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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내가 좋아하는
베이커리 중 한군데인 곳이다.
원래 가는 곳은 주로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한 곳이었는데, 요 날은 왠지
명동에 들리고 싶어서 갔다가 들려서
빵을 아주 쓸어왔었지.ㅋㅋㅋㅋ
내가 가끔 미치면 이렇게 깔끔하게
잘 미친다.ㅋㅋㅋㅋㅋㅋㅋ
- 천연효모(발효종) 건강 베이커리 -
" 에릭케제르(Eric Kayser) " -플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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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시 중구 소공로 119 플라자호텔 B1층 지하아케이드
전화번호 : 02-310-7500
영업시간 : 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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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케제르 플라자점은 시청역에
위치한 곳인데, 플라자 호텔 지하에 있어서
플라자점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 같다.
내 알기론 에릭케제르는 여의도 63빌딩에
있는 63점, 압구정 갤리리아 백화점에 있는
갤러리아점, 그리고 플라자호텔에 있는
플라자점. 이렇게 세군데뿐인걸로 알고있다.
사실 머...그래서 더 가치가
있는 건지도 몰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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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간다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하안에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플라자호텔쪽으로 이동하다보면
통로에 정말 얘 밖에 안보여서
못찾을리는 없다.
여기가 바로 "에릭케제르"!!!!
사실 규모나 요런건 파리바게뜨와
비교해도 별로 큰편이라고 보기는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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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빵 진열은 요러한 모습!
앞부분에 빵바구니에 꽂혀진
" 바게뜨 " 보이는가?
내가 처음 에릭케제르에 홀릭 되었던게
바로 저 바게뜨 때문이었다.
정식 명칭이 " 바게뜨 몽쥬 "였나 그랬지?
매달 1일에는 요 바게뜨를 개당 천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 지금도 하는가 모르겠심 )
그때 한번 사먹어보니 이건 완죤 내 취향!!!
이때 처음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효모빵이 어떤것인지 처음 알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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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빵집이라면 역시 이렇게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낸 빵이
많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
아주 만족스러워 했다능.ㅋ
이쪽은 거의 패스츄리류가 많았다.
프랑스 전통 레시피라면 크로와상이
단연 맛있었을텐데 왜 난 크로와상을
사오지 않았던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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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류도 다양하게 구비해 두었다.
일반적인 고급 베이커리와
비교해서 천연효모를 사용하는
이유로 말도 안되게 비싸지 받지는 않더군.
적은 양을 판매하는 것도 좋더라!
내가 식빵 한줄 사가면 한줄 다 먹는걸
힘들어 해서뤼.ㅋㅋ
하지만 아직도 내 맘에 식빵 NO1은
베이커스필드의 현미식빵이라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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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던 케이크와 타르트,
에클레어가 진열장에 가득 있었다.
음...퇴근하고 간거라
꽤 늦은 시간이었을텐데
왜 어째서 아직 이다지도 많이
남아 있었던건지는 궁금해하지 않을랜다;
걍 내가 간 날 많이 생산했다거나...
그런거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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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모닝세트 요런것도 판매하던데,
그럴때 샌드위치나 샐러드 먹으면
참 좋겠더라!
샐러드, 샌드위치 말고도
치즈도 있고 각종 병음료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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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먼저 먹거나 그런거 없이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올 생각이었어서
뫅 골라담고 계산했다.
그리고 집에서 계산서 봤는데...
음????
가격이 왜이럼???
골라온 것은 9가지...
4만원이 넘었던 것 같은데,
총액이 36,816원....
아무래도 어떤 할인을 받은것 같은데
뭔 할인을 받은건지 도통 기억이 없돠??;;;
기본 가격은 개당 3~5천원 사이.
가격이 절대 저렴한 편은 아니다.
크기가 음청 큰것도 아닌데 개당 3천원이면
비싼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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쫘잔~~
쇼핑백 터져나갈 것 같은
그런 뿌듯한 모습.ㅋㅋㅋ
빵이라 만만하게 봤는데
드릅게 무거워서 혼났심.
종이백 아래쪽 뜯어질까봐
아래쪽은 손으로 받쳐들고 왔다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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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앗-
사온 것들은 요렇게!
왜...왜케적어보이지;;;;
포장되어 있지 않았던 빵들은
비닐봉지가 아닌 종이백에 하나씩 따로
넣어주었고, 에클레어와
미니케이크들은 따로 종이상자에
넣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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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케이크부터 오픈!!
에헤이~
그렇게 조심하며 들고왔건만
밤무스 한쪽이 찌그러져버렸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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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쎄 마롱 ]
요건 일명 "밤무스"라고 불리우는 것인데
요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골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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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아주 촉촉하고 얇아서
대부분 무스가 차지하고 있지.ㅎㅎ
그리고 달큰하게 익힌
밤들이 사이에 콕콕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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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데다가 밤이 들어간거라
어른들에게 인기가 있다하더군.
과연 엄청나게 맛있었고,
울 오마니는 이거 게눈감추듯 순식간에
해치우시더군.ㅋㅋ
다음에 오마니 생신때는 이 케이크를
홀케이크로 사올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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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케이크 ]
요건 내 취향으로 고른거!
케이크 고르라 할때 영 먹고픈거 없거나
선택장애가 온다면 치즈케이크로 고르는 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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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케이크시트가 좀 두꺼운 편인데
딱딱하지 않아 식감이 아주 좋고,
위의 치즈부분도 퐁신하니 맛좋았다.
대신 에릭케제르만의 특이한 점은
찾을 수 없었다.
걍 맛있는 치즈케이크랄까?
