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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다닐 때 교양수업으로 영어회화를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거기엔 교환학생으로 온 여러국적의 학생들이 있었더랬다.
조별로 과제를 내주곤 했는데 (뫅 연기도 시킴.교수가 이상해ㅋㅋ) 언젠가 한번은 외국의 이색적인 음식점을 조별로 다녀와 보라는거다.
그때 내가 꽂혔던 곳이 바로 여기였다. (내 기억으론 여기 맞음)
혹시 요르단 음식점 들어나 봤음? 여기가 거기!ㅋㅋ
중동·요르단 음식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 페트라 "
실제로는 눈에도 잘 띄는 곳인데 지대가 높아서 가끔 못찾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더라.ㅋㅋ 주소 : 서울특별시 용상구 이태원동 552 전화번호 : 02-790-4433 영업시간 : 11:00 ~ 22:00 |
어딘지 대강 감이 오시능감? 보기엔 아주 간단하다. 그런데 지대가 높음. 위를 보면 된다지.ㅋㅋㅋㅋㅋㅋ ************ 좌아- 녹사평역 3번 출구에서 이태원쪽으로 가는 길을 가다보면 요렇게 높은쪽 건물들이 보일거다. 
쪼~~~위에 건물 보이남?
잘 보면 보일텐데?ㅋㅋ ************ 바로 여기!! 여기가 바로 " 페트라 "!!! 
내가 눈여겨 봐뒀던 곳이라는게
여기다!!!!!!!!! ************ 녹사평 역에서 페트라를 바로 가려면 녹사평역 1번출구로 나와서 육교를 통해서 가면 바로 갈 수 있다. 
요게 바로 육교 위에서
찍은 사진~
왼편에 페트라 보이쥐?ㅎㅎ ************ 페트라 앞을 쭉 걸어가면 이태원쪽으로 빠질 수 있는데 그러면 이런 길도 볼 수 있다. 
이태원쪽에서도 위쪽거리로 올라오면
페트라를 갈 수 있다. ************ 쫘란~! 페트라 도착! 
지대가 높은 곳인데 거기다 2층에
있어서 풍경이 아주 좋을것 같더군.
실은 요 사진은 일행보다 먼저 도착해서 찍어놓은 것이다. 너무 일찍 도착했길래 레스토랑 어디에 있나 먼저 찾아본 것. 으히히 ************ 건물 왼편의 나무로 만든 멋드러진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즈와~
이제 들어가서 식사를 시작해보실끄나? ************ 저녁시간이 되기 조금 전. 입장하니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중동,요르단이 이런 느낌이려나?
내가 그렇~~게 민감한건 아닌건지 사실 인도, 네팔 요리점과 크게 다른건 잘 모르겠군.ㅋ
그래도 약간의 고급짐이 느껴져서 맘에 들었다. ************ 메뉴판이 좀 너덜거리네; 
날씨가 워낙 좋지 않아 비가 내린데다
조명이 어두워서 도저히 메뉴판을 찍을수가 없..
한 30장쯤 찍다가 GG....
그렇다고 플래쉬 터트릴순 없자나... 역시 메뉴판은 밝은데서ㅜㅜ ************ 여차저차 친절한 사장님께서 직접 메뉴설명을 해주어서 우리들의 입맛에 맞을만한 음식으로 주문을 했다.
그랬더니 그 후엔 바로 요렇게 이~~뿌게 셋팅! 
어므낭.
식기류 세팅한것 내 마음에 쏙 든다잉♡ ************ 메뉴판보면서 설명 좀 듣고 메뉴 이것저것 골랐을뿐인데 어느새 어둑어둑;;
밖에 보고 깜놀했다. 
어쨌든 내가 얘기했던대로
지대가 높아서 풍경이 굿!
밤은 밤대로 또 분위기가 있어서 좋더군.
이쪽에 있는 펍에서 맥주한잔 해도 참 좋겠으.ㅋㅋ ************
우선 소스소개를 해볼까?
[ THOMEYA & CHILLI SAUCE ] 
사실 처음엔 이게 팔라펠에 포함된
소스인줄 모르고 모든 음식에 나오는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메뉴판을 잘 읽어봐야함.ㅋㅋ)
칠리소스라던 왼쪽의 소스보다는 하얀색의 소스가 내 입맛에는 딱!
나중에 피타브레드 쭉쭉 찢어서 저 하얀색 소스만 발라 먹었다지.ㅋㅋ ************ [ 팔라펠S ] ( \7,000 ) 
" 병아리콩을 삶아 양파, 마늘, 파슬리 등의 재료를 섞어 으깬 후 동그랗게 튀긴 음식 "
뭐랄까...튀긴 볼을 곁들인 샐러드같은 느낌이랄까? 굉장히 건강한 느낌이다.
병아리콩을 넣었으니 당연히 건강엔 좋을테지>_<
위에 나온 2가지 소스가 요 팔라펠에 함께 나오는 소스.
THOMEYA라는 이름의 소스가 팔라펠과 더 잘 어울렸던것 같다.
************ 요게 위에서 설명한 병아리콩볼. 
뭐랄까...좀 부서지는 식감인데
콩같기도 하고.. 다진고기볼 같다고나 할까?
무튼 요거 자체만으론 좀 심심한데, 함께 나온 채소와 함께 먹으니 애피타이저로 딱 좋더군. ************ 샐러드 좀 먹고 있었더니 어느새 음식 모두 나왔다! 
오-
푸짐해푸짐해! ************ 즈와- 이제 본격 요르단음식 맛좀 보실끄나?
