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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주말 / 애슐리 새우 일산 애슐리 주말을 맞아서 모처럼 동생과 뷔페를 털러 가기로. 물론 시험기간이지만 더 잘 먹어야 한다는 핑계로^^ 
일산 애슐리 클래식이 사라지고 W만 두 군데 있는데 내가 간 곳은 대화점 주말 오픈 10:30, 나는 11시에 입장 
나도 일찍 왔다고 생각했으나 꽤 많은 분들이 이미 식사중이셨음 대화 애슐리는 정말 무지하게 넓고 큼 
6월 14일부터 시작된 그레이트 시푸드 축제 새우축제라고 하는데 18일부터는 갈릭 쉬림프도 나온다고 해서 더 이상 기다리며 참을 수가 없었음
애슐리W 주말 가격 (1인 19,900원) 야무지게 샐러드바만 이용함 하지만 내가 퍼와놓고도 실망 
콘크림수프는 왜 이렇게 묽은건지.. 계절밥상 옥수수죽이 그리움 
훈제연어를 올려서 리코타치즈샐러드를 만들어먹었음 이게 훨씬 꿀맛임 
볶음밥류를 제외하고 신메뉴라고 가져온 것은 저게 전부
하와이안 케이준 쉬림프는 정말..음 식은 새우 먹는 기분이었고 
스파이시 포크 깔라마리는 오징어를 싫어해서 돼지 목살만 가져왔는데 퍽퍽함 페스티벌
 
그나마 나를 위로해주던건 애슐리 기존에 있던 메뉴 통살치킨과 김말이튀김
 얘는 피쉬앤칩스인데 타르타르소스가 있어서 옆에 가져옴 
생선튀김과 새우튀김이 같이 있음 이게 그나마 이번 새우메뉴 중에서 제일 평타는 친 느낌 그마저도 이태원이 자꾸 생각나게 했지만.. 
열이 받으니 콜라와 까르보나라 떡볶이 소환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어느 애슐리 매장을 가도 맛있다는게 함정 대화점은 이 날 소스도 꾸덕해서 좋았음 허니버터 포테이토는 가니쉬
그리고 파스타를 아예 한 접시 퍼옴 로제파스타 위에 와사비크림파스타를 얹고 리코타치즈를 얹었음 
왜냐하면 로제파스타만 먹고 싶었는데 로제소스가 한강이라서 중간을 잡기 위해
 면에 소스 1도 안 뱀 
그나마 크림파스타가 꾸덕해서 리코타치즈랑 뭉쳐먹으니 먹을만 했음 동생이 요리 전공이고, 애슐리에서 일을 해서 말해줬는데 파스타는 요리 전공 아닌 사람이 맡아버리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난다고..
 뭐 먹은 것도 없지만 더 먹을 것도 없어서 디저트로 바로 인터셉트
에스프레소를 한 잔 뽑아 얼음에 넣어서 아메리카노로 변신
 디저트라도 먹으며 속을 달래자 싶어서 두가지맛 다 퍼 옴 
애슐리 아이스크림 맛 왜 변함? 아포가토 해먹을 정도로 맛있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은 무슨 고깃집 아이스크림맛이 나고 녹차는 녹차색소 들이부은 맛
아이스박스 케이크였나 오레오와 생크림이 칠갑되어 있어서 흉측 생크림 걷어내고 오레오만 먹음 
변해버린 애슐리 치즈케익도 그냥 아쉽지 않게 1조각만
 오트밀 쿠키도 맛이 없고
 
그나마 브라우니케익이 승전보를 울렸음
 과일도 너무 과일 본연의 맛들을 잃고 설탕 칠갑을.. 
이것은 치즈 또띠아라고 팬케이크 대신 이번 시즌에 출격한 것 같음 
안에는 크림치즈 맛이 나는 치즈가 들어있음 담백하니 나쁘지 않게 먹었음
 맛이 없어도 남기지는 않는다 (근엄) 
이번 애슐리 신메뉴 불호가 정말 많지만 그 중에 나도 한 표 던지고 싶다 지금까지 워낙 잘 해왔던 애슐리인지라 실망감이 더 큼 새우축제가 아니라 새우를 찾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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