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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먹어봤던 닭갈비집이 여기저기 체인점이 많이 생기는 것을 봐왔는데, 아 글쒜! 울동네에도 있는것 아녀?
그래서 후딱 다녀왔다.
" 닭갈비제작소 " - 화정점 화정점은 특히나 역에서 아주 가까운 초역세권이라 여길 못찾을 사람은 아마도 없을게다.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5-1 삼진빌딩 2층 전화번호 : 031-971-0223 영업시간 : 11:00 ~ 24:00 |
화정로데오거리에서도 바로 옆블럭이고, 그마저도 고개만 돌리면 간판이 바로 보인다.
이거 못찾으면 정말 일상생활 어려운 길치인증인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바로요기! 삼진빌딩이 높게 올라가 있는데 바로 여기에 있다. 
1층에는 작은 주차장과 기계식 주차장이 있는데, 흠................................. 주차관리하는 관리인인지 심하게 비협조적-ㅋㅋ
자리가 언뜻봐도 없어보이길래 창문 내리고 "이 건물 관리인이신가요?"했더니 "그런대요" "2층 식당 가려는데요.주차..." "근데요?"
응??? 근데요??? 내가 2층 식당갈꺼니깐 밥 내놓으랬니 돈 내놓으랬니? 차 잠시 세우고 물어보면 당연 주차지.
어뫄- 밥 먹기 전에 싸움할뻔-
주변에 주차장이 많아서 걍 다른데 주차했다. (주차할데 없다고 매몰차게 거절당함)
내참. 나이만 많이 먹으면 벼슬인줄 알어-_-
************ 무튼. 주차해놓고 다시 컴뷁- 
2층의 "닭갈비제작소"를 향해 돌격~!!
※다시한번 말하지만 주차관리인 성격 드럽. 표정도 드럽.친절도는 바닥. 걍 근처 다른데 주차하시오-.-
************ 발목이 요즘 시큰거려서 (전날 운동을 격하게 했드니;) 2층인데 엘레베이터 이용했다.(부끄럽-//-)
엘레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닭갈비제작소"!!!!!!!!!!!!!!!! 
정말 엘레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이 모습을 보게 될것이다.ㅋㅋㅋ
이렇게 좋은 자리라니.ㅋㅋ
************ 내부는 이렇게나 넓다는!!!
사실 밖에서 봐도 꽤 넓은것 같아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나 넓은지는 몰랐다.
쫭이지?ㅋㅋ 
그리고 셀프바 뒷쪽으로 이렇게
좌식 테이블도 가득!
딱 보자마자 든 생각이 여긴 정말 회식장소에 어울린다는 것.ㅋ
아무래도 학생들 단체방문에 잘 어울릴것 같지?ㅎㅎ
************ 주말 오전시간인데다 오픈한지 30분정도밖에 안되서 테이블이 많이 차있지않아 맘에 드는 창가좌석을 골랐다. 
여기서 밖을 내다보면 "화정역"이
코앞이다.ㅎㅎㅎㅎ
정말 초역세권.
************ 자리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니 귀여븐 메뉴판이 붙어있더라.ㅋㅋ 
일단 우린 2명이라 "대인 2인"이었고,
지난번에 먹었던 퐁듀가 아주 맘에 들었어서 퐁듀도 추가로 주문했다.
가끔 닭갈비에 모짜렐라 치즈를 해도 맛있을것 같더라. 그건 다음기회에 이용해봐야지.ㅋㅋ
************ 닭갈비제작소가 맛있는 이유부터 손님께 권하는 말 등 귀엽게도 써뒀다. 
아참.
닭갈비판 태워먹어서 판을 교체하려면 2,000원이 추가로 드니 유념해두는게 좋겠다.
대부분 판을 갈아야하는 경우는 "볶음밥"을 해먹은 후가 될게다.
************ 아.그리고 지난번엔 없었던 특급이벤트!!!! 테이크 아웃 서비스!!!!!!!!! 
오왕-
2인분 가격에 5인분 포장해준다능!!
무려 1.25kg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봐도 2인분 양은 아니죠-ㅋㅋㅋㅋ
************ 아.그리고 요건 알리면 좋을것 같아서 일부러 찍어뒀다.
"닭갈비제작소"에서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에 홀트아동복지회에 닭갈비 350인분을 쏜다고!!!!!!!!!!!!!!!!!!!! 
