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끝내주는 요즘같은 주말 낮!

이런 날엔 아기자기 예쁜 카페에서
맛나는 케익 한조각은 필수라며 급 홍대나들이를 나섰다.

뭐...워낙 홍대쪽은 자주 나가니깐
특별한 외출은 아니었지만서도-ㅋㅋㅋ

그러다가 상수역까지 걸어오게 되었는데,

예전에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참 별나는 골목 구석에도 있는데

많이들 찾아온다싶어 꼭 한번 와봐야지

했던 곳이 있어서 이번에 들려봤다.

​

- 아리따운 수제케이크 전문점 -

" 달콤한 거짓말 "

약도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좁은 골목길 안쪽에 있는곳이라서

지나칠수도 있으니 눈을 크게 뜨고 찾길 바란다.

(물론 POP가 보이니 찾을수는 있을게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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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기가 바로 "달콤한 거짓말"!!!

조오기 왼편에 보이는 POP를 잘 읽어보면

알겠지만(보이긴 하나?;;;)

식신로드 빙수맛집으로 소개된 곳이

있는 곳이다. 물론 나는 케익으로도

유명한 곳이라는 걸 알고있지.ㅋㅋ

그리고 맛 뿐만이 아니라,

내부도 꽤나 예뻐서 cf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쪽에 있는 가게들은 이렇게 다들

가게마다 특징적으로 꾸며놔서

뭐 하나 빠뜨리는 것이 없더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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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컷은 밝게 들어온 빛이 강렬해서

맞추다보니 나온거고,

간판은 요렇게 생겼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간판에 빛을 맞춰봤다.ㅎㅎ
 

간판이라기엔 너무 분위기 있지 않은감?ㅎㅎ

이름도 그렇고 난 처음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쯤으로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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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1층 야외 테이블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구먼!!
 

2층까지 자리가 있다하니

자리를 있겠지~하고 안심하며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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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전체적으로 찍어봤는데,

뭔가 아늑하니 참 좋더라.
 

그리고 건물 내부 1층 외부에

2층까지 연결되는 키가 큰 나무가 가운데

있다는 것도 참 큰 매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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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층 정면으로는 다른 것을 포기하고

이렇게 커다란 베이킹장소가 있었다!!
 

깔끔한것도 깔끔한 것이지만,

이런 장소를 아예 투명창으로 오픈해놓았다는 것

만으로도 자신감이 보이지 않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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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좌-

다시 1층 외부테이블을 살펴보고-
 

처음엔 여기로 앉으려고했는데,

아직 밖을 날아다니는 모기의 공격을

한번 받고는 바로 내부로 옮겼다.

모기는 내 피를 너무 좋아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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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1층 내부테이블들!
 

상대적으로 1층 외부테이블과 2층내부테이블들이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훌빗한 모습이었다.

내가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렇지

사람 많을 시간대엔 여기마저도

꽉 차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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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내가 기대했던 그것!!!

알록달록 예쁜 케이크들!!!

요건 매장 안쪽에서 본 것인데,

구경을 편하게 하기엔

바깥쪽이 더 낫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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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는 케이크말고도 각종 쿠키와

주전부리용 간식거리들이 있었다.

생크림 스콘이 좀 궁금했는데,

일단 케이크가 유명한 곳이니
케이크 먹고나서 고민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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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케이크에 잘 어울리는

커피를 고르기 위해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음료 말고도 케이크와 빙수류의

메뉴도 상세히 적혀있었는데,

음료 가격대가 생각보다 착한 편이었다.

물론 희귀한 것을 선택한다면 가격이 좀

올라가기야 하겠지만,

가격이 300~400원 차이니

아주 착하지 않은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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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케익들 너무 예쁘다!!!!!!!!!!!!!

신라호텔 출신의 파티쉐가 만든다하더니

역시 단면 자체가 비루한 나의

케이크와는 차원이 다르구나ㅜ

요것이 바로 전문가와 야매파티쉐와의 차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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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야!!!

다 너무 예쁘다!!!
 

어떤 케익이어도 단면도를

참 예쁘게 표현해놔서 전부
맛보고싶은 충동이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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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 뿐만아니라 마카롱, 다쿠아즈,

푸딩 등 다양한 디저트류가 있었다.
 

그래도 역시 케익들이 눈에

훨씬 잘 띄는건 사실이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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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아래쪽엔 홀케이크도 있었는데,

조각케익보다 확실히 크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생일케이크 등으로

이용하기에 괜찮아보였다.
 

요즘 내가 쓰는 케이크들은 항상

가격이 3~4만원대를 왔다갔다하니

이정도면 음청 저렴한거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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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찐덕해보이는 초코파레트와 치즈파레트!
 

그리고 생크림딸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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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고골라 나는 요 두가지로 선택했다.
 

왠지 상반되는 매력을 가진 메뉴들인것 같아서

딱 괜찮을 것 같았거든.ㅋㅋㅋ

평소 초코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초코가나슈로 샌드하였다기에

왠지 내가 좋아하는 형의 초코일것 같아서

초코파레트도 골라봤다.ㅎㅎ

그리고 딸기크레이프는 꼭 한번 제대로

맛보고팠던 케익이라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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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케익을 고르고나서 2층으로 이동했다.

