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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지난번 맛봤던 대게코스요리의 맛이
잊혀지지 않아 이번에는 서울 랍스타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는 곳이 회사근처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달음에 달려갔다.
- 서울 랍스타 맛집 바로 여기! -
" 일식 해신( 구 향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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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44-23
전화번호 : 02-556-6603
영업시간 : 10:30 ~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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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포스코사거리를 두고 반대편으로
조금만 가면 되는데 있어서 퇴근하자마자
한달음에 달려갔다. 으흥으흥♡
배도 고프지만, 어찌나 기대가 되던지.ㅋㅋ
꺅!! 어서가보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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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가에서 별로 떨어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워낙 밝아서 금새 눈에 띄어 바로 발견했다!
여기가 바로 "해신"!!
예전 이름도 함께 달려 있는데,
예전에는 이름이 "향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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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게 앞에 있던 대형 수족관!
역시 신선한 재료를 봐야 믿고 먹을 수 있겠지?
 
왼쪽은 킹크랩이고 오른쪽은 대게.였던듯-
대게의 긴 다리에 잠시 매료되어
넋을 잃고 바라봤다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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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고퀄리티의
일식요리를 맛볼 수도 있다능!
오오-
게살알밥 되게 맛있긋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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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대표메뉴도 꽤 크게
써놓아서 정보 얻을 수 있게끔 신경써뒀더군-ㅎ
런치 회정식 가격 너무 착한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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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는 조금 더 자세한(?)
메뉴들이 적혀 있었다.
물론 메뉴가 이게 다는 아니다.
인기메뉴를 정리해놓은 것일지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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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요 바(bar)형식의 좌석!
서서 열심히 초밥을 만들던 요리사가
있었는데, 사진기 들고 있으니
금새 사라져버리셨다.ㅋㅋㅋㅋ
해치지 않아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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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좌석들은 이렇게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주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나도 물론 이 중에 한군데로 택!
바로 입장했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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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햐-
깔끔하당♡
아래쪽엔 다리도 내릴 수 있어서
다리저릴 일은 즐~~대 없다.
앉고 일어나기는 좀 힘들지만
나 요 좌석 넘넘 좋아한다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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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요렇게나 깔끔!
오른쪽에는 인덕션인지 하이라이터인지
모르겠는데(나는 사용 안했음)
탕이나 지리 먹을때 사용하면 무진장 좋을 것 같더라.
이런 섬세함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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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세팅은 깔끔 그자체!
특별히 뭔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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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퇴근하고 왔더니 배가 너무너무 고프구나!
어서 "메뉴판"을 정독해보자!
생각했던 것보다는 페이지가 좀 되더군.
난 그냥 대게코스, 킹크랩코스, 랍스터코스, 사시미코스
뭐 이렇게만 준비되어 있을줄 알았그등-ㅋㅋ
한번 자세히 봐볼까?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 랍스타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곳이라
랍스타로 먹을까 어쩔까 한참 고민하다가
수족관에 있던 대게를 보니 오늘 상태가 너무너무 좋더라!
게다가 대게가 전문인 곳이네?
그럼....대게 먹자!!!
대게 코스요리도 다양했는데,
그 중에서 고른 것은
" 대게 스페셜 코스 " ( 1인 \89,000 ) !!!!!
좌좌-
여기 양도 상당히 많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제 허리띠를 좀 풀러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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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러고보니 일본주 할인도 하고 있었다.
사케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마실때 부담이 좀 되는데 이렇게 할인해주면
선택하는데 좀 도움이 되는 것 같다.ㅎㅎ
하지만 난 술이 약하니깐 사케는 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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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이 상당히 손이 빠르더라.
잠깐 멍때리고 있었더니 기본찬이 어느새 차려졌어!
우와~~
머 기본찬이라는데 뭐가 이리도 많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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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요것은
[ 매생이죽 ]
색이 초록색이나 전복내장죽인줄 알았는데,
매생이죽이라고 말해주더군.
맛이 아주 좋았다.
매생이가 이런맛이었나??
이런 고급스런 맛이라니!!
완죤 꼬소해!
일단 속을 데워주니 그 점도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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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드 ]
신선한 채소와 함께 토마토도 곁들여지고,
무엇보다 드레싱이 상큼해서 아주 좋았다.
코스요리에서 샐러드 많이 먹음 손해인데
왜 자꾸 손이 가는거니ㅜ
평소 먹는 샐러드가 이정도 맛만 되더라도
참고 먹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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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오이&당근 피클, 해파리냉채 ]
 
