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한끼 한끼가 정말 소중하다.
오늘의 한끼는 중식
강남역에 위치한 삼성각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를 먹었다.
아마 맛있게 먹었길래 0칼로리가 될거라 믿는다.
그러면 지금부터 강남역 삼성각 촬영기를 시작하겠다.
삼성각
서초구 서초대로 78길 42
매장번호 : 02-598-7779
영업시간 : 11:00 ~ 22:00
넓고 깔끔한 홀과 9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홀은 대략 170석이니 단체 회식도 언제든지 가능하다.
홀도 인원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 듯 싶다.
미리 예약하면 홀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치와 짜사이 거기가 단무지까지.. ㅋ
뭔가 재미있다.
서비스로 가지튀김이 나오고, 사천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한 번에 3개가 나오면 면이 불 수 있으니, 쟁반짜장은 나중에 주시겠다는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이는 장면
서비스로 이렇게 많이 주시다니 ㄷㄷ
감사하게 먹었다.
가지튀김 (서비스)
그냥.. 가지를 어스썰기로 썰어 튀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한 입 베어무니 그 안에 고기와 다진 채소들이 적절히 콜라보를 이루고 있었다.
마치, 수유리 맛집으로 유명한 '고추튀김' 사장님이 불현 듯 떠올랐다.
(거기 정말 팬임.)
그리고 같이 곁들여 나온 고추양념장도 매력적이였는데,
기름기가 많아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가지튀김에 아주 매콤한 고추 하나씩 올려 먹으면 상성이 딱이였다.
너무나 인상적이였던 가지튀김.
사천탕수육 (23.000원)
사장님이 매콤할거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매콤 했다. 맵진 않고
큼지막하게 썰어낸 채소들과 잘 튀겨낸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있다.
탕수육의 핵심은 '바삭함'이다.
부먹 찍먹 논란의 본질도 바삭함을 어떻게 살리느냐에 달려있다고 나는 본다.
삼성각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3대 탕수육집 만큼의 바삭함은 아니지만 괜찮은 수준이다.
아니, 튀긴 후, 양념을 입히다 보면 바삭함이 당연히 훼손되나...? 라는 생각이 드네.
아무튼 !! 이것도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었다.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삼성각만의 맛이 있다고 본다.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지는 것.
그것이 성공의 핵심
쟁반짜장 (15.000원)
2인분의 양이 나오는 쟁반짜장
교대시절에 주룡객잔에서 진짜 많이 먹었는데....
음식을 보면 예전에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참 좋다.
그때 알바를 해서 돈 많이 받거나. 무슨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 주룡객잔 쟁반을 먹곤 했는데..
지금은 그때에 비해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이 드네.
푸짐한 양.
자극적이지 않고 모두가 그럴 것 같다고 생각하는 그 맛.
즉 개성은 없지만 평균이상은 하는 그 맛이다.
삼성각의 매력은 종업원님들의 밝은 미소
긍정적인 사람 옆에 있으면 나 조차 기분이 좋아진다.
36도의 서울 햇빛보다 더 따스한 미소를 삼성각에서 봤다.
|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태백광노
음식점정보/지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