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가(논현 직영점)
강남구 강남대로 114길 8
매장번호 : 02-541-8055
영업시간 : 11:00 ~ 05:00
넓은 홀과 개인공간을 위한 불투명 유리까지
공간도 넓직하니 만족스러웠다.
밑반찬이 나왔다.
다른 블로거를 보니 명이나물도 있었는데....
오늘은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그때도 지금의 사실을 알았다면 물어봣을 텐데..
밑반찬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묵은지에서 고춧가루가 나와 김선생이 좀 꺼려했다.
나도 이 정도 가격을 갖춘 곳이면 당연히 체크해야되는 부분이 아닌가...하고 심통이 났지만
묵은지 자체의 맛은 괜찮아서 뭐.. 그냥 넘어갔다.
그러나 이런 사소한 점을 챙겨야 더 좋은 식당으로 거듭나리라.
삼겹살 2人 (24.000원)
1人이 150g이고 100g당 8.000원의 가격
강남이라는 위치와 숙성고기라는 걸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두툼한 삼겹살 두 덩이가 무심하게 놓여있다.
얇게 썰어낸 감자와 버섯도 같이 등장한다.
두툼하다.
두툼해야만 겉면을 빠르게 구워 육즙을 사이에 가둘 수 있다.
가끔 돼지는 위생상 바싹 구워 먹어야 말씀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본다.
돼지고기 육이 육즙을 가둬서 먹어야 훨씬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굽는 사람의 스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럼에도 "돼지고기는 무조건 바싹 구워야 돼"
라고 믿는 분들에게는 답이 없지만...
이쁘장한 여자분이 구워주셨는데, 생각보다 솜씨가 좋았다.
적절하게 육즙을 가둘 줄 알고 너무 바싹 굽지 않아 좋았다.
삼겹살과 버섯을 함께 먹으면 풍미는 배가 되어 자주 이런 식으로 먹는다.
버섯만 추가 리필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시스템이 정착 되었으면 좋겠다.
묵은지찌개 (6.000원)
지난번 하남돼지집의 영향이 커서인지, 이곳의 묵은지찌개는 조금 부실하다는 느낌..
물론 6천원의 이정도면 부실하지 않다. 충분히 괜찮다.
그러나 그 전에 먹었던 식사가 너무 괜찮다 상대적으로 아쉬웠다.
국물은 MSG보다는 고기육수를 썼는지 독특했고 그래서 2% 부족했다.
(이건 개인차가 충분히 존재하는 문제)
MSG가 많이 들어야 맛을 완성시켜주는데....이런 Sub의 메뉴는
적절한 MSG는 필수적이라는게 나의 생각이기 때문에 그렇다.
참고로 공기밥은 별도
다.
모과나무뜰의 대체재로 이만하면 무난하다.
추천해서 욕은 안 먹을 만한 곳.
물론 고기를 굽는 분의 실력을 잘 만나야 하지만....
맛
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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