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밤에는 역쉬나 아직도 서늘한 요즈음이네요...

 

이런날은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지는거 같아요...

성북동쪽에 장모님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경주장모님미역국'집을 방문해보아요...

 

퇴근후 방문하다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살짝 지난터라..

아주 뱃속에서 난리가 나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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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안을 들어서자마자 한켠에는 이렇게 미니정원 같은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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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분이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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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그런지 푸르른 식물들이 더욱더 싱그러워 보이는거 같아요...

 

음식점 안은 아담하고 푸근한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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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공간과 함께 한켠에는 룸 공간도 있어서...

편안하게 앉아서 식사하기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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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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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공간위에 있던... 전등갓이라고 할까요...

서양식의 화려한 느낌이 아니고... 한국적인 문양이라 더 시선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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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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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니깐 이것도 먹고 싶고...저것도 먹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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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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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이 먼저 나왔네요...

주방이 바로 옆이라 감자전을 주문하자마자..

강판에 감자 가는 소리가 나서 더 정감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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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 노릇 잘 익혀져 나온 감자전이 무척이나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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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얼른 집어서 먹어보아요...

 

감자전 자체에 간이 거의 있지 않아서 슴슴한거 좋아라하는 저는 먹기 좋았어요...

중간 중간 양념장에다가 찍어먹으니 더 맛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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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등장이요...

중간 중간 먹어주는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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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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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보니 꽤 많은 가짓수의 밑반찬들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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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를 위해 주문한 미역국정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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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흰쌀이 아닌 잡곡밥이라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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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뚝배기에 나온 미역국...

경주장모님미역국이니 미역국은 꼭 먹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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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미역과 1등급 한우를 넣고 끓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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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부터 먼저 먹어보아요...

음~~ 국물이 진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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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공기 투~욱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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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함께도 먹어보아요...

이제는 딸아이가 알아서 사진 찍으라며 들어주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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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반찬도 얹어야지~~  몬살아...ㅋㅋㅋ

딸아이가 맛있게 잘 먹어서 좋았답니다..

 

장모님 음식이 다 맛난건 아닌지라...

사위들이 장모님 음식에 다 감동하진 않지만...

 

이 정도가 장모님 손맛이라면...

사위들이 정말 좋아라할것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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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멍게비빔밥이예요...

 

그냥 멍게도 아니구 통영멍게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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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온 새싹샐러드도 상큼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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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나 새순이 몸에 그리 좋다죠?...

더욱이 봄에는 이런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해야한다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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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삭 슥삭 비벼서...

​비비는 동안 입안에는 침이 어찌나 고이던지...

 

 

한숟가락 크게 떠서 입안 가득 먹어보아요..

음~ 향긋한 멍게향이 괜찮네요..

 

입안가득 멍게가 풀밭에서 마구 뒹굴고 있는 느낌이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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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기본으로 자그마한 미역국이 따라 나오네요...

비빕밥하고 중간 중간 먹어주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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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해초비빔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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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해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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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좋아라하는 메뉴중 하나랍니다...

하긴... 전 특별히 가리는건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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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온 양념장에다가 이번에도 열심히 비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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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 맛이 생각보다 간이 있네요...

 

다양한 해초덕분에 골라먹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네요...

 

 

배가 고파 먹어서인지 한그릇 뚝딱 해치웠답니다..

뜨끈한 미역국이 정말 진하고 부드러워서 좋네요...

 

싱싱한 멍게와 다양한 해초비빔밥도 먹어봤으니..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 함 도전해봐야겠어요...

 

주차도 음식점앞에 발렛파킹이 가능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답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124-14

02-766-7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