호오-
이거 되게 괜찮은거 같다.
나처럼 닭갈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더 좋은 특별식이고.ㅎㅎ
************ 아까 한참 벽쪽에 작은 메뉴판 찍었더니 반대편에 이렇게 대형 메뉴판이 떡-ㅋㅋㅋ 
나 뭐한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좌아- 이제 식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음식들이 어떻게 준비되어 있나 셀프바를 살펴보실끄나? 
일자로 되어있어서 동선이
아주 편리해 좋았다.
************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기"!!!!!!!!!! 
양념불고기에 양념삼겹살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누가 뭐래도 "닭갈비"!!!!
뻘건게 되게 맛나보이는군.후훗-
************ 양배추, 상추, 청양고추, 야끼만두, 무 요런아이들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선 양배추, 상추 집중공격!
닭갈비 먹을때 상추쌈 해먹는거 상당히 좋아하그등.ㅋㅋ
************ 이쪽에는 더욱 다양하네! 백김치, 떡, 양파&마늘, 오렌지, 고구마, 당면, 쫄면, 라면, 우동 
사리종류가 가득!
떡은 쌀떡과 밀떡 두가지가 섞여있는게 좀 특이하더라.
************ 음료가 이렇게 기계로 아예 마음대로 담아마실 수 있게되어있는게 참 맘에 든다. 
음료를 그닥 많이 마시질 않아서
가끔 따로 주문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인데, 이렇게 챙겨져 있으면 아주 좋지.ㅎㅎ
************ 그리고 반대편에도 셀프바가 있다. 바쁘다고 빼먹으면 서운하지. 
볶음밥 등을 해먹을 밥과
치킨팝콘, 다른 종류의 음료들이 있다.
************ 음료로 준비되어 있던 것은 파인애플 쥬스, 식혜, 복숭아 홍차 
그리고 왼편에는 밥, 치킨팝콘, 새우칩
순살치킨이 아니라 치킨팝콘이어서 살짝 실망을 했는데. 요게요게 은근 요물-ㅋ 계속 손이 가더라구?
************ 열심히 음식 담는 사이에 설명도 안듣고 뛰쳐나간 우리들의 테이블엔 벌써 닭갈비 야채와 육수가 끓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도 성격은 디게 급해가지고-ㅋㅋ
다행히 가져온 고기를 딱 넣으면 되는 때여서 아주 좋았지비-ㅋㅋ
************ 즈와~ 내가 담아온 접시 좀 살펴보실끄나?
일단 닭갈비, 양념삼겹살, 고구마, 마늘, 떡 등등! 
내가 먹을 상추 가득!
면사리는 라면, 쫄면 으로
마지막으로 중간중간 먹어줄
치킨팝콘 까지!!
모자란건 또 먹으면 된다고 적당히만 담아왔는데 이것도 차리고보니 양이 어마무시;
셀프바에선 정신 확실히 차리지 않으면 위험해진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
************ 가져온 아이들 다 때려넣고 볶아볶아!!! 
어흥~~
뜨거운 기운이 폴폴-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에 침이 고이네그랴-ㅋㅋ
************ 완성되어 가는것 같지?ㅎㅎ 타지않게 중간에 육수도 부어가며 조절하는게 아주 중요하다. 
그리하야 고구마 익은것까지 확인하고
조리 완료!!!!!!!!!!
실은 벌써 닭고기 몇개 집어먹었...
************ 거의 다 익어갈때 쯔음- 주문한 또 한가지가 나왔다.
" 치즈퐁듀 " ( \5,000 ) 
1인 9,900원이라는 가격에 대비하며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요게 또 있으면 맛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치즈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추천하고픈 메뉴다.
************ 연료에 불을 붙이면 가만히 지켜봐야된다. 끓기 시작하면 휘저어줘야함.ㅋㅋ 
음..
일단 저기 저 모짜렐라 치즈 조각 한개 씹어먹고싶네 그랴-ㅋㅋ
맘이 급해서뤼.ㅋㅋㅋ
************ 좌아- 불 올랐다! 이제 휘저엇!! 
골고루 녹여야 똭 찍어먹는 맛이 나니깐
잘 휘저어야 된다능-
************ 어때? 완벽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운 표면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 같엉♡
************ 녹은 치즈에 얼릉얼릉 찍어 먹는 것이 잘 녹은 치즈를 맛나게 즐기는 방법이다.
다른것보다 이게 제일 중요한게지. 
