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주 자주 나가는 홍대나들이♡

나간김에 특별식을 먹기로 했는데,

이날따라 느끼한 스파게티도

스시도 떡볶이도 아무것도 땡기지 않는게 아님?

이런날은 한식인데...

뒤져보다가 아주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

" 일상별식 "

 요즘 홍대 단체모임 장소로

꽤 인기있는 곳이라던데,

특히나 외국인과 함께

많이들 간다더라.

홍대입구 역에서 그리 멀진 않다.

(9번출구서 가장 가까움)

홍대 메인거리에서도

멀지 않아서 홍대구경하다가

가주면 딱 좋을듯.ㅎㅎ

(나도 그랬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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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콘크리트가 아주 매력적인

요 건물 1층이 바로 거기!

" 일상별식 " 되시겠다!

 가게는 아주 세련된 느낌이어서

언뜻보면 한식하는 곳 맞나?싶다.

우리가 알고있는 한식집은

고급이든 아니든 이런 모습이었던적은

별로 없었으니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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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가격도 공개!

 요렇게 해두면 아무래도 가게에

입장하는게 쉬워지겠지?

한식을 고급지게하면 보통 아주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평범한 생각이니깐.

보이는대로 엄청 고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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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간 시간이 아직 한창 저녁시간대는

아니라서 몇테이블 없었는데

우리가 식사 마칠때쯤엔 거의 대부분

테이블이 가득 찼었다.

식사시간때 상당히 잘 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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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별식이 소개되는 편을

보지는 못했지만 TV프로그램에

소개되었었다고 하면 

약간 기대감이 들게되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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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봐도 알겠지만 공간절약을

아예 안한 널찍널찍한 타입이다.

주변 테이블과 부딪힐 일 절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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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훈내 폴폴나는 젊은 남자 주방장과

아주머니 주방장이 함께 일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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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부터가 예쁜데,

바깥은 작은 텃밭이 보여서 더 좋았다.

(근데 텃밭을 안찍어뒀네;;)

길가쪽이 아니라서 사람들과

눈 마주칠 일도 없음.ㅋㅋ

고양이 한마리 지나가는 것만 봤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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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첨부터 끝까지

내 맘에 다 쏙 들었던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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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할때 주로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깔끔하고

예쁜 물병 아주 좋아라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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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것도 깔끔하니 맘에 드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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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복잡하진 않지만

취향에 따라 고를수 있는 메뉴들이

다수 있었다.

옛불고기를 먹을지

차돌불고기를 먹을지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가

결국 "옛불고기" 승!!

일단 얘로 2인분 주문하고,

매콤한 김치찜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얼큰 돼지갈비 김치찜 정식"도

한개 추가 주문했다.

"옛불고기"는 2인이상시에만

주문할 수 있는데, 따로 밥이

제공되지 않아서 공기밥을 1개 추가주문했다.

(김치찜에 1개 딸려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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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햐~♡

반찬 여러가지에다 다 만들기 어려운 것들로

알차게 잘 나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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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헷-

그리고 반찬으로 잡채주는거

참 좋드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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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깔끔하고 맛있기도 했지만

워낙 신선한 재료들이고,

맛이 다 달라서 그것또한 맘에 들었다.

가끔보면 비슷한 재료들로 가짓수만

늘려서 반찬으로 내놓는 곳 있잖음?

그런 곳이랑 완전 다르다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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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불고기의 달달한 옛날 맛을 그대로 살리고

은은한 파향과 탱글한 당면을 푸짐하게 곁들인

일상별식의 업그레이드 버전 < 옛날 불고기 > 입니다 "

꺄꺄♡

옛날불고기당.ㅋㅋㅋ

사실 어릴때는 요런 불고기 형태로

국물이 자작한것보다 바짝 구운형태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었는지

점점 요런 야들한 고기가 더 좋아지고 있다.ㅎㅎ

*물론 고기라면 종류를 막론하고

다 좋아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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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그리고 당면도 많이 들어있어서

그것도 맘에 든다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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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

햐~~

향기 죽음이양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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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푸짐하게 차려졌고나!!

아유-맛나긋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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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글다글 끓으며 나온 요 김치찜은

매콤한 향이 완죤 끝나더구먼!

그래~!

내가 원하던 매콤함이 이런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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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는 이렇게 묵은지를 통째로 넣어서

끓는 상태로 나오는데,

집게가 두개 나와서 들고 찢도록 해두었더군.

가위로 썩뚝썩뚝 자르는 다른 가게의

김치찜과 확실히 차별화 되어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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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완전 야들야들하고

맛나는 돼지갈비가

아래쪽에 가득 숨어있었다.ㅎㅎ

걍 뭐 들기만 했는데

고기가 훌러덩-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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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캬~

밥 엄청 차지지않음?

공기가 워낙 작아서

밥 양은 조금 적지만 밥이 완전 끝내주더라.

원래 밥 사진은 잘 안찍는데

요건 특히나 윤기가 촤르르 흐르는게

넘나 맛있어 보여서 찍어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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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ㅜㅜㅜ

넘나 맛있다ㅜㅜ

이걸 어째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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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

이건 뭐 계속 들어가.ㅋㅋㅋ

이걸 먹을때쯤 손님들이 무진 많아졌는데

외국인이 좀 압도적으로 많더라.

그리고 다들 한국사람들이

데려온 외국인들이랄까?

인테리어도 좋고,

음식도 깔끔한데다 외국인이

편하게 먹을수 있는 한식이라

소개하기 알맞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나랑 비슷한 생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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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헷-

이렇게 깨끗히 비웠다.ㅎㅎ

사실 너무 많이 주문해서 다 못먹을줄

알았는데 아주 쌀 한톨까지 싹싹 긁어먹음.ㅋㅋ

밥이 더 있었으면 저 김치 남은것도

다 먹었을거라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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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에서 이런 괜찮은 한식집 찾기가

아주 어려웠는데 특히나 나는

한식을 소개해줄 사람을 데리고 오기

아주 좋다고 설명하고 싶다.

물론 홍대 단체모임 장소로도 유명하지만

나의 느낌으로는 그러했단 얘기.ㅎㅎ

워낙 내부 인테리어가 멋져서♡

난 다음에 불고기 먹고 싶으면

여기 또 올 생각이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