요건 기본찬!
근데 해파리냉채 늠흐 맛있어서
본 요리 나오기전에 2/3를 해치워버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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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장아찌, 간장&초장 ]
 
일식에서 나오는 장아찌류는
그다지 좋아하질 않아서 패~스!
초밥이나 회 먹을 때 필요한
간장과 초장은 꼭 있어야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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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쯤 되서 간단히 소화흡수와 함께
스무스한 식사를 도와줄 맥주 주문 완료!
[ 맥주 - CASS ] ( \5,000 )
술을 많이 즐기진 않지만
이 날은 금요일이기도하고 기분이 늠늠
좋아버려서 조금 마셨다.
딱 기분좋은 정도였던것 같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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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시미 (참치, 도미, 광어) ]
캬~!!!
이건 뭐지??
내가 대게코스가 아니라
사시미코스를 주문한거야?
정말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회의 상태가
너무 최상급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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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 참치, 광어 ]
햐~
난 도미가 그렇게 맛있는 생선인지
처음 알았다니깐??
그리고 참치의 마블링 좀 보라능ㅜ
어쩜 저래ㅜㅜㅜ
지가 한우인줄 알잖오ㅜㅜㅜ
그리고 광어!
이렇게 고소하고 하나도 비리지않은
회라니!!!!!반해버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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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식으로 꽂혀있던 이 소나무에게도
반해버렸다. 너무 멋지잖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이런 설정샷까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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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와 광어는 간장에 생와사비 풀어서
냠냠-
참치는 아무래도 초장이
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더군ㅎㅎ
회 상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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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회를 다 먹지도 않았는데
뭔가 더 화려한 접시가 나타났다!!!!!!!!
헉쓰 이 거대한 아이들은
무엇이란 말입뉘까!!!
큰 스케일에 "해신"이 더 좋아져버렸다.ㅋㅋ
양이 많다더니 헛소문이 아니어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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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어초밥, 연어초밥, 롤 ]
 
끼야~!!
내가 사랑하는 밥 쪼금에 회 넓~~게 편거닷!!
게다가 연어는 토치로 굽기까지....ㅜㅜ
너무 멋지다 여기ㅜㅜ
게다가 다 맛있어!!
초밥이 쫀득하니깐 회의 감칠맛이 좀 더
촥촥-혀에 감겨서 잘 느껴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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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듬해산물 (낙지, 멍게, 새우, 홍합살, 키조개살 등) ]
와~~~
사이사이 꽃이폈네-ㅋㅋ
참 예쁘지 않음?
한 폭의 그림같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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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그냥 올리지 않고,
최소한 깻잎을 깔거나 국물이 생기는 것은
따로 그릇에 담아놔서 깔끔함도
놓치지 않았다.
 
물론 이 중에 내가 먹을 수 있는 것은
낙지와 새우정도였지만 함께 식사한 일행이
모두 어느 하나 비린것 없어서
맛있다고 평가해주었다.
그리고 새우 4개는 내가 다 먹었지.
음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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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장새우 ]
 