닭갈비 자체가 맛있어서 치즈에 찍어먹어도
아주아주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치즈퐁듀에는 "떡"이 무척 잘 어울린다.
************ 좌아- 이제 본격 닭갈비 즐겨야지! 
쌈도 싸먹고, 백김치에도 싸먹고, 그냥도 먹고~♪
어떻게 먹어도 넘나 맛있는 것♡
************ 후딱 한판 다 해치우고는 벌써 두번째판 돌입!!!
우리 진짜 배고팠나봐;;  
하지만 그래도 양심상 두번째 판은 좀 적게.(벗뜨 고기 많이ㅋㅋ)
************ 첫번째판 조금 남은건 가장자리에 밀어놓고, 싹 다 부어서 육수 더 넣고 바로 불 올리!!! 
바글바글바글~
유후~ 두번째 판이지만 언제나 처음처럼 맛있게-ㅋㅋ
************ 그리고 처음 가져왔던 사리면을 두번째판에 넣었다. 쫄면+라면.ㅋㅋ 
사리는 정말 급격히 배가 불러서
두번 못먹을 것 같기도 하고, 육수도 쯉쯉 빨아들이니깐 한번만 먹기로 합의를 보았지.
************ 사실 섞어먹으려던건 아닌데 익히다보니 어느새 쫄면과 라면은 합체! 
근데 맛있다?
라면이 생면이라서 더 그런가보아♡
************ 그리고 나머지 닭갈비도 상추쌈, 퐁듀에 찍어먹고, 백김치에 말아먹고.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순식간에 해치웟! 
오왕-
맛있드앙♡
진짜 배가 찢어질것 같더라.
실은 이제 더이상 못먹겠다며 볶음밥은 못먹겠다.했는데 어느새 직원분이 볶음밥 재료를 들고 주위를 배회하심.ㅋㅋㅋㅋㅋㅋㅋ 꼭 먹어야한다는 그 눈빛을 피할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서 딱 한그릇만 담아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은 자기가 담아오는거라서
볶음밥 좋아하고 들어갈 위의 공간이 있다면 원하는대로 담아오면 된다.
************ 그럼 이렇게 밥 양에 알맞은 채소와 췜기름, 김가루를 투하해서 완죤 맛나게 볶아주시지.ㅋㅋ 
신의 영역인듯 보이는 특유의
손목스냅으로 엄청난 볶음밥을 제작한 후에 멋지게 눌러주고 가신다.
음... 그 밥주걱이 있으면 나도 이렇게 볶을수 있는건가효???
************ 남아있던 식은 퐁듀도 닥닥 긁어 볶음밥 위에 올려두었더니 치즈볶음밥이 완성되었구나♡ 
배불러서 조금밖에 못먹겠다고 그랬다.
내가 그랬다. 내 입으로 그랬다.
************ 근데 볶음밥에 남은 닭갈비까지 다 쓸어먹은건 누구?? 
냐하하하하하! 내가 또 이럴줄 알았지!
역시나 난 닭 앞에서 힘 없는 여인네라 결국 무너지고 내가 다 먹음ㅜ (볶음밥의 노예이기도 하지)
************ 내가 "닭갈비제작소"를 특히나 좋아하는 이유를 꼽자면 단순 많이 먹을 수 있어서가 아니다. 난 모든 닭고기 가리지않고 좋아하지만 특히 여기 닭갈비제작소는 국내산 냉장육만 사용한다는게 내 입에서 증명됐거든!!!
사실 나 입은 맛있게 먹어도 냉동닭고기나 수입육 중 질이 나쁜걸 먹으면 바로 설X모드로 들어가서 닭고기질에 관해 바로 캐치가 가능한 민감한 장을 가진 뇨자다.
근데 닭갈비제작소에서는 아무리 배터지게 먹고가도 장이 탈나지는 않더라는 말씀!!!
게다가 완전 내 취향으로(고기만 겁나 많이) 닭갈비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넘나 매력적이지 않은가?
내가 어떻게 여길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오! 조만간 닭갈비가 무진장 땡기는 날이면 또 올끄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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