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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공개수업을 한 후 선배님과 방문해서 먹었던 적이 있다.
친절하신 서비스와 괜찮은 퀄리티로 아주 좋은 기억을 갖고 있던 최민석마구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가게를 하면 이정도의 퀄리티가 나오는 건가..? 라는 기분 좋음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온 적이 있다.
방학이 끝나가는 이 때, 다시 한번 다녀오게 되었다.
그러면 지금부터 묵동 참치 최민석 마구로 촬영기를 시작하겠다.
최민석 마구로
중랑구 동일로 939 주사랑교회
매장번호 : 02-977-0737
영업시간 : 11:30 ~ 01:00
(일요일은 11:30 ~ 23:00)
우리는 저녁 9시에 방문했는데, 거의 만석 ;;
지금 찍은 사진은 10시 반이 되어서 사람 없는 곳을 골라 찍은 것이다.
확실히 퀄리티가 있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싶었다.
4인용 테이블이 홀에 8개정도 있고
객실도 5개정도
다찌도 10명정도 앉을 수 있다.
1차로 씹을거리가 나온다.
그리고 먹다보면 2차 서비스가 또 나온다.
최민석 마구로 선 2인 : 100.000원
1인 50.000원
첫 번째 접시가 나왓다.
첫 번째 접시의 부위는 아마 다 맞을것이다.
(혹시..부위가 틀릴 수도 있다. 가령 아가미살의 경우!!) 태백광노's Say : 참치 이정도는 알고 먹자 !
1.
우리가 흔히 가는 무한리필 참치집이 있다.
가격책정이 되는 부분은 양이 아니라 '부위'에 있다.
참다랑어(혼마구로) / 눈다랑어(빅아이) / 황새치(메카)
세 등급에 따라 가격책정이 달라지는데,
당연히 참다랑어가 많이 나올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최민석 마구로의 메뉴판을 다시 확인하면 가격대에 따라 부위가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
나도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이야기인데
'오도로'라는 것은 흔히들 뱃살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주도로'는 나는 등살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실장님이 해주신 이야기로 주도로는 오도로 바깥에 있는 부위라고 한다.
그리고 주도로 밖에 있는 부분이 세도로.
간단히 말해 세도로가 주도로를 감싸고 주도로가 오도로를 감싼다고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도로'는 '지방'을 뜻한다.
아가미와 몸체사이에 있는 가마부위에 있는 지방부위는 ? "가마도로"
이렇게 표현을 하는 것 !
눈다랑어 오도로와 내장을 곁들여 먹어도 좋고
황새치의 와사비만 살짝 찍어먹어도 좋다.
두 부위 모두 식감이 있다.
뭐 황새치는 오도독 오도독 거리면서 먹긴 하지만...
꼬리살을 먼저 먹어보았다.
간장에 직접 찍어먹는것이 아닌 무순에 간장을 찍어 간장을 조절하는 거라는 실장님의 조언 이후
이렇게 먹는 게 습관이 되었다.
괜찮은 방법 같다.
두 번째 접시가 나왔다.
사실 두 번재 접시의 명칭이 조금 헷갈린다.
헷갈리는 것은 걍 특수부위라고 명칭 ;;
뽈살과 아가미살 같은데 헷갈 헷갈;;
둘 다 주도로인데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가 있다고 하신다.
왼쪽은 냉장으로 들여와서 유통한 것, 오른쪽은 평소처럼 냉동을 한 후 해동을 한 것
참치는 해동의 예술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참치 잡는 환경부터가.. 근해가 아니므로)
냉동을 안하고 유통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맛은 사실 두 가지 차이에서 엄청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걍 둘 다 맛있다.
마지막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 알밥을 먹고~
내용물을 풍성히 넣다 보니 간이 조금 짠 듯 했다.
무조건 비비기 보다 조금씩 비비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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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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