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셀이 달달한 술과 음식을 싫어하고 또 배부름 안주를 못 먹기에
아쉽지만 막걸리슬러시 대신 이슬이로 주문했습니다
멋스러운 질그릇에 나온 퓨전안주인 도토리파스타사라다
옛날만 해도 보통 막걸리에는 도토리묵무침을 먹곤 했는데
명동맛집 주유별장은 신세대를 겨냥한 듯 신선함이 느껴져서 좋네요
네 가지 깨로 만든 드레싱을 사용해 고소하니 젓가락으로 먹기보단
큐빅 모양의 도토리묵 때문에 수저로 막 퍼먹어야 할듯싶어요
보기와 다르게 질그릇의 깊이가 있어 양도 넉넉하니
펜네 파스타도 들어있고 신선한 야채와 부담 없이 먹기 좋네요
이어 주유별장에서 가장 기대했던 바삭치즈반달감자전 등장이에요^^*
마약향정살구이쌈까지 합세해 제대로 한상 차려졌는데
안주마다 가격 대비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깔끔함이 돋보입니다
푸짐하긴 또 왜 이렇게 푸짐한건지,,,!!!
가벼운 한 잔이 안주 덕분에 과음하게 생겼는데
이럴 줄 알았음 점심은 소식할 걸 그랬어요
채 썬 감자전에 모짜렐라치즈 늘어나는 것 좀 보세요....,,, 완전 대박이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치즈로 인해 촉촉하니 먹는 재미도 있고
다만,, 감자에 일체 간이 없고 또 치즈에도 짭조름한 맛이 없다 보니
조금은 밋밋하게 느껴졌는데 최소한의 간만했어도 감칠맛이 더욱 좋았지 싶어요
대신 양파간장이나 겉절이 얹어 먹음 퍼펙트~그 자체!!!
은근 술을 부르는 안주로 고소하고 담백하니 꽤 매력적이랍니다
마약가루향정살구이쌈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친숙한 맛으로
독특한 향과 맛이 밴 바베큐 느낌으로 굽기 적당하고 고기 식감도 잘 살렸고
동서양의 조화라고 쌈장에 요구르트 소스(?) 올려
야무지게 싸 먹으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굿!
합리적인 가격에 동서양의 음식을 접목시킨 자극적이지 않은 퓨전안주가 독특했던 곳으로
다음엔 명동맛집 주유별장의 막걸리슬러시와 다른 메뉴도 한번 즐겨 보고 싶어지네요
주 활동지가 충무로인 울 조카한테 핫한 데이트장소로 얼른 귀띔해줘야겠어요^^;;
맛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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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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