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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때 버스로 항상 지나던 곳이 있었는데 노랑노랑한 상큼한 매장 앞에 오토바이가 주루루- 세워져있던 모습이 유난 기억에 남았다.
원래도 풍문으로 들어 알고는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검색해보았다.
그 곳은 바로 [ 띵동 ]
띵동에서는 기존에 배달을 하지 않았던 일반적인 맛집 배달을 비롯해 마트나 편의점, 약국 등 다양한 곳을 경유한 배달까지 대행해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왜 그럴때 있잖음?
배달음식을 먹고싶은데 그 가게의 음료말고 마트에서 파는 어떤 특정 음료를 함께 마시고 싶다! 요러한 니즈까지 완벽히 파악을 했다는 것이다.
또 신기했던것은 바로 청소, 세탁 등 가사 도우미부터 집에 남자없어 못 못박거나 가구 조립, 운반 등 남자사람의 손이 필요한 일.
게다가 줄서기까지 대신 가능하다는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줄서기"에선 좀 빵 터졌다잉.ㅋㅋㅋ 이런서비스없나?라는 생각은 한번 해봤는데 정말 있을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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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주문한 곳은 바로바로바로!!!
[ 밥스 바비 (Bob's Barbie) ] 
호주식 정통 레시피로 만든다는 핫도그&파이 전문점인데...
저 사진을 보는 순간 멈칫. 하아- 저 맛있어보이는 소세지를 내 어찌 포기하겠소ㅜㅜㅜ
밥스바비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볼까?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29-6
흠...신사동... 여긴 내가 점심시간에 다녀올수가 없는 곳이지..
헌데! 띵동이라면!!!
가능하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
메뉴를 한가지씩 카트에 담고, 세트메뉴는 사이드도 선택하고~ 그리곤 주문하기! ************ 그리하여 이것저것 넣고 빼다가 내가 주문한 메뉴는 요렇게!
그릴쏘세지, 갈비매콤버거세트, 미트파이, 버팔로치킨!
참으로 대단히 내 스퇄의 음식들.ㅋㅋ 아웅-주문하고 나니 으찌나 기대가 되던지♡
************ 즈와와- 내가 예약한 점심시간에 맞춰 딱! 도착한 나의 싸랑스런 점심♡ 
깔끔하게 빳빳한 비닐봉투에
안전하게 담겨져 왔다능~
워낙 12시에 주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안전하게 11시 50분에 주문했는데 딱 11시 52분에 도착했다.
이렇게 딱 맞춰오는 것도 쉬운일이 아닐텐데.. 대단한 서비스 마인드!
************ 아참.그리고 요런 쿠폰도 주드라? 스티커 10개를 모으면 1회 서비스요금이 무료라는 사실!! 아항항♡ 
이거 또 내 본능을 불끈불끈 일깨워
주는구먼? 내가 이런거 좋아하는건 또 어뜨케 알고-ㅋㅋㅋ
************ 안에는 내가 주문한 음식이 가득!! 
하악-하악-
배고퐈! 어서어서!
************ 쫜!! 오늘 내가 주문한 음식! 
물론 이 많은게 1인분은 아니겠지?ㅋㅋ
************ 첫번째로 소개할 것은 요것!
[ 갈비매콤버거 ] ( 단품시 \9,300 ) 
" 직접 만든 천연발효 수제빵과 수제패티로 만든 수제버거 "
단품메뉴만은 9,300원인데 가격을 추가하면 감자튀김+음료를 추가해서 세트메뉴로 만들 수 있더군.
콜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문하지 않으려 했는데 어뭐어뭐! 음료로 아메리카노도 있는게 아니겠음?ㅎㅎㅎ
후식으로 좋겠다 싶어 2,700원 추가해서 세트메뉴로 주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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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수제버거 먹고 싶었는데 이게 왠 떡이냐!! 으헝-ㅜㅜ 역시 수제버거는 모습부터가 남다르군. 
가득한 속재료도 그렇고
육즙이육즙이!!!! 흐와.......감동....
그리고 이 향기를 어쩔것이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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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단편도를 보기 위함과 편하게 먹기 위함을 위한 컷팅!!! 