아직은 낮동안의 햇빛이 뜨겁고,

약간 더우니 내부에 있기로 결정!
 

2층은 매우 아늑한 분위기였는데,

특히 의자들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라탄스타일의 의자도 좋고

쿠션이 폭신한 가죽소파도 굿굿!

요런데가 카페지영-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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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구석구석에는 내가 좋아하는

미니어처들이 가득!
 

서부의 마을같은 풍경에 잠시

넋 놓고 구경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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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종이로 만든 히어로들이 있었군!
 

 요런건 만드는 재미지엽-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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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구경하다보니 드디어

커피와 케익들이 등장 했다!!!
 

​오뫄~~~끼야~~~

이뻐이뻐!!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워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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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커피소개부터 해야겠쥬?

[ 달거커피 ] ( \5,000 )​
 

메뉴판에서 가장 먼저 만날수 있는

커피메뉴인데, 스타일로 따지자면

아이스아메리카노.랄까?

향이 진해서 좋은데,

맛은 또 쓰지않고 부드러워서

커피종류는 아메리카노빼곤

잘 즐기지 않는 나에게 안성맞춤!!!

목 마른 상태로 커피부터 입에 댔더니

�� 반잔을 꿀떡꿀떡 마셔버렸다.ㅋㅋ

커피 합격!!!

"달콤한 거짓말"에서 특별히 신경써고른

원두로 만든거라하니 아메리카노치고

가격이 좀 높다고 생각되도

케익과 어울리는 걸로는 이만한게 없으니

한번 선택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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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꺅!!!

널 드디어 제품으로 만나보는구나!

[ 딸기 크레이프 ] ( \6,500 )​
 

" 부드러운 크레이프와 달콤새콤한 생딸기를

겹겹이 쌓아 만든 크레이프 "

사실 크레이프 케익은 그동안 홈베이킹으로

한것만 만나봤어서 실제로 얼마나 맛있는지에 대해

알 길이 없었다.

그래서 더더욱 진짜 파티쉐가 만든

크레이프케익이 궁금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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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겹겹이 쌓인 저 예쁜 층을 보라ㅜ​

크레이프 케익의 생명은 저 크레이프

한장한장의 두께와 부드러움인데,

확실히 홈베이킹과는 차원이 다르더군!

저 일정한 간격과 폭신한 공기층을 보라능!

게다가 사이사이 딸기슬라이스까지

적절히 넣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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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프 케익은 포크로 잘라먹는게 아니라

이렇게 한장씩(혹은 2장씩) 돌돌 말아먹는게

진짜 먹는 방법이다.
 

나는 일단 두께를 느껴보기 위해서

한장만 돌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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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말았따!!!
 

생크림과 딸기가 적절~히

조화된 요걸 한입에 쇽-

햐~

부드럽고 달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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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엄청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녀석!

[ 초코 파레트 ] ( \6,500 )​
 

" 무지개를 닮은 예쁜색깔의 시트에 달콤한

초코가나쉬를 샌드하여 만든 초코케익 "

평소에 초코류는 별로 좋아하질 않지만

요런 특별한 알록달록 색감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가나슈를 사용했다기에

왠지 내가 좋아하는 형태의 초코일것 같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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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시트지가 색깔별로 무려 6층!!!
 

색감 정말 짱 예쁘지 않음?

요런건 눈으로도 한번 먹어주고 그런거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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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윗판에는 센스 터지게

초코조각과 그 씹어먹는

과즙캔디 있잖우?

고게 뿌려져 있더라.ㅋㅋ
 

역시 먹는것의 완성은

데코라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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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요�k게 이~~뿌게

포크로 잘라먹으면 된다.ㅎㅎ
 

역시!!

예상대로 찐덕한 가나슈덕분에

초코케익의 풍미가 확 살아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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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줄어드는게 아까워ㅜ

어찌됐든 단면도 짱 이뽕-ㅋㅋ
 

생크림으로 층을 낸 것도 있으니

혹시 초코보다 크림을 원한다면

고걸로 주문을 해도 좋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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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맛있게 케익과 커피를 즐기며

바깥쪽을 보니 창가테이블이

참 한가해보이는게 기분이 좋아지더라.
 

바깥쪽 차양 위에는

이 집의 원래 주인인양 고양이 2마리가

굉장히 편한 표정으로 어슬렁 걸어다니더군.

요런게 정말 여유로운 카페풍경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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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창가테이블 밖으로 보니

1층 야외테이블이 보이더군!
 

"달콤한 거짓말"은 햇빛이 들어오는 모습과

그걸 가려주는 그림자가 참 좋았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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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완전 시원해서

내 속을 뻥 뚫어준 달거커피와 함께♡

 그나저나 요 얼음 오랫동안 녹지않고

특히나 차가웠던걸로 기억하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일행도 느낌)

​특별한 얼음이려나?

굉장히 신기하더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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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과 상수쪽에 워낙 카페가 많은데

 호텔 출신의 파티쉐가 있는 곳은 별로 없지않음?

물론 이력이 뭐 중요하겠냐만은

그래도 내가 맛본 두가지 케익은

심하게 맛있긴 했다.ㅋㅋㅋ

분위기도 좋고!

예쁜 인테리어와 맛있는 케익, 커피가

있는 상수케이크 맛집

"달콤한 거짓말" 추천한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