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평소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여 빵, 면요리 등을 좋아하는데요. 요즘은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 많이 줄였는데도,

한번씩 꼭 생각나는 것이 칼국수입니다.  칼국수는 근 한달만에 먹는 것 같네요. 한창 좋아할 땐 칼국수를 집에서 해먹든,

사먹든 일주일에 두세번은 먹었던 것 같네요.

물론 빵이나 떡볶이 등을 먹으면 밀가루 음식은 거의 매일 먹었었죠.  요즘은 건강 관리 차원에서 많이 줄였답니다.

오랜만에 먹는 칼국수라 설레는 마음으로 북가좌초등학교 사거리에 있는 바지락 칼국수집인 최고집을 다녀왔습니다. 

밀가루 음식은 제겐 언제나 사랑스런 음식이죠. 고기는 끊을 수 있어도 밀가루 음식은  절대 끊을 수 없지요.

​최고집은 우리은행 북가좌동지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빨간색 차양에 since 1998 이라고 씌여져 있으니까 20년이 다 되어 가네요.

​

메뉴는 포장도 가능합니다.

가게 분위기는 소박합니다.  메인 시간대가 아니라서 한산했구요. 입식 테이블쪽과 좌식 테이블로 나뉩니다.

좌식 테이블이 있는 곳입니다.

주방쪽인데 오픈 키친은 아닙니다.

​

바지락이 좋은 이유가 적혀져 있는데 빈혈예방과 원기회복, 간장 보호에 좋답니다.

​

메뉴는 비교적 단촐해서 좋네요. 여름에는 콩국수를 먹을 수 있구요.

칼국수를 주문하니 보리밥과 김치가 먼저 세팅되었습니다.

배추겉절이와 열무김치입니다.

배추겉절이 맛은 익지 않은,  말그대로 겉절이맛입니다. 맵기도 적당하며 젓갈맛이 적당해서 맛이 좋은 편이구요.

열무김치는 열무와 얼갈이를 섞어 담은 형태로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칼국수집답게 김치는 일단 합격점입니다.
 

​

보리밥을 먹을 때 필요한 고추장과 참기름이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으며, 칼국수에 필요한 후추와 청양고추 다대기가 함께

세팅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빨간 양념의 고추가루 양념의 다대기가 없는 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보리밥 양도 적지 않았는데요. 열무김치를 듬뿍 넣어 가위로 잘게 잘라주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쓱쓱 비벼 먹었답니다.

칼국수를 먹기 전에 보리밥을 먹으니까 일단 시장기는 가시네요.

열무김치의 아삭한 맛과 고추장이 잘 어울려 맛있게 먹었답니다.

​

김치들은 먹기 좋게  작게 잘라 두었구요.

​

바지락 칼국수 2인분 1만4천원

드디어 기다리던 메인이 나왔습니다.

​

푸짐하게 들어있는 바지락과 생칼국수, 야채로는 돼지호박과 대파가 들어 있었습니다. 

호박의 달큰한 맛과 대파의 시원한 맛이 느껴지구요.

2인분인 면 양은 보통입니다.

​

면발은 아주 굵지도 가늘지도 않은 딱 좋은 굵기구요. 생칼국수라 더욱 맛있네요.  국물도 시원하면서 담백하구요.

​

청양고추 다대기와 고추가루를 넣어 먹으니 제 입맛에는 더 맛있네요.

겉절이는 칼국수와 환상궁합인데요. 때로는 겉절이를 먹기 위해서 칼국수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꽤 큰 그릇인데 이렇게 바지락이 많이 들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바지락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았답니다.

커피는 자판기로 셀프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리밥과 칼국수 구성에 7천원이면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구요. 맛도 바지락 맛을 잘 살린 것 같아서 괜찮네요.

김치는 원산지 표시가 없어서 확실치는 않지만,  먹어보면  중국산 같지 않고 맛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바지락 크기가 크지

않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 외는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2동 307-5

영업시간 11:00 -22:00

전화 02-305-5554

찾아오는 길 우리은행 북가좌동지점 맞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