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와와!

이렇게 날씨가 따땃해진 요즘!

난 인도요리가 땡기는 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녀왔다!

" 옴레스토랑 " -마포공덕점

 인도요리 레스토랑 중에서

아주 고급진 곳에 속하고

특히나 인테리어가 훌륭하다는 소문이

있어서 어서 빨리 다녀왔다.ㅎㅎ

으아닛!!

여긴 지난번에 신라스테이의 브런치뷔페를

먹었던 그 장소 바로 맞은편인 건물이잖오?

요게 여기 있었던기야?

허허허허-

완전 기쁜맘에 찾아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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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2층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바로 오른편쪽에

이렇게 입구가 보였다.

 
 멋지지?

사실 여기 말고도 입구는 있었는데,

거긴 어느쪽으로 들어가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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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앞에는 이렇게

메뉴판도 간단하게나마

표기해둬서 음식이 어떤게 있는지

알기 편했다.

 점심메뉴나 세트메뉴도 있고,

특별식도 있으니 걍 뭐 맘에 드는걸로

고르면 끝!!!인거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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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어서 들어가잣!

와!!!!!!!!!!!

인테리어 너무나 멋지다!!!!!!!!!!!!!!!!

 오...나 정말 많이 놀랜거 앎?

이정도로 멋질줄은 사실 몰랐었다.

햐~ 지금까지 갔던 곳이 약간 캐주얼하다면

옴레스토랑은 정식의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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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을 나누는 파티션 기둥 하나에도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이거 뭐

버릴 구석이 하나도 없더군.

이런건 먼저 구경부터 하는거라능-ㅋㅋ

 벽면쪽엔 저런 인형과 대형화분까지 있고,

마치 인도의 사원에 와있는듯한 느낌마저 들더군.

디테일 쩔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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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주방이 있던 곳에는

이렇게 아예 대놓고 구경하라고

내부를 공개해 놓았다.

 요게 굉장히 맘에 들었던것은

아무런 장애물 없이 뻥 뚫어놓는 구조가 아닌

소리가 막힌 유리로 되어있다는 점이었다.

사실 오픈키친이 깨끗함과 라이브함을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조리하는 과정에 생기는 소음이

모두 여과없이 레스토랑 내부에 

쩌렁쩌렁 울린다는 사실이 좀 별로였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나 난 그랬다.

그래서 옴레스토랑의 요런 방식이

아주 맘에 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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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앗-

식사를 해야하니깐 자리에 앉아야지?

오마?

근데 조명도 어쩜 이리 예뻐?

 사실 조명으로서 밝게 비춰준다는 의미보다는

그냥 장식으로의 효과뿐이지만(밝지가 않음)

어쨌든 예쁜게 달려있으니 넘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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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세팅도 모두 되어 있었다.

 깔끔하지?ㅎㅎ

난 저 물컵과 식기류가 상당히 맘에 들었다.

인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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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 한켠에는 빨대와 함께

티슈, 소금, 후추가 예쁘게.가지런하게.ㅎㅎ

 빨대 꽂아진 저 통은 아마도

꽃병이 아닐까 싶다.ㅎㅎ

빨대가 몇개 들어가지를 않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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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세트메뉴로 주문했다.

20,000원은 2인세트 가격이 아닌

1인 가격이다. 즉,3명이면 60,000원이란 얘기.ㅋㅋ

 샐러드부터 탄두리치킨, 커리,

난, 라씨, 라이스까지 전부 포함이라서

괜히 머리아프게 안골라도 된다.

으하핫!

물론 커리와 난, 라씨는 어떤걸로

먹을건지 골라주긴 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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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을 하고 얼마 안있어

바로 기본찬과 함께 샐러드, 스프가

차려졌다. 아이이뽕♡

 깔끔하니 딱 봐도 잘 차려진 느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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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클, 할라피뇨, 양파절임 ]

요건 기본찬인데 난 특히 양파절임에

환장한다. 원래도 양파를 좋아하는데

살짝 절여 매콤하게 만든거라 중독성이 장난 아니라능-ㅋ

그리고 요 그릇 너무 예쁘지 않은감?

요 그릇 가지고 싶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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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샐러드 ]

 샐러드는 아주 심플했는데,

기본적인 채소들과 아주 가벼운 드레싱.

요게 다다.

근데 맛있어!

무거운 샐러드보다는 훨씬 샐러드다워서

음식 먹기전 애피타이저로

아주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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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인도요라에 스프라니♡

[ 치킨 버섯 스프 ]



 사실 스프는 눈여겨 보질 않아서

나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오모나.근데.아 근데!!

이거 왜케 맛있어??

완전 대흡입.ㅋㅋㅋㅋㅋㅋ

작은 알갱이로 썰어넣은 버섯과

닭고기가 고소하게 씹히고,

걸죽함도 남달라서 배가 찰 정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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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씨!!

 거의 인도요리점에 가면 항상

라씨는 빼놓지 않고 주문한것 같다.

나 라씨 매니아임.ㅋㅋ

라씨를 너무 달게 만드는 곳도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달지않은 라씨가 좋다.

맛 보기 전.

일단 옴레스토랑의 라씨는

색감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컵!

역시 라씨는 요런 유리컵에 묵직하게

들어있어야 분위기가 난단 말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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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망고라씨 / 오른-딸기라씨 ]

뭐 구지 이름 쓰지 않아도

색만보면 무슨 라씨인지 알겠지?ㅋㅋ

난 자동반사로 항상 "망고라씨"를

주문하는거 같으임.ㅋㅋㅋ

오!

