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1월 9일
아침 오송제 산책길..마치 누군가 낙엽을 역실로 깔아노은거처럼 가지런하면서도 알록달록 예쁘더라구요..
오송제숲속은 가을이 한창이더라구요..
집으로 가는 길 그림자가 이뻐서..
저녁엔 동생이 밥산다고 하더군요..김제 금산사 가는 길에 금평저수지 앞에 위치한 모꼬지 식당입니다..
맞은편으로는 닭도리탕이 맛있어서 예전에 한창 다녔던 락원가든이 있더군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가게가 깔끔해요..
가상이로는 복층구조..
메뉴는 5만원으로 통일했군요..공기밥포함이라고 합니다..닭도리탕으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이 맛있습니다..반찬이 맛있는 집 좋든데..손맛이 있는 집..
무우김치가 아삭아삭하니 참 맛있드라구요..
닭도리탕이 나오고..김치닭도리탕과 닭도리탕에 중간 버젼..
김치닭도리탕처럼 김치가 많이 들어있는거도 아니고 안들어있는거도 아니고..
암튼 김치가 조금 들어가 있드라구요..김치 맛이 닭도리탕에 맛을 덮지 않은 맛..닭도리탕에 맛이 김치 맛을 덮은 맛..
뒤적거려 본게 닭양이 좋습니다...
국말맛이 달콤스러움서 은근 매콤스러움서 닭껍질에 기름기가 국물에 구수하니 잘 베인게 맛 좋네요..
한접시 담아봅니다..아 근데 감자인지 알았는데 고구마네요..
전 개인적으로 감자가 맛있든데..닭도리탕도 달달한데 고구마까지 달달한게 닭도리탕하고는 안맞는 듯..
김치가 국물을 흠뻑 머금은게 별미네요..김치 양이 적어서 아쉽긴한데 그게 또 딱 좋네요..
쫄깃한 다리살은 언제나 좋아요..
국물 맛이 좋아 밥까지 비벼 먹고 싶었지만 그러지는 못했네요..
금산사 가는길에 닭도리탕이 생각날때 들리면 좋을 거 같습니다..^^
모꼬지가든
063-543-4035
김제시 금산면 모악로 167-18
닭도리탕: 50,000
|
맛
하늬아범
음식점정보/지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