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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쪽을 여행하며. 여행지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 길따라 가다보니 해미읍성이 보인다.
눈앞에 보이는 이런 멋진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차를 주차하고~ㅎㅎㅎ 조금은 늦은 점심을 먹고 해미읍성을 둘러보기로 한다.
날씨가 나름 포근하다곤 하지만 12월. 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으로 머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것은 바로 칼국수!
주차장 정면에 보이던 해미칼국수집으로 향해본다.
ㅎ하늘이 우중충~ㅎㅎㅎ 일요일에 방문했던 해미칼국수.
요 입구로 들어가자. 매장은 1층. 해미읍성 주차장에서 길 건너에 위치해 있었다.
메뉴판. 콩국수는 여름(6월~9월)에만 판다고 한다..ㅎㅎㅎ 동지도 얼마 안남았고~ 따끈한 팥죽도 생각나니 난 팥칼국수로! 평이는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를 하나 주문한다. 그리고 역시 만두 한판정도는 함께 먹어줘야 한다.
기본 세팅은 요렇게.
김치와 깍두기는 요래 항아리에 담아져 나온다.
덜어서 잘라먹자. 남기지 않도록 적당히 잘라먹자! 독특했던건 요런 무김치는 두껍게 썰려져 나오는데. 무가 상당히 얇고 넓세 잘라져 있었다..ㅎㅎㅎ
그리고 국수가 나오기 전 먼저 등장한 이북식 왕 찐만두!
5개의 만두가 찜판에 올려져 등장한다. 상당히 토실하고 맛나 보인다!ㅎㅎ
속이 꽉~ 찬 만두. 김치물을 뺀 김치만두? 그래서인지 약간 주황 빛을 띄고있다. 만두 소의 간이 적당히 되어 있어 간장에 찍어먹을 필요도 없어보인다.
요건 평이가 시킨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인데 홍합도 참 많이 들어가있다. 적당이 짭짤하고 시원한 국물. 따끈하니 좋다..ㅎㅎㅎ 청량고추는 별도로 나온다. 그냥 먹으면 칼칼한 맛이 없으니...같이 다오는 청량고추 꼭 넣어 먹자!ㅎㅎㅎ
나의 선택은 요 팥칼국수! 11월부터만 판매한다는 겨울 전용메뉴이다. 팥칼국수는 달지 않아 좋았다. 간혹 너무 달게 해서 먹기 불편한 곳도 많은데!!ㅎㅎㅎ 팥 본연의 맛이 있어 좋았다. 별도로 설탕과 소금이 준비되지만 딱히 필요 없는듯.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지 조명도 참 크리스마스틱하다...ㅋㅋ
한쪽에는 요래 커피와 국화차를 직접 타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물론 입구쪽엔 커피 자판기가 있어 무료로 커피 한잔 마실 수도 있다.) ㅋㅋㅋ 요기까지 보면 저 국화차! 정말 맘에 들었다.
단지...요 상태에서 마시기가 힘들다는게 함정...ㄷㄷㄷㄷ 국화차를 타고 우린 후에 국화 꽃잎을 건져내야 하는건가?ㄷㄷㄷ 찻잔에 걸름망이 없으니 마시기 불편하다..ㅋㅋㅋ 결국 커피 마시는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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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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