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맛집] 장모네씨암탉 - 누룽지백숙

저물어가는 2015년의 마무리로 강원도 평창여행에 다녀왔답니다.

평창여행의 첫 도착지로 용평 장평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장모네씨암탉에서 점심을 먹었네요.

여기서 사용하는 닭은 가게에서 해발 600미터에서 직접 풀어놓고 키우고 있는

토종닭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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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많이 넓지 않고 아담한 수준이예요.

안쪽에 방이 있어 여럿이 앉아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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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네 메뉴예요.

오늘 맛볼 음식은 토종돌솥누룽지백숙이랍니다.

양은 성인 남자 4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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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밑반찬 부터 깔아줍니다.

요기 젤 맘에 드는거 하나 있어요. ~~~ 쫌만 있다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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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위에 꽃이 핀 백숙 등장

캬~~ 24시간을 우려낸 육수라고 하는데 일단 대기 ...먹어보고 판단 ㅎㅎ

약재도 보이는게 황기, 대추, 엄나무같은게 많이 보이네요. 근데 22가지나 들어갔데요.

옆 테이블꺼 몰카로 항공샷 찍었네요.

우리 테이블

닭은 큰데 약재가 조금밖에... ㅎㅎ 누가 손해???

황기나 엄나무 뜯어먹을거 아니잖아요? ㅎㅎ 어차피 전체를 한꺼번에 삶은 거니 육수는 같으니

닭 크기 큰쪽이 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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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씨암탉 직접 잡았나? 뱃속의 계란이 있네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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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는 다 걷어내고 이제 먹어봅니다.

장모님 사랑으로 닭다리 하나는 그린티 차지가 되었네요.

일반 닭이 아닌 토종닭이라 씹는 식감은 쫄깃쫄깃 그 자체

하지만 토종닭 특유의 약간은 질긴 식감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맛에 비해 충분히 넘어갈 수준이네요

이런데 나오는 계란은 꼭 먹고싶더라구요.

사실 별다른 맛은 아닌데 왜 그리 먹고싶은지...ㅎㅎ 계란 하나 획득

보통은 닭 가슴살은 퍽퍽해서 그린티는 잘 안먹어요.

하지만 요기 가슴살은 퍽퍽하기보단 부드러운 식감이 더 가까운 표현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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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젤 맘에 드는건 요고~~~

양배추 움돋이 장아찌랍니다.

양배추 움돋이는 양배추를 수확하고 나면 나중에 거기서 다시 잎이 나오는데 그걸 수확해서

장아찌로 만든건데 아삭한 식감과 짜지않고 입맛에 딱 맞는 맛으로 여러번 달라해서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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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먹다보니 발견 못한게 있네요.

왜 누룽지는 안줘????

백숙을 다 먹어 갈 즈음에 따로 만든 찹쌀 누룽지를 다른 용기에 내어 주시네요.

닭백숙 육수를 넣어 내어 온건데, 먹던 백숙에 넣어서 더 끓여서 먹어도 되고

아니면 그냥 이것대로 먹어도 된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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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단 가져온대로 먹어보고 백숙에 넣을려고 한접시 덜어서 먹었네요.

살짝 태운 아랫부분이 생각지 않고 바삭거리며 육수와 절묘한 맛이 납니다.

좀전에 먹었던 백숙 맛을 잊게하는 맛이네요.

그래서 백숙에 넣어서 먹으려다가 그냥 다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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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여행의 첫 도착지 용평 장평의 장모네에서 장모님 사랑 그득한 맛을 보았답니다.

요기 장모님 어떤 분이시냐구요? 이름 보이시죠? 더이상은 말안합니다. ㅎㅎㅎ

장평버스정류장 근처 현대장평주유소 바로 옆입니다.

상호 : 장모네씨암탉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경강로 1643

전화 ; 033-332-6660

추천메뉴 : 토종돌솥누룽지백숙 / 토종돌솥옻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