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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왔다갔다하면서 이전에 매장 바로 옆에 확장해서 재오픈했다는걸 알고서 가려고 벼르다가 드디어 다녀왔다.ㅎㅎ 나의 사랑 계란요리전문점♡
" 에그 앤드 스푼레이스 " 이대역과 이화여자대학교 사이의 골목들 사이에 있는 곳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26 이화빌딩 1층 전화번호 : 02-312-5234 영업시간 : 10:00 ~ 22:00 |
복잡해보일지 모르겠지만 이대역을 나와 이화여자대학교쪽으로 오는 길에서 한번만 오른쪽으로 꺽으면 되기에 그리 찾기 어렵진 않을것이다. ************ 바로 여기!!! 여기다 여기! 이힝-♡  찾아보니 예전에 다녀왔던 포스팅이 없구나;;; 사진만 잔뜩 찍어놓고 후기를 안올렸나봄.ㅋㅋ
아무튼 여기는 꽤나 자주 찾아왔던 곳이었고, 이대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이었다.
지금 새로 오픈한 곳 바로 옆쪽에 있던 곳인데 지금의 1/3수준도 안될정도로 작은 규모의 가게였다.
엄청난 발전!
************ 내부 분위기는 요러하다.
깔끔하면서도 엔틱한 분위기. 예전가게보다는 조금 깔끔해졌는데 그래도 그 분위기는 충분히 내고 있더라. 
여기 조명도 좀 특이함.ㅋㅋ
자전거 바퀴휠에다가 스푼과 포크를 주렁주렁~ㅋㅋㅋ
누누히 얘기하지만 이런 음식점이니깐 가능한 인테리어가 아닌가 생각해 봄.ㅋㅋ
************ 우리는 창가에 앉았는데, 밖에서 유난히 눈에 띄던 조명이 바로 요 작은 전구조명이더라. 
요걸 마치 커튼마냥 묶어놨던데
요것도 나름 예쁘고만?
************ 아직은 해가 지기 전이라서 (내가 점심때 간건가?;;) 밖에 훤~하군. 
이대쪽은 경사가 진 구조라서
이 쪽은 0.5층쯤에 해당할 수도 있겠다.
뒤를 돌아보며 눈 앞에 자동차 바퀴가 보이는 시선이라 별로 좋지는 않음.
창가좌석이 그래서 인기가 없나;
************ 어쨌든 왔으니 어서 주문! 메뉴판 겉표지가 가죽?으로 되어 있어 팔랑거리길래 재밌어서 이렇게 찍어봤다.ㅎㅎ 
메뉴가 무진장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한쪽에 여러개의 메뉴를 넣지는 못해서 페이지가 무진장 많았다;
하지만 나는 이 곳을 오면 고정적으로 한가지를 꼭 주문하기 때문에 나머지 하나만 골랐기에 메뉴선택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나의 고정주문 메뉴가 뭔지는 아래에 다시 알려주도록 하겠심.ㅋㅋ
************ 음... 테이블세팅은 간단하다못해 굉장히 심플심플. 
이게다냐.싶을정도로 심플.ㅋㅋ
2인 테이블은 하도 좁아서 그런생각이 아예 안들더니 4인좌석에 앉으니 되게 썰렁한 기분.ㅋㅋ
************ 즈와~ 식전빵이 나왔구나! 
발사믹이 함께 나오는데
오일을 안섞은건지 너무 새큼해서 빵 찍어 먹기엔 무리가 있더라.
그냥 빵만 말하자면 담백하면서 구수해서 내가 좋아하는 건강빵의 느낌이다.
내가 좋아하는 빵♡
************ 쫘란~! 빵 다 먹기도 전에 음식 나왔다! 
에헷-
맛있긋다잉
************ 일단은 요것부터-
[ 쉬림프 크림파스타 ] ( \12,000 ) " 신선한 새우, 야채에 크림을 넣어부드럽게 끓여낸 담백한 파스타 "
아무래도 토마토나 오일보다는 크림소스가 좋아서 요 날도 크림소스로 택!
가격이 싼편은 아니지만 퀄리티에 맞춰본다면 2만원짜리 파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기때문에 어찌보면 저렴한 편인듯.
************ 개인적으론 끈적한 크림소스를 좋아하는데 에그 앤드 스푼레이스의 크림소스는 조금 묽은 편에 속한다.
근데 먹다보면 이 소스도 매우 좋더라.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의 질감이 잘 살아있고, 물론 소스의 맛도 훈늉하기 때문이겠지? 
아. 그리고 2만원짜리에 손색없다는 이유는 아무래도 속재료에도 있을게다.
저 큰 새우들 보이지?
저렇게 큰 새우가 꽤 여러마리 들어가 있어서 내가 더 만족을 했다지.ㅋㅋ
************ 그다음! 요게 나의 주 메뉴!!!
[ 프리타타(Frittata) ] ( \12,000 ) 
" 감자, 쇠고기, 버섯, 살라미, 토마토, 치즈,
야채를 계란에 넣어 오븐에 구워낸 오믈렛 "
재료만 살펴보면 뭐 이리 가격이 비싸냐 할텐데, 음식을 찬찬히 둘러보면 또 그리 비싼가격은 아니다.
워낙 두껍기도 하고(그래서 재료가 많이 들어감) 그래서 익히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 조리시간이 길기도 하다.
사실 처음 요 음식을 접하는 사람들은 요건 왠 두꺼운 빈대떡이냐?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게임.ㅋㅋㅋ
************ 끼항♡ 딱 잘랐을때 넘치는 계란, 감자, 버섯과 쭉 늘어지는 치즈!!!!
내 맘에 쏙 들어♡ 
역시 이 날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처음엔 양이 적은가?싶다가 먹다보면 엄청난 양에 놀라곤 한다.
양이 아주 많다기보단 딱 적당히 배부르게 먹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소화가 잘 되는 재료들이다보니 배부르게 먹었다해도 탈이 전혀 나질 않더군.
************ 오늘도 깨끗히 식사완료! 
아휴- 어찌나 맛있게 잘 먹었는지 뭐 하나 남은게 없네-ㅋㅋ
************ 이대역 근처에 내가 좋아하는 맛집들이 제법 많아서 매번 오지는 못하지만 요즘 다시 자주 찾고 있는 곳이다.
건강하게 그리고 가볍게 한끼하기에 아주~~ 괜찮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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