햐-
두껍두껍-
원래는 칼로 썰어서 먹어야 할것 같은데 편하게 먹고싶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손으로 잡고 먹기로 결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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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캬~~~~~~~~~~~~~ 맛있긋지?ㅋㅋ 
완죤 개꿀맛-ㅋㅋㅋㅋ
수제버거 넘나 먹고싶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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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튀김 ] ( 단품시 \3,600 ) 
요것은 사이드로 주문한 감자튀김!
가장 기본적인 감자튀김이라기에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내가 완죤 좋아하는 케이준 감자튀김 같으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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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도 적당. 딱 좋아 딱! 
케쳡에 퐁-담궜다가
냠냠-
맛있구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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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 아메리카노 ] ( 단품시 \2,800 )
 
음료대신 아메리카노를 고른게 좀 특이하긴 하지만 난 아주 맘에 들었다.ㅎㅎ
점심식사 후에 아메리카노를 후식삼아 맛나게 마셔주었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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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바로 위에 보여준 세트메뉴!
[ 갈비매콤버거 세트 ] ( \12,000 )
푸짐하지?ㅎㅎ
이 세트만 혼자 먹으면 배 터지겠드라. 양 대단히 많다. 일단 버거 자체가 크고 두꺼우니깐 말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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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와~ 다음은 요 박스안에 들어있는게 뭔지 한번 살펴보실까? 
벌써부터 냄새가 진동했어서
뭔지는 대강 알고있었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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쫘란!!!
[ 버팔로치킨 ] ( \8.000 )
꺄악♡
구운거니깐 얜 살 안질꼬야. 그챠?ㅋㅋㅋ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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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하니 어찌나 맛있어보이던지.ㅋㅋ 
야무지게 손으로 잡고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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캭! 역시 닭봉은 진리!!! 
내가 닭다리보다 더 좋아하는 부위가
바로 요 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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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상자!
[ 그릴쏘세지 ] ( \2,400 )
" 풍부한 육즙이 살아있는 불고기맛 수제 소세지 "
밥스바비의 대표적인 메뉴인 요 수제소시지를 안먹어볼 수 없다며 주문했던건데... 주문하길 늠흐 잘 한거 같으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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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이 때깔을 어찌하면 좋으리오까♡ 
아직 뜨끈해서 맛있겠드만.ㅋㅋ
케쳡과 머스터드가 촥촥- 뿌려져 있었는데, 예쁘게 뿌려진 상태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건 어쩔수 없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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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촵-! 
맛있그낭!!!!!!
맛있어맛있어!! 끼핫!!!!
한개만 주문한 것이 아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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쫘란!! 마지막으로 요것! 요게 무엇일까? 
처음엔 프레즐 봉투에 담겨있어서
내가 프레즐 주문했었나 싶었다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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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바로!
[ 미트파이 ] ( \3,800 )
" 양념한 소고기에 모짜렐라, 버섯 등이 들어간 감칠맛나는 영국 정통 파이 "
아하~! 난 미트파이가 호주에서 처음 생겨난 음식인줄 알았더니 영국이었군?
하긴 호주사람들도 처음엔 영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었으니 영국이 오리지널이 맞긴 하겠구먼.
일단 들어보니 아주 묵직해서 안이 꽉 차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겠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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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들어있던 칼로 반을 쩍-! 갈라봤다. 
우와~~~~~~~~~~~
넘치는 이 고기속을 보라능!!!
************ 양념한 소고기에 버섯과 모짜렐라가 들어가 있다는데 이게 맛이 없을리가 있겠음?ㅋㅋ 
약간 더 뜨거웠다면 훨씬 맛있었을테지만 그래도 따뜻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요게 속이 음청 꽉 차 있어서 한개만 먹어도 식사대용으로 OK!
한개 다 먹으려다가 배가 터질것 같아서 양보했다능-ㅋㅋㅋㅋㅋㅋ
요것만 냉동식품으로 팔았으면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능!
************ 결국 양이 너무 많아서 둘이서도 다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더구먼.허허-
위대한 내가 항복을 외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맛 가득한 소세지를 회사에서 맛볼 수 있다니! 수제버거를 주문할 수 있다니!ㅜㅜㅜ 기뻐기뻐ㅜ 기뻐서 눙물이 나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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