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주말 오후!

점심 겸 저녁을 뭘 먹을까~고민하던 중-

가끔 원당 갈 일이 있어 지나가다가

 자주 봤던 가게들이 주르르 있는 곳 중에

 맛집이 있을것 같아 오마니 꼬셔서 나가봤다.

오오-

역시 가게들 많어.ㅋㅋㅋ

칼국수, 짬뽕, 삼겹살, 콩나물국밥....

뭘 먹지?? 하고 고민하다가

오오-곰탕!!! 곰탕 땡긴다!!!

오늘은 곰탕이닷!!!!!!!!!!!!

올레를 외치며 입장-ㅋㅋ

" 조선곰탕 " 

주변에 있는 큰 건물을 알아보자면...

"명지병원"정도랄까?

사실 화정주민이라면 명지병원

모르는 사람 없을게다.

바로 그 앞에 있는 곳임.

물론 나도 가족 중 한명이

명지병원 입원도 하고 그랬어서

자주 차 끌고 나와봤기에 이쪽은 잘 알고 있었다.

(우찌됐든 내 활동구역이란 얘기ㅋㅋ)

명지병원을 들어가는 길목 앞쪽에

참 많은 맛집들이 모여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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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영업이 유난히 눈에 띄는

이곳이 바로 "조선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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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에 들어오니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넓은 내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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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앉을까싶어 이동하다보니

주방이 훤히 보이길래

요것도 한컷-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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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놓고 안쪽에 안앉고 창가쪽에

앉았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주문해야하니깐

메뉴판을 볼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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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좌-

직접 자르는 방식이니깐

김치도 자르고~

깍두기도 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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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기본찬은 요�k게!

김치, 깍두기, 오징어젓갈,

와사비간장,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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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다가

밖을 문득 내다보았는데..

차가 쌩쌩 내달리는 모습이

왜인지 모르겠지만 되게 시원스러우면서

고즈넉해 보이더라.

이유는 나도 모름.

그냥 그렇게 느낌.ㅎㅎ

 제법 수다로 목 좀 아파하고 있을때쯤

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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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뽀얀국물!끝내주네!

 어차피 내가 다 뺏어먹을거라

별로 분하지 않음.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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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추가 하나 오도카니

떠있는 요것은

[ 꼬리곰탕 ] ( \13,000 )

 난중에 내 보려드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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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국물이 무진장 뜨거울때

얼른 파를 잔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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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쫘란-

요것이 바로 내가 말한 "꼬리"♡

 요것만 몇개 건져먹어도 엄청 배가 부를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무튼 음청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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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봐뒀던 와사비간장소스에

살짝 담궜다가 먹으면 꿀맛!

 집게를 이용해서 집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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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뜨.

고기가 좀 식고 나니깐 손으로

들고먹기에 딱 좋드라구??ㅋㅋㅋ

 고기결 좀 보소!!!!!!!!! 

고소쫄깃부들부들.

뭔가 안어울리는 단어 같겠지만

실제로 내가 들었던 생각이 저것이었다.

아무튼.

되게.

맛있다는 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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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곰탕도 먹자.

[ 곰탕 ] ( \8,000 ) 

나왔을때의 모습은 꼬리곰탕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은 하얀 국물이기때문에

일부러 파부터 넣어봄.

으컁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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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고기는 이렇~~~게나 많이!!

얇게 썬 고기라서 질길염려 전혀 없고,

꽤 많은 양이 들어있어서 다 먹을때까지

고기 부족할 일도 없겠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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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좌-

양쪽다 밥을 말자!

 붙어있길래 바로 �燦� 먹어봤는데.

으잉?

밥이 엄청 찰지고 맛나다?

쌀 좋은거 쓰나보아!!!

왠만하면 밥 가지고는 별로

놀라지 않는데 여긴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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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잘 말아서 고기와 함께

크게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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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쏴랑하는 깍두기와 함께

먹어야하는건 당연한 것이겠지?

 깍두기까지 맛있음 어뜨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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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나는.............

오늘도................

뚝배기 그릇 바닥을 보고야 말았다는

그런 이야기-_-;

실은 배 안부를 줄 알았는데

이날도 배가 터져버리는 줄.ㅋㅋㅋ

깍두기를 대체 얼마나 먹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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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도 얘기했듯이 근처에

"명지병원"이 있어서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이

포장으로 곰탕을 사가더라.

입원한 환자들을 위한 것인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임과 동시에

속도 확~풀리는 효과가 있어서

나는 자주올것 같은 생각이 드는고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