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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맛집 토종한우 생고기 식육식당 황우장사
창원 의창구 북면의 통종한우 맛집 황우장사~~ 착한 가격으로 순수 토종한우 생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식당이었어요. 한우 식육식당으로 매주 두 번 소잡는 날이 있다니 식당의 규모가 짐작되는 부분이었고 그 만큼 싱싱하고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얘기겠지요. 아름다운 정원속에 폭 파묻혀 있는 황우장사는 테이크아웃 원두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숍이 입구에 있었고 그 커피를 편안히 마시다 갈 수 있는 공간들이 정원 곳곳에 있어 식후의 즐거움도 보장된 곳이었어요. 실내로 들어서니 식육코너가 보였는데 큰 덩어리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갈비 같아 보였는데 매장에서 구이용으로 판매하는것 말고도 한우직판장으로 선물세트 판매도 하고 있더군요. 매장은 모두 룸형태의 좌식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고 국내산 한우 생고기를 착한가격에 제공하며 누구나 받기 쉬운 20%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더 부담없는 가격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답니다. 꽃등심과 갈비살을 주문했더니 고기와 곁들이기 좋은 기본찬이 차려졌고 시원한 맛이 좋았던 김치와 청겨자잎 장아찌가 특별한 기본찬으로 다가왔어요. 소잡아 판매하는 식당답게 육사미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인당 한 점 이었지만 고맙게도 못먹는 일행이 있어 제가 좀 더 먹을 수 있었어요. 때깔좋고 싱싱해서 쫀득쫀득 맛이 좋았답니다. 육회는 주문메뉴였고 파프리카, 피망과 함께 은은한 양념에 무쳐져 제공되어 먹기 좋았어요. 뚝배기의 선지국은 서비스였는데 시원한 국물 먹으면서 고기 나오길 기다리기 좋았지요. 고기잡는날인 월, 목에 오면 간, 천엽 서비스를 받는다고 해요. 듬성 듬성 썰려 대충 접시에 담은 듯한 자연적인 비주얼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던 고기입니다. 직접 잡은 토종한우 생고기답게 고기의 신선함이 그대로 보이는것 같았어요. 숯불석쇠에 올려 센불에 딱 한 번 뒤집기를 해서 먹었는데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말이 실감나는 맛이었어요. 겉만 익히고 속은 덜 익혀 먹었더니 입안 가득 느껴지는 고소한 육즙도 너무 좋았고 부드러운 식감도 최고네요. 다소 기름진 갈비살은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좋지만 청겨자잎 장아찌에 싸서 먹으니 새콤 달콤한 개운함이 기름기를 중화시켜주어 좋았어요.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한우는 소금에 살짝 찍어 고기 자체의 맛을 제대로 즐기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식사메뉴로는 비빔냉면을 선택했는데 홍어같기도 하고 명태같기도 하고... 고명이 있는것이 비빔냉념맛을 더욱 풍부하게 하네요. 비빔장이 맛있었고 빨간 색감도 좋았지만 그리 맵지 않아 고기먹은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기 충분했어요. 잘 구운 고기 한 점 남겨두었다가 냉면에 싸서먹는 맛도 좋아요. ㅎ
올 때 부터 기대하던 커피를 마시는 순간이 왔네요. 나름 메뉴가 있어 아메리카노, 핫초코, 아이스티, 녹차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가능했어요. 봄볕이 따스한 황우장사 정원에 앉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창원은 멀어도 너무 먼 곳이라 언제 또 방문할 수 있을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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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박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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