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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에 방문하고 다시 폴더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던 스패뉴.
요새 몸이 안 좋긴 하지만.. 주말에 있는 데이트는 빠질 수 없지.
아픈 몸을 이끌고 시청으로 나갔다.
원래라면 강남이나 사당에서 만나겠지만, 지금 내 처지상 멀리 갈 수가 없기에....
김선생이 멀리까지 와줘서 참 다행이였다.
오랜만에 쓰는 맛집 포스팅인데, 그러면 지금부터 스패뉴 촬영기를 시작하겠다.
스패뉴
중구 세종대로 89
매장번호 : 02-318-1987
영업시간 : 11:30 ~ 22:00
브라운을 기본색으로 실내를 인테리어했다.
앤틱하고 중후한 분위기. 적당히 어두운 실내는 분위기를 잡기 안성맞춤.
덕수궁나들이를 나온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도 딱 적당한 장소이다.
등심스테이크, 빠네, 자몽에이드를 주문
놀라운 사실 하나는 2014년때 방문했던 가격과 동일하다는 것 ㄷㄷㄷㄷ
2년간 빠네와 자몽에이드만큼은 가격 상승이 없었다는 것을 보면 참 정직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몽 에이드 (5.000원)
normal한 맛
식전빵으로 포카치아 비스무레한 빵 작은 조각 2개가 나온다.
빠네 (17.000원)
넓적한 그릇에 먹기 좋은 빠네가 나왔다.
면은 내가 좋아하는 스파게티면
개인적으로 페투치네면은 선호하지 않는다.
면이 조금 덜 삶아진 듯이 꼬들했지만 충분히 용인가능한 수준
기본적으로 평균이상은 되는 맛이다.
다만, 먹다 보니 소스가 마르는 면이 아쉬웠는데 리필이 되는지를 차마 못 물어봣다.
리필이 된다면 리필을 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등심 스테이크 (28.900원)
이정도면 150g정도 될 것 같다.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굽기는 미디움으로 선택
오븐에 구운 웨지감자, 적당히 데친 토마토, 신선한 루꼴라
가 함께 나온다.
육즙도 살아 있고 아주 맛있었다.
특히 나는 요새 건강에 관심이 많은 관계로 루꼴라가 풍성히 있던 게 좋은 것 같다.
채식습관이 우선이니 !!!!
덕수궁 데이트 후, 분위기를 내기 마땅한 대안이 사실 없을 때
스패뉴가 하나의 대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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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분위기
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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