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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대진항 횟집 회를 실컷 먹을 수 있었던 금강산횟집
강원도 고성 대진항구에 있는 금강산횟집~~ 스끼다시로 불리는 곁들이 음식이 엄청 다양해서 상이 비좁을 정도이고 그때 그때 자연산 활어로 모둠회를 만들어 제공하는 횟집인데요... 모둠회 말고도 곁들이 음식에도 회가 있어 회를 실컷 먹을 수 있었던 대진항의 맛집이었어요.
매장 앞 수조에는 활기차게 살아있는 해물들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네요. 싱싱한 해물들로 만들어내는 요리가 기대되네요.
2층 건물이 모두 금강산횟집인데요... 1층에는 오픈 주방과 작지 않은 룸이 있었고 2층에는 단체손님을 맞이하기 좋은 길쭉한 룸이 넓게 펼쳐져 있었어요. 2층은 대진항구가 바라다 보여 더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둠회는 네 종류로 나뉘는데 小 7만원부터 特大 12만원까지 있습니다. 저는 10만원 하는 大를 주문했는데 네 명이서 즐기기 괜찮았어요.
대충 세어도 10여가지는 훌쩍 넘어 20여가지에 육박하는 스끼다시들~~ 이런 저런 밑반찬만 있는것이 아니라 요즘 잘 잡히지 않는다는 산오징어부터 멍게, 문어, 새우, 소라 등~~ 거기에 회 종류도 네 가지나 돼서 메인 모둠회가 나오기도 전에 회 맛을 볼 수 있었어요.
집나간 며느리도 들어오게 만든다는 전어에요. 집나간 며느리가 없기에 구이대신 회로 주셨는데 초고추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쫄깃한것이 맛있습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명태에 이어 오징어도 앞바다에서는 이제는 잘 잡히지 않는다고... 귀해 졌다고 들었는데 금강산횟집의 스케일은 스끼로 산오징어를 내놓더군요. 덕분에 오랜만에 산오징어 맛을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계속되는 해산물의 향연~~ 골고루 먹다보니 메인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배가 부를 지경이었어요. 감자떡과 메밀전도 강원도 기분나서 좋았고 황태무침과 임연수구이도 맛이 좋네요.
금강산횟집의 스끼들을 다 즐기기도 전에 메인메뉴 모둠회가 등장했어요. 우측부터 농어, 광어, 방어, 우럭~~ 이곳에서는 방어를 히라스로 칭하고 있어 히라스가 뭔가 잠시 궁금하기도... 잡는 시기에 따라 방어를 히라스로 불리우고 있다네요.
종류별로 두 점씩 개인접시에 담아보니 히라스와 광어는 구별이 가는데 농어와 우럭은 헛갈리네요. 좌측부터 우럭, 히라스, 광어, 농어 입니다. 쫀득한 회를 소스 없이 그냥도 먹고 고추 얹어 상추쌈에 쌈장 올려 먹는맛도 좋아요.
모둠회 양이 많아 먹다가 잠시 쉬는 시간으로 회꽃도 만들어 보았어요.^^
매운탕은 서더리 매운탕으로
제가 좋아하는 수제비가 들었기에 무조건 좋네요. 매운탕 반찬이 밥반찬용으로 따로 나왔고 펄펄 끓인 칼칼한 매운탕 떠서 수제비도 건져먹고 밥도 말아 먹으며 맛있는 식사의 마무리를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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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박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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