[ 임사칸 치킨 ] ( \16,000 ) 
" 닭고기와 양파, 다진 마운틴베리를 넣고 요리하여 올리브 오일을 얹어 먹는 음식 "
워낙에 외쿡인인 사장님이 추천해줘서 요것만큼은 꼭 먹어봐야겠구나 싶었다.ㅋㅋ
겨울에만 만드는 겨울한정식(보양식)이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오직 "페트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식이라고 하더군.
************ 한국어가 1도 통하지 않는 쏴장님 덕에 (심지어 종업원도 한국말 즌혀 못함-_-) 조리방법에 대해 자세히 묻지는 못했는데 아무래도 푹-쪄서 익힌다음 다시한번 구워낸게 아닐까싶다. 
수비드스러운 그런 식감과 맛이랄까?
푸석한 살도 완죤 부드럽!! 이런 치킨은 또 첨일세!!!
아래쪽엔 피타브레드 한장이 깔려있고, 볶은것 같은 양파 등 채소와 함께 치킨이 큰 덩이로 올려져 있다.
뼈가 있는 치킨이긴하지만 칼과 포크로 그냥 분리가 될 정도로 아주 야들야들하기 때문에 살을 조금 발라 피타브레드로 돌돌 말아먹으면 된다.
난 피자처럼 들고 먹음.ㅋㅋ
이날 먹었던 메뉴 중에 임사칸치킨이 가장 맘에 들었다!! ************ 조금씩 맛보다가 아무래도 탄산음료가 필요하다 싶어서 사이다, 콜라. 이렇게 주문.ㅋㅋ 
한모금 쭈~~욱 들이키니...
크아!!!!!!!!! 이 맛이거덩.ㅋㅋㅋㅋㅋ ************
좌좌- 다시 음식.
[ 페트라 스페셜 치킨 ] ( \16,000 ) 
" 닭고기와 향신료 소스를 밥과 함께 먹는 요리 "
둘 다 치킨을 많이 좋아해서 요번에도 치킨치킨.ㅋㅋㅋㅋㅋㅋ
모습과 맛 모두 커리와 비슷했다.
대신 향신료의 느낌이 강하게 나니깐 외국의 향신료에 약하다면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게 나을듯.
요 메뉴는 향신료맛이 나지만 그리 강하지는 않다.
크리미하다고나 할까? ************ 닭고기가 매우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요 점도 아주 맘에 든다. 
어느정도로 간이 삼삼하냐면
걍 얘만 퍼먹어도 될 정도.ㅋㅋ
하지만 밥이 함께 나오니 이왕이면 곁들여 먹는게 좋겠지? ************ [ 피타 브레드 ] ( \1,000 ) 
요것이 바로 피타브레드다.
요걸 지금 소개하는 이유는 이제부터 먹는걸 보여줄라고-ㅋㅋㅋ ************ 요렇게 손으로 쭉-찢어서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된다. 
그냥 소스에 곁들여도 되고,
케밥이나 치킨을 곁들여도 굿! ************ 나는 주로 이렇게-ㅋㅋ 
피타 브레드 자체는 아무맛도 없는 편인데
뭔가...배를 채워준다할까? 그런 의미로 먹는 것 같다.ㅋㅋ ************ 요건 쌀! 밥!! 라이스! 
스페셜 치킨에 함께 나오는 것인데
혹시나 이게 쿠스쿠스인가싶어 살펴봤더니 그냥 쌀이더군.
어떤사람들은 요 길쭉한 모양의 쌀이 풀풀 날려서 별로라던데 난 어떤 쌀이든 밥으로 만든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편이라 전혀 관계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다. ************ 밥 위에 스페셜 치킨 담뿍 얹엇! 
여기에 당근, 감자, 양파 넣으면
웬지..카레삘인데 딱;;; ************ 어찌됐든 잘 비벼서 냠냠♡ 
아흥흥-
맛있다 맛있어!!!!!!!!
난 외국음식이 왜이리도 입에 잘 맞는거야.ㅋㅋ 그다지 와구와구 먹지는 못하는 일행은 아랑곳않고 난 맛있어서 쳐묵쳐묵.
내가 2/3는 먹은것 같으네ㅜ
어쨌든....맛있게 하얗게 불태웠으. ************ 그리고 마지막엔 따뜻한 차를 후식으로 제공받았다. (그래서 이름을 모름.사장님 한국말 1도 못함) 
분명 맛으로는 루이보스, 자스민은
아니었는데 비슷한 맛이 나더군.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고, 제법 강한 음식을 먹은 후에 차를 마셔주니 소화도 잘되고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 들더라.
역시 마지막은 개운하게 차로 마무리하는 건가보다.ㅎㅎ ************ 사실 식사하는 도중 이미 가게 안이 이렇게 가득차버렸는데, 조금 미안하기도 했다.
우리가 식사를 좀 늦게하는 편이라; 
정말 나중엔 남은 테이블 아예 없더군;
이렇게나 인기있는 곳이었구나!! 내가 역시 음식점 하나는 제대로 선택한다니깐.ㅋㅋ ************ 가끔 특별한 날엔 이태원데이트도 많이들 나올텐데 그저그런 이탈리안레스토랑 헤매지말고 이태원에 왔다면 꼭 한번 독특한 외국음식 맛보는게 어떨까 생각해본다.
난 이태원 나올때마다 케밥부터 일식, 미국식 등등 아주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는 걸 즐긴다능-ㅋㅋ
특별한 요르단음식점! " 페트라 " 매우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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