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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촌 맛집 흑돼지목살 맛이 좋았던 흑돼지한마당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로는 흑돼지가 으뜸이 아닐지... 서울에도 수많은 제주직송 흑돼지 고기집이 많지만 본고장에서 맛보는 흑돼지고기 맛이란 정말 최고에요. 제주민속촌 근처 해비치호텔 후문쪽에 있는 흑돼지 맛집~ 흑돼지한마당에서 흑돼지목살을 먹고 왔는데요... 잡냄새없는 쫄깃함과 담백함이 아주 맛있었던 고기였어요. 렌트카추천맛집이란 간판에 재밌어 하며 입장했습니다.
매장입구에는 제주흑돼지고기 판매인증점 마크가 있었는데 흑다돈 이라는 제주 흑돼지 브랜드 고기를 사용하는 제주에서 20여개 밖에 없다는 제주도 흑돼지 인증업소였어요.
모두 좌식테이블로 이루어진 넓직한 매장에는 테이블마다 기본상차림이 차려지고 있어 놀라웠는데 알고보니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전설의 마녀팀이 제주도씬을 찍기위해 왔다가 흑돼지한마당에서 회식을 했다고 해요. 시간만 있었으면 식사하고 기다렸다가 전설의 마녀팀들 보고 오면 좋았을텐데... 그러지는 못했어요. 제가 최근에 제일 재밌게 봤던 드라마였는데...
흑돼지한마당은 제주산 흑돼지를 냉장육으로 택배발송도 하고 있었고 아침식사도 가능한 식당이었어요. 그런데 영업시간 6시 59분은 뭔가요...ㅎㅎ
옆 테이블에 앉은 친구들은 흑돼지 오겹살을 먹었지만 우리 테이블은 담백한 흑돼지 목살을 주문했어요. 고기에 곁들여 먹기 좋은 기본찬들이 나왔고 비릿한거 좋아하는 저는 불위에 있는 제주도의 고기소스~ 양파, 고추가 든 칼칼한 멸치젓을 보니 고기도 먹기전에 군침이 마구 돌기 시작했습니다.
돼지고기의 정석다운 선홍빛 때깔이 참 보기 좋았던 흑돼지목살~ 껍질의 거뭇한 털에서 흑돼지임을 제 맘에서 인증했고 이제 구워먹는일만 남았네요.
돼지고기는 푹 익혀 먹어야한다는 선입견이 깨진 요즘 전같이 과자처럼 바싹 익혀먹지 않고 핏기만 제거되면 먹으니 쫄깃함이 좋고 육즙을 제대로 느낄수 있어 더 맛있어요. 흑돼지한마당에서 판매하는 흑돼지 인증고기 흑다돈~ 역시 보통 고기와는 다른 신선하게 다가오는 특별함이 있네요.
상큼하게 무쳐져 나온 파절이와 곁들여먹고 쌈에도 싸먹고 무엇보다 멸치젓에 푹 찍어먹는맛이 아주 좋습니다.
뚝배기 된장찌개는 고기먹으면 나오는 서비스였고 성게미역국은 추가로 주문한 메뉴에요. 흑돼지목살을 맛있게 먹은 후 구수하면서 깊고 시원한맛이 좋은 성게미역국으로 속풀이를 제대로 했네요. 전설의 마녀팀도 다녀간 흑돼지한마당~ 진짜 맛있는 흑돼지고기를 즐긴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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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박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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