크기에 비해 비싼감은 좀 있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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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클레어(카페) ]
에클레어도 에릭케제르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것들 중에 한가지!
그러니 안고를 수 없쥐?
초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초코만 빼고 골랐던 것 같다.
얘는 카페.
커피맛이라는 것 같으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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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커피크림이 가득!!
커피슈크림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무튼 맛있더라!!!
근데 에클레어 자체는 내 입에는
그냥저냥인 경향이 없지않아있다(짹쓴!)
프랑스에서 직접 맛보면
좀 다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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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클레어(카라멜) ]
유명하다니깐 한개 더ㅎㅎㅎ
이번엔 카라멜!!
카라멜은 왠만하면 맛있으니깐.ㅎㅎ
근데 그냥 슈.가 있었으면
그걸 골랐을텐데...안사온걸 보면
없었던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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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크림 가득!
오홍-
카페보다는 카라멜이 내 입맛에는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얘도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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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숑카라멜 ]
내 호기심을 잔뜩 자극하던 것!
들어보니 묵직~한게
안에 속재료가 가득할 것 같아서
왠지 디게 맛있겠다싶어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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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뭐 공갈빵도 아니고-ㅋㅋㅋㅋ
아마도 빵이 부풀면서 속 재료는 가장자리쪽만
붙게된게 아닐까싶다.
근데!
맛있다!
음하하하하하!
나에겐 조금 달달한 편이긴 한데,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고
되게 배고픈 아침에 따뜻한 우유나
커피와 함께 한개 먹으면
딱 좋은 그런 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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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바타 ]
천연효모(천연발효종)를 이용해 빵을
만든다.라고 하면 요 치아바타도 꼭
사와야 할 것 중에 하나이지 싶다,
바게뜨도 그렇고 말이쥐-ㅎㅎ
에릭케제르의 치아바타는
음청 크기도 했고, 묵직한 무게에
시큼구수한 향 때문에
홀리듯 바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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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쫀득한데다 묵직해!!!
요 치아바타를 한입 베어물었을때
딱! 예전에 에릭케제르의
바게뜨를 먹었던 그 느낌이 났다.
식감을 말하는게 아니고,
천연효모의 느낌이랄까?
천연효모를 사용한 발효빵들은
특유의 약간 시큼한 향이 있는데
달달하게 설탕이 들어가면 좀 묻히지만
바게뜨나 치아바타 등 담백한 빵에서는
그 향이 꽤 강하게 나는 편이다.
물론 요것은 호불호가 갈린다.
다행히 난 요 향을 아주아주 좋아한다능-ㅋㅋ
치아바타 내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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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 치아바타 ]
올리브도 음청 좋아하니깐
얘도 당연히 골라왔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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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짱 많이 박혀있어!!!
딱 위의 치아바타에 올리브가 들어간 맛이다.ㅋ
요거 렌즈에 데워먹으면 완전 꿀맛!
내 스퇄 확실함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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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오슈 쇼코 오랑쥬 ]
이름 한번 특이하네.
에릭케제르의 브리오슈도 유명하다고
하길래 브리오슈는 골라야겠다고
생각하던 중에 눈에 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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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빵 윗부분 모양이
마음에 들었심.ㅋㅋ
초콜렛이 얼마나 박혀있을지는
의문이었지만 그래도 맛있다하니
믿고자하고 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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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모냥이 특이하군.ㅋㅋ
크기가 거대해서
양이 확실히 많다 싶었다.
다른 빵들에 비해 가격대비
크기가 댑따 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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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반을 쩍! 갈라봤다!
와!!
이거 향이 쥑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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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뫅 범벅까진 아니어도
초콜렛칩도 제법 박혀있다.
음....
사실 이걸 꼭 먹어보라고
추천은 못하겠다.ㅋㅋㅋ
맛은 물론 있는데 이건 순전히 내 기준임.ㅋㅋ
뭐하러 사먹는 거냐고 말하는 사람은
분명 있을거란 이야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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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쓰 드 쎄울 ]
꺅!!
요거 내 맘에 쏙 들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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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의 빵 결을 보니
패스츄리로 만든것 같은데,
느낌상 브레드푸딩 같아서 골랐던 것이었다.
브레드푸딩이 보통 이렇게 컵에다가
빵과 커스터드크림을 섞어서
만들곤 하그등.
근데 얘는 본격 브레드푸딩처럼
모양을 내고 첨부터 빵을 구워버린
형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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쑉-
종이컵에서 빼봤지.ㅋ
오홍-
유산지로 만든 머핀컵에
들어있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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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욱-찢어보니!!
오오!
빵결 완죤 맘에 든닷!
거 까만색은 건포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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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찢어보니!!!!
햐!!!!
증말 내 취향에 딱이다 딱이야!!!
부드럽고 고소한데다 살짝 달콤하고
바삭담백까지 거의 모든 맛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요거 요물일세-ㅋㅋ
다음번에 들리면 요 타쓰 드 쎄울은
무슨일이 있어도 사올테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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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빵을 한꺼번에
많이 사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사다놓으면 다 먹어야한다는 강박관념;)
에릭케제르는 지점도 얼마 없어서
자주 가지 못할꺼라는 생각이 문득들어
미친듯이 골라댔던 경향이 없지않아있긴하다.ㅋㅋ
이렇게 잔뜩 사와서는 매우 걱정했는데
걱정했던것보다는 훨씬 빨리
거의 모든빵을 클리어했다.
역시 맛있는 건 다들 잘 알아본당께-ㅋㅋㅋㅋ
내가 위에 말했던 아이들을 기준으로
다들 에릭케제르가면 맛난빵으로
잘 고르길 기원함돵-!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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