내가 기대하던 

달지않은 라씨!!
 

딱 원하던거라서 너무너무 좋았다.

기분 좋구마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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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악!!

닭이다 닭!!!

[ 탄두리 치킨(반마리) ]


" 인도 전통의 향신료에 하룻밤을

숙성시킨 후 숯불 화덕에서 구워낸

치킨 바베큐 "

사실 세트메뉴에 탄두리치킨이

빠졌다면 난 주문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단품 메뉴로 주문해야하거덩.ㅋㅋ

그정도로 난 탄두리치킨 완죤 좋아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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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황홀한 빛깔이고나♡

 게다가 커다란 가슴살의 단면도인데도

이다지도 촉촉하고 맛있어 보일수 있다니!

나 아무래도 탄두리치킨 만들때 쓰는

요 탄두리소스를 구해봐야겠다.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야 말겠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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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다리보다 닭가슴살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난 역시 가슴살부터 덥썩!!!

 어머머!!

하나도 안뻑뻑해!

어쩜 이리도 맛있니!!!

먹으면서 맛있다는 얘길 몇번이나 한건지.ㅋㅋ

너무 맛있어서 혓바닥도 한번 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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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두리치킨 다 먹어갈때쯤 드디어

커리와 난, 라이스가 나왔다!!!!!!!

 꺅!

난이 무지막지하게 크닷!!!

멋져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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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밥부터-ㅋ

[ 바스머띠 라이스 (인도식 수입 쌀) ]

 메뉴판을 살펴보니 일반적인 한국식 밥도

주문할 수 있으니 요 풀풀 날리는 밥이

싫다면 한국식밥을 주문해도 된다.

근데 난 커리엔 역시 이 길쭉한 고슬밥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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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륵!

난이다 난!

[ 허니난 ]

 요 반지르르한 윤기가 흐르는 것은

역시 꿀!! 꿀꿀꿀~꺄륵

일단 손으로 찢으면 쭉 찢어지는

쫀득한 난에 달콤한 꿀까지 발려있으니

맛이 없을리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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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릭난 ]

그리고 요건 갈릭난.

10장 가까이 찍었지만 자꾸 번져서 포기...

아무래도 색이 다이나믹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우쨌든.
 향기로운 마늘향이 솔솔~나서

먹기도 전에 입안에 향이 퍼지는 느낌이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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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내가 고른 커리!!! 

[ 치킨 팔락 ]


" 허브와 향신료로 맛을 낸 시금치와

뼈없는 치킨 커리 "

 예전부터 골랐던 커리는 항상 시금치가

들어간 것이었다. 물론 다른게 더 땡기는 날은

다른것도 주문했지만 큰 변동사항이 없다면

거의 팔락을 주문한다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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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난 그릇이 작아보여서

양이 굉장히 적은 줄 알았다.

 근데 내가 그릇의 깊이까지는

못본것이었더라.ㅋㅋㅋㅋ

지금 사진으로 보니 깊이가 꽤 되지?

양이 상당해서 난에 라이스까지 먹는데

별로 부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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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도 큰 덩어리로 아주 많이 들어있다!

 이정도는 들어있어야 치킨커리지.ㅋㅋ

시금치도 듬뿍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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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무난한 갈릭난부터 뜯어서

커리 얹고 냠냠-

 오!!!

맛있다 맛있어!!!

사실 이날 매콤한게 땡겨서 맵다고 표시된

다른 치킨커리를 주문할까 했는데

심하게 맵다고 하길래 무난하게

치킨팔락으로 주문했던 것도 있었다.

벗뜨!

이것도 꽤 매워!

다행히 맛있게 매운 수준이라

매운거 쥐약인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뭐...

매운거 아주 잘 먹는 사람에겐

매운거에 속하지도 않을 정도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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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기 좌르르 흐르는 허니난에도

한 수저 듬뿍 올려서 냠냠-

 근데 확실히 허니난은 그냥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다.ㅎㅎ

단맛이랑 커리맛이랑 섞여서

살짝 맛이 가려진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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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밥!!!

역시 한국사람은 밥심이라고

밥에다가 커리 비벼먹어야 정석이지.ㅋㅋ

 오왕-

역시 짱!

누군가 나에게 어떤 것이 커리와 제일

잘 어울렸냐고 물어본다면

망설임없이 '밥'이라고 대답할거다.ㅋㅋ

물론 난도 잘 어울렸지만

나한테는 그냥 "난"만 뜯어먹는게

더 매력적이라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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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

이쯤되니 너무 배불러서 더이상

뭘 먹을수가 없어!!!!

아깝지만 난을 조금 남기고 나왔다ㅜ

양이 진짜 어마무시했다능.

사실 이 후에 카페로 옮겨 차도 마시려고

했었는데 배가 불러서 도저히 차를

못마시겠더라.

그래서 산책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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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 공덕주변에 맛집이 많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있긴 했는데,

사실 공덕 주변은 족발집과 닥터로빈 정도만

가봤어서 어디가 맛있는 곳인지

알아보기까지는 못하고 있었다.

밤벚꽃도 볼겸 공덕쪽의 인도요리 전문점인

이곳을 찾게된건데 결과는 대만족!!!!!!!!!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럽고 푸짐한 식사였고,

물론 맛도 최상!!!!!!!!!!!!!!

나는 다시올 생각 200% 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