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갈치조림맛집 토속촌 제주 은갈치조림 별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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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그렇지만 퍼셀네는 명절 연휴에 이어 제사가 겹쳐 있어

옴짝달싹 못하기에 연휴 때 할 수 있는 건 고작 짬 내서 식사하는 정도랄까요

 

그러잖아도 얼마 전 제주도 다녀오면서 갈치조림 못 먹은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때마침 일산갈치조림맛집을 검색하니 애니골맛집 토속촌이 나오길래 다녀왔어요

 

 

 

 

 

 

대청마루 같은 탁 트인 넓은 실내며 고전적인 분위기의 숨은 일산갈치조림맛집인듯

연휴 마지막이라 그런지 점점 시간이 지남 지날수록 많이들 찾으시더라구요

 

대표 메뉴로는 간장게장과 갈치조림으로 명절 연휴 연이은 기름진 음식은

고문 아닌 고문이기에 퍼셀은 칼칼한 갈치조림으로 먹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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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는 단출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 진정 전문점 답습니다^^;;

 

모든 음식에 제공되는 녹차솥밥은 보리굴비와 함께

제9회 고양음식축제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을 정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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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은갈치조림 먹을 시 조심해야 한다는 알림 문구가 있는데

퍼셀 갈치조림 먹다 졸지에 낚이는 건 아닌지 ㅋㅋ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제주산 은갈치라는 얘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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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한편에 쌓여 있는 늙은 호박으로 만든 호박 죽인 듯

진한 노란 빛깔이며 평소 죽 잘 안 먹는 퍼셀 입맛에도 딱,,,!!!

 

적당한 농도에 단맛도 절묘하니 다음 요리만 없었더라면 한 그릇 더 추가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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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온 음식들을 전체요리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정갈하고 슴슴한 간에

본게임은 시작도 안 했는데 퍼셀이 야금야금 싹 다 먹은 거 있죠

 

기름진 거 싫다면서 따뜻한 잡채엔 왜 그리 손이 가던지,,

아마 잡채는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싫어하시는 분들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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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다 비워질 때쯤 나온 기대했던 칼칼한 갈치조림 등장,,

 

거짓만 조금 보태 아이 팔뚝만 한 갈치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데

명절 끝이 어선지 이날 손님 대부분이 갈치조림만을 주로 찾으시더라구요

 

토종 한국 사람이면 기름진 음식 먹고 난 뒤 분명 다들 칼칼한 음식이 당기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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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동시에 지어진 솥째 나오는 고슬고슬 푸르스름한 녹차솥밥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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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맛없어도 밥만 맛있음 김치 한점 올려 먹어도 꿀맛이라고,

어떤 음식이든 간에 밥맛을 가장 우선으로 꼽기에 이곳 토속촌 맘에 드네요

  

 

 

 

 

 

일산갈치조림맛집인만큼 이 정도는 다들 기본으로 드실듯한데

야박하지 않은 집밥 먹는 느낌에 다이어트는 또 저만치 물 건너 간듯합니다

 

 1인분씩 주문 가능했음 녹차솥밥에 분명 보리굴비도 주문하는 건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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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떡하니,,, 제철 나물 밑반찬에 갈치조림 궁합 참 좋아 보이죠^^*

 

평소도 짠 음식 싫어하는데 저염식으로 먹기엔~~~딱,,

마치 시골밥상처럼 조미료 일체 없이 퍼셀 위한 음식인듯싶더라구요

 

한마디로 어설픈 한정식보다 백배 나은 손맛 가득한 상차림이랍니다

 

 

 

 

집 된장인 듯 맛은 좋은데 이날만큼은 찬밥 신세

칼칼한 갈치조림 국물에 밥 비벼 먹어야 하거든요^^;;;

 

 

 

 

 

 

큼지막한 갈치도 사이좋게 두토막씩,,,,

아무리 어두일미라지만 대갈 님은 사양하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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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은 생선도 생선이지만 간 잘 배인 무가 더 맛있다고

얄팍해서 간도 잘 밴 게 살살 녹네요 녹아~!

 

 

 

 

 

 

풋고추까지 넣어 텁텁하지 않은 칼칼함으로

저~~ 뽀얀 속살 좀 보세요

 

제주에서 못 먹은 한을 여기서 푸는 듯,,,애니골맛집으로 인정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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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에 갈치 살 수북하게 올려서 한입 먹으면~~~~핵 꿀맛~!!

 

갈치 특유의 향과 보들보들하니 단맛까지 느껴지는 별미 중 별미로

신선하니 배가 부르더라도 꼭 맛봐야 하는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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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은 남은 양념에 밥까지 비벼야 정석이라고 아낌없이 갈치 속살까지

올려 먹어줌 기름짐도 싹 사라지고 개운하니 제대로 먹은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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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느끼지만 간장게장과 갈치조림엔 밥 한 공기는 턱도 없다고

 

퍼셀에겐 양푼으로 달라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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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식사가 끝나갈 즘 나온 돌솥 누룽지는 또 왜 일케 많은 거냐 귀요^&^

 

구수하니 입에선 자꾸 당기지만 배불러서 당최 다 먹을 수가,,,,

퍼셀이 덩치는 남산만 해도 알고 보면 소식하는 여자기에 남길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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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한 메뉴지만 꼭 맛봐야 할 밥도둑 메뉴들로 정갈한 집밥 먹는 듯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입맛에 잘 맞았던 곳으로

 일산갈치조림맛집 토속촌 좋은 식재료에 더욱더 끌리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