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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밀대 분당점
주말 저녁 평양냉면을 먹으러 분당으로~
예전부터 먹고 입에 맞는 집이 있어서 가는 길에
'을밀대'라는 간판이 눈에 보이더라는.
찾아보니 얼마전 을밀대 분당점이 문을 열었다고.
마침 평양냉면집 리스트에 을밀대가 있어고 궁금한 마음에 방문하기로.~
을밀대 분당점
본점은 마포에 있는데 방문한 곳은 분당 서현에 있는 분당점
건물도 새 건물이고 주차도 가능~
실내
새로 문을 연 곳이라 깔끔 쾌적
이런 방이 생각보다 많아서 모임하기에도 괜찮을 듯.
메뉴판
평양냉면과 함께 만두를 먹으려 했는데 을밀대에는 만두가 없어서 남편이 무척 아쉬워했다는.
그래서 만두 대신 녹두전 선택
국내산 한우로 육수를 낸다는 평양냉면
가격은 \ 10,000
그런데 벽을 보니 안내문에 4월부터 가격이 \ 11,000으로 인상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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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면서 당연 물냉면을 주문하고
혹시 사리는 비빔으로 가능하냐 물었더니 된다고.
항상 평양냉면집 가면 물냉면인데
그래서 그런지 비빔냉면은 먹을 일이 없어서 물어본 것인데 된다고 한다.
다음에도 둘다 먹고 싶을 때는 사리는 비빔으로 주문하기로.^^
깨끗한 테이블 위에 역시나 깨끗한 양념통
면수?
달라고 하지 않아도 이렇게 알아서 주는 집 좋아요.
면수인 줄 알았으나 맛을 보니 육수
은은한 고기국물인데 이것도 괜찮네~
기본찬
냉면무김치와 김치
둘다 평범
무김치는 조금 새콤했으면 좋았을 뻔.~
물냉면 \ 10,000
살얼음 동동~ 육수가 눈에 띄고
보기에도 양이 넉넉~
한우로 육수를 낸다더니 여긴 고기 고명이 소고기
면이 정말 넉넉하게 나오던
맛을 보니?
남편과 나의 공통된 아쉬움이
살얼음 동동 육수가 너무나 차가워 육수의 맛을 잘 느끼지 못하겠더라는.
평양냉면을 먹을 때는 육수가 차가워서가 아니라 마시면서 그 맛에 시원하다~라고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긴 육수 자체가 너무 차가워서 그냥 시원... 먹다보니 그냥 춥고.
남편은 아쉽다 하면서 그냥 먹었는데 나는 따끈하고 나온 육수를 조금 섞어서 얼음을 녹이고 먹으니
조금 괜찮아지던.
평양냉면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는데 여긴 우리 둘에게 조금 아쉬웠던 맛.
녹두전 \ 8,000
간만에 녹두전을 보니 우선 반갑고.
적당히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던 녹두전
냉면 사리 \ 4,000
비빔사리로 주문~
양은 입가심에 딱 좋은 양
이날 넉넉한 물냉면 먹고 비빔냉면으로 입가심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며 깔끔한 양념장 괜찮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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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밀대 분당점
시설은 쾌적, 주차 가능
서비스는 신속 정확에 친절.
평양냉면 맛집 리스트에 있던 곳인데
궁금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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