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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수요미식회 로드.
지난번 <수요미식회 - 수제버거>를 모두 클리어 하고, 이번에는 돈까스 편을 마무리 짓기 위해 왔다.
마지막 남은 퍼즐은 바로 '사모님 돈까스'
지난번에 여기 왔다가 닫아서 <홍대-아이엠버거>를 갔었는데....
오늘은 미리 알고와서 다행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매운 돈까스를 못 먹은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과연 그 맛은 어땠을지 지금부터 소개하도록 하겠다.
사모님 돈가스
마포구 와우산로 39-13
매장번호 : 02-337-2207
영업시간 : 12:00 ~ 21:00
(휴게시간 : 14:00 ~ 17:00)
일요일은 휴무
※생활의달인 469회, 497회 방영, 수요미식회 8회 방영
벽돌을 노출해서 만든 인테리어.
깔끔하게 리모델링을 했는지, 식당 내부는 매우 깔끔해보였다.
은은한 음악도 매력 백점.
테이블은 2인이 많이 오기 때문에 2인 테이블이 더러 있고
이렇게 2인 테이블을 붙여서 4인이 먹을 수 있게 한 곳도 있다.
대략 한번에 2인 기준 10팀정도가 먹는 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식사시간이 40분정도 걸린다고 하면 40분에 10팀씩 들어가는 식이다.
모든 테이블에 서빙되는 샐러드
땅콩드레싱이 함께 나오는데, 매우 고소하니 맛있었다.
샐러드가 엄청 싱싱해서 매우 맛있게 먹었다.
사모님 돈까스 (8.500원)
늦게 왔기 때문에 (1시 5분 도착 1시 30분 입장)
매운 돈까스를 먹을 수 없었고, 선택의 여지 없이 사모님 돈까스 2개만 먹을 수 있었다.
전형적인 일반식 접시에, 한국식 돈까스 같은 무심한 돈까스가 하나 올라가 있다.
그리고 감자와 샐러드가 나온다.
덧붙여서 스프와 깍두기도 ~.
한국식 돈까스 같으면서 아닌 것 같은 모양새의 사모님 돈까스
이건 <신사동-한성돈까스>에서 갸우뚱했던 것보다 더 갸우뚱한 돈까스다.
수요미식회 패널들이 퓨전요리라고 칭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자태
샐러드도 잔뜩 나와서 섬유질도 충분히 보충해줘서 좋았다.
돈까스만 먹으면 질리기에 이런 걸 보충하기 위해서 <성북동-금왕돈까스>는 고추 하나를 테이블에 두었고
<신사동-한성돈까스>는 깍두기통을 아예 테이블마다 비치해 엄청나게 먹을 수 있게 배려해주었다.
사모님돈까스는 그런 방책이 샐러드인가보다.
풍부한 소스가 나오는 건, 한국식 같지만
두툼한 속살을 보이는 모습은 일본식 같기도 하다.
그런데 소스의 구성이 인도 커리와 비슷하고..
이렇게 저렇게 합쳐진 것이 딱 퓨전이라 불릴만하다.
숙성을 잘 시켜서 껍데기가 분리되지 않는다.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정말 맛있다.
생각보다 양도 풍족하며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모자라다라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을 거라 보인다.
너무나 만족스런 식사였다.
강북 최고= 사모님돈까스
강남 최고= 한성돈까스
더 맛난 곳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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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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