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넘치는 홍대는 언제나 가도 활기가 넘쳐서 좋아요. 지인이 생일턱을 쏘신다 하여 모였는데 해물요리 전문점으로 지인의 단골집이라고 하네요. 계절마다 제철에 나는 해물을 이용한 요리... '내 맘대로, 아무거나' 란 메뉴가 독특하고 재미있어요. MBC 경제매거진, KBS 2TV 맛 집으로 소개되었다 하네요.
1층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홀이고요 2층으로 올라가면 철퍼덕 앉아서 즐길 수 있는 방... 우리는 이곳에서 편안히 앉아서 지인 생일 축하도 하며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는 얼굴이 다녀가셨네요...
메뉴판 (2016년 3월 현재) 제주 오겹살과 등심도 메뉴에 있어요... ㅎ
일행 중 한 분이 사오신 생일 케익인데 예쁘죠... 상에 음식이 깔리기 전에 케익에 촛불켜고 생일축하부터 먼저...
기본찬으로 나온 반찬들이 정갈하고 푸짐하게 나왔어요.
데친 오징어와 버찌... 특별한 만남이지요...
처음 보는 회인데 활어회는 아닌 것 같고... 삼치(?)라고 알려주신 것 같은데, 에구 가물가물하네요. 풋고추와 붉은 고추, 마늘을 잘게 썰어서 올렸는데 색감이 참 예쁘고 싱싱하지요. 묵은지와 함께 쌈 싸 먹으면 궁합이 맞는다고 알려주시네요.
간장소스에 찍어 먹고 묵은지에 쌈 싸먹고 마늘과 고추와 함께 먹으니 맛나네요.
노릇노릇하게 구운 생선이 두 마리 나왔는데 겉은 파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엄청 고소하네요.
콩나물 아삭아삭하고 매콤한 해물찜...
게도 들어있고 여러 가지 해물이 콩나물과 함께 버무려진 해물찜 매콤함이 더 먹음직스럽지요...
사장님이 생일 케이크 대신 촛불을 꽂으라고 해물파전을 만들어 주셨어요 ... 단골로 다닌 지 오래되었다고 하더니 역시 대접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해물 파전에 촛불 켜고 생일 축하 노래 부르고... 촛불 두 번 껐어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정말 사장님 마음에 따라서 '내 맘대로, 아무거나'... 메뉴 맞네요...
쫄깃한 감자떡... 말랑말랑 맛나네요.
매운탕 대신 제철메뉴 도다리쑥국으로 마무리했어요.
향긋한 쑥 내음이 코끝을 스치니 정말 봄이 오긴 했네요... 두툼하게 붙은 도다리 살이 담백하면서 고소하고 국물이 구수하네요.
양푼이에 여러 가지 나물을 넣고 쓱쓱 비벼서 마무리... 저걸 어떻게 다 먹어했는데... 다 먹더라고요... 어른들이 입이 제일 무섭단다 하시던 말이 실감 났어요.
계절메뉴가 별도로 벽에 붙어 있어요. 제철에 산지 직송한다고 하니 싱싱한 해물요리 전문점 맞네요... 1층과 2층으로 홀과 룸이 있어 모임 장소나 회식장소로 좋아 보이고요 해물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의 모임 장소로 굳~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앨리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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