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국민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응답하라 1988

이제 끝났지만 제 맘속에는 오랫동안 기억남을 꺼 같아요

마지막은 택이랑 덕선이가 부부가 되면서 연결되었지만 어남류였던 저에게 정환이가

고백했던 그 장면은 너무 특별했답니다

장난이 아니라 니 맘 다 알고 있다는 덕선이의 표정까지 어우러져서 더 감동이었던거 같아요

연애감정같은거 다 잊고 사는 결혼 십년차 아줌마 가슴을 콩닥거리게 만들었었답니다

연휴의 마지막날 둘만의 데이트 시간이 생겨서

이 장면의 배경이 되었던 강남역 뮈렌에 다녀왔어요

괜히 설레서 정환이가 앉았던 자리도 한번 더 확인해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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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부터 이렇게 사진이 걸려있답니다

강남역에서도 7분정도면 도착하구요 신논현역에서는 더 가까워서 금새 도착할 수 있답니다

예전에는 신랑이랑 데이트 하러 자주 오곤 했는데

오랫만에 왔더니 예전 느낌도 나고 좋더라구요

모 그래봤자 중간중간 애들이랑 통화하고 내내 보고싶다는 얘기하고 그랬어요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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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테이블도 있어서 여름에는 밖에서 먹어도 좋을꺼 같아요

응팔에서 덕선이가 택이 왔나 확인하면서 계속해서 바라보던

문밖이 이렇게 생겼답니다

밖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고 당연히 1층일꺼라 생각했는데 2층에서 보이는 테라스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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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부스 앞쪽에 위치한 테이블이 정환이랑 덕선이랑 선우랑 동룡이랑

맥주한잔 하던 그 테이블이예요

6시쯤 도착했더니 한산했답니다

확실히 해가 많이 길어져서 밖이 밝아요

 

흑맥주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스타우트 한잔와 신메뉴라면서 강추받은 호프브로이 생맥주 snowy 한잔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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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고심끝에 뱅거스 앤 매쉬를 골랐답니다

수제소세지와 매쉬포테이토가 함께 나오는 메뉴인데

스코틀랜드 출신의 쉐프가 개발한 특별한 메뉴로

유럽에서 즐기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사이드디쉬까지 현지느낌 그대로라 여행온 듯 한 느낌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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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제일 먼저 나왔어요

진한 다크 초콜릿향이 나는 스타우트도 좋았는데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운 얼음거품입자가

그대로 느껴지는 생맥주가 참 맛있었어요

결국 한잔 더 를 외치고 말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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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부드러운 크림입자가 향을 날라가지않게 도와줘서

마지막 한모금까지 그대로 즐길 수 있어서 더 맘에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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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거스 앤 매쉬 도 나왔어요

후추가 들어있어서 살짝 매콤한 느낌이 드는 부드러운 수제소세지와

상큼한 샤워소스와 함께 먹는 매쉬 포테이토가 함께 나와서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푸짐하답니다

사이드로 나온 새콤한 양배추까지

유럽현지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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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둘 만의 데이트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냈답니다

애들이랑 다니면 다 좋은데 이렇게 펍은 오기 어렵거든요.

하루종일 매운거 먹고 술집도 가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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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조명이 은은해서 분위기도 좋아요

강남역소개팅장소로도 좋을꺼 같아요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옆 테이블까지 소리가 잘 안들린다는 점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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