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하면 대부분 인삼을 많이 떠올리곤 하지만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장단콩이랍니다 장단콩축제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데 프로방스 언덕에 새로 문을 연 장단콩 두부촌이 맛있다고 해서 다녀왔답니다 물좋고 공기좋은 장단 지역에서 자란 콩으로 만드는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예요
파주 프로방스 언덕을 따라 올라가마 보면 왼쪽에 버섯집 모양의 건물이 보인답니다 옆쪽으로 주차공간도 여유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요 평일 점심과 저녁 사이의 이른 시간이라 여유있을 줄 알았는데 입소문 듣고 오신 손님들이 많네요 젋은 커플들 부터 중년층 모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예요
제일 인기가 많은 대표메뉴 청국장&순두부 보리밥정식 2인분과 해물 순두부정식 1인분을 주문했어요 이렇게 주문하니깐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자리에 앉자마자 나온 콩이예요 많이 딱딱하지않아서 이가 아프지도 않고 고소한게 애들이 참 좋아했답니다 따로 판매한다면 한 봉지 사고 싶었어요 건강한 단맛에 몸에도 좋을꺼 같아 맘에 들었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예요 벽이 황토로 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였답니다
주문하고 오래걸리지않아서 음식들이 나온답니다 헉~~ 여기 한정식집이야? 할 정도로 찬이 다양해요 두가지 메뉴를 주문했더니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어서 더 맘에 들었답니다 이게 음식이 다 나온게 아니라는게 반전이예요 여기에 추가로 강된장도 나왔어요 아이들 먹을꺼라 맵지않은 걸로 고른 청국장은 고소하면서도 냄새가 많이 나지않아서 애들도 저도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많이 먹어서 익숙하면서도 제대로 맛내기 쉽지않은 청국장인데 안에 고기가 들어있어서 고소하고 진한 맛에 밥 한그릇 뚝딱 먹었어요
매콤달콤한 제육볶음도 나와요
싱싱한 해물이 듬뿍 들어있는 해물순두부예요 원래는 옆에 보리밥이 아니라 공기밥이 나오는데 같이 사진이 찍혔어요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국물과 부드러운 순두부와 조화를 이룬답니다 안에 미더덕이 듬뿍 들어있어서 국물이 끝내줘요
아무래도 청국장은 냄새때문에 걱정될때가 있는데 여긴 냄새가 많이 나지않아서 좋아요 쓱쓱 밥 비벼먹으면 부드럽게 넘어간답니다 역시 한국의 맛인가 봐요 집에 와서도 계속해서 생각나는 맛이랍니다
바로 무쳐서 나오는 샐러드에 다양한 나물들 하나하나 간도 많이 세지않으면서 향으로 그대로 담고 있어요 청국장에 함께 비벼먹었는데 짜지않아서 특히 맘에 드네요
나물 조금씩 담고 가운데에 청국장 한 숟가락 넣고 준비된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서 비비면 이게 바로 우리의 맛인거 같아요 입안이 행복해진답니다 사실 가기전에 점심을 여유있게 먹은 상태에 애들까지 간식먹고 간거라 못 먹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왠걸 애들 쓱쓱 비빈 비빔밥 엄청 잘 먹어서 깜짝 놀랐어요 한그릇 먹고 한그릇 더~~ 를 외치면서 푸짐하게 먹었답니다
바로 만든 뽀얀 손두부에 양념간장 뿌려서 먹으면 짭쪼름하면서도 부드러운게 잘 어울린답니다 건강해지는 맛이라 어른들도 좋아하실꺼 같아요
나오는 길목에는 냉장도 안에 콩비지가 준비되어있어요 가져다가 비지찌게 끓여먹어도 좋을꺼 같아요 작지만 기분좋은 선물이네요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가 생각날때 국내산 장단콩으로 정직하게 맛을 내는 파주 프로방스맛집 장단콩두부촌이랍니다
맛
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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