀먹도록 버너와 함께 나옵니다. ㅎ..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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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위에 지글지글~ 노릇하게 익혀서,

안그래도 배가 넘 부른데..아이들에게 주었더니 참 잘 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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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 그냥 안먹는다고 할까? 하다가

그래도 식사는 해야할 것 같아서 밥 한공기만 주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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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마져 아주 뼈에붙은 살까지 푸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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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사리까진 못 먹겠어서 그냥 남겼는데,

공기밥 까지 먹고나니 정말 배 터지는 줄 알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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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현지인인지, 외부 저 같은 관광객분들이신지 몰라도

벽란도횟집 군산횟집으로 이름이 이미 알려졌는지 손님들은 더 늘어나네요.^^


 

주로 서울에서 먹으면 스끼다시가 더 잘나온다고 생각했었는데,

스끼다시도 해산물들 위주로 나와서 넘 맘에 들었어요.

군산에서 회드실 분

푸짐하고 다양한 구성으로 상다리 부러질 것 같은 회코스 드실분들

군산횟집하면 벽란도횟집으로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