끼야!!
이렇게 커다란 간장새우라니!!
나 진짜 처음봐버렸다능!!!!!!!
내가 해산물 중에 가장 좋아하는 종류 중 한가지가
요 "새우"라서 기쁨의 춤을 추면 먹었다능-ㅋㅋ
맛은 간장게장과 비슷한 정도인데,
살의 탄성도가 조금 달랐다.
무튼 맛있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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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어무침 ]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일품인데,
양념까지 맛있어서 끊임없이 손이 가더군.ㅎㅎ
회나 생 해산물, 초밥 같은 담백한 걸 먹었더니
안그래도 매콤한게 좀 땡길때 나와줘서
저 잘 먹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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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시루 ]
에헷-
요건 진짜 나에게 없어선 안될 오아시스!
중간중간 살짝 목이 막힌다 싶으면
요걸 마셔주면 바로 뻥~뚫린다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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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 ]
대게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전채요리같은 느낌이랄까?ㅎㅎ
목이 깔끔하게 씻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허나.
난 굴을 못먹기에ㅜㅜ
모두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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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어어!!!!!!
나왔구나!
[ 대게 ]
 
끼여어어어어어~!!
빛깔 좀 보라능ㅜㅜㅜㅜㅜㅜㅜ
영롱하다 영롱해ㅜㅜㅜㅜ
다리는 어쩜 저렇게 쭉쭉-뻗었을꼬!!!
대게 중에서도 상당히 실한 대게를
골라준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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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을 찍고나니
순식간에 다리가 잘렸다.
 
휴-
이제 나의 입에 들어오기위해
준비단계를 거쳐야하는구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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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생장갑을 낀 직원이 직접!!!
모든 다리살을 먹기 좋게끔
깔끔하게 작업해준다.
 
우왕-
손이 얼마나 빠른지 휙휙-!
손이 지나갔다하면 기본분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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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이렇게 먹기 음청
편한 상태 완성!!!
와아-
이렇게 다리살이 통통하다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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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를 발라먹는 기구를 주면
그걸로 이렇게 편히 들어내기만 하면 끝!!!
 
오오-
역시 집게발이 살도 통통하니 많이 들어있고,
좀 더 쫄깃하고 담백고소하니 맛나는구나!!!
집게발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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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헝헝-
요 게딱지 국물은 손대지 말고 기다렷!
와이?
게딱지 볶음밥 먹어야하그등-ㅋㅋㅋ
대게를 다 먹고나서 마지막쯔음에
나오는데 그 볶음밥 맛보면...흐어ㅜ
무튼 음청 맛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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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연결되어 있던 몸통쪽에도
살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된 한가지다!
대신 발라먹는게 좀 불편한
흠은 있다. 뭐 어차피 세상이
일장일단 아니겠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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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대게 먹고있는데,
뭔 음식이 또차려진다...
으아-
대체 여긴 얼마나 먹이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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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어튀김 ]
혹시 복어튀김 먹어본 사람 있수?
복어지리는 먹어봤어도 난 복어튀김은
난생 처음 먹어봤다.
일단 나온 모습과 향을 맡아봤을때
확실히 맛은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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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히 잘 튀겨져 있었는데,
난 사실...생선튀김맛 정도가 아닐까
예상하고 있었다.
헌데!!
오잉??
이거 닭고기맛이 나네?
심지어 쫄깃한 식감까지도 닭고기의 그것과 같았다!!
생선에게서 이런 맛과 질감이 느껴지다니
완죤 신기방기!!!!!!
너무 맛있어서 내가 세조각은
먹어버린것 같네.ㅋㅋㅋ
더 달라고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이미 음식이 너무 많아버려서
그것도 무리라는 생각이 들더군.
다음엔 복어튀김 단품을 주문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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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어구이 ]
핥-!!!
장어구이라니!!!
요런 메뉴도 나올꺼라곤 상상도 못했어!!!
게다가 음청 맛있ㅜㅜ
장어구이에 구운 양파를 함께 곁들이면
짱 맛있다는 것도 알았다.
생강 향이 너무 강해
그다지 즐기지 못하는데 다음엔
양파채를 좀 달라고 해야겠다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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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두부 ]
요건 처음에 나왔을때 뭔가~싶었다.
직원분이 "연두부"라고 말해주는 걸 듣고는
또 한번 놀랐다.
연두부를 튀기는게 가능한거였나???
게다가 속은 연~~해서 바로 풀리던데
이걸 대체 어떻게 튀긴걸까?
섬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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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까스 ]
으흣흣-
내가 생선까스에 타르타르 소스 좋아하는건
또 어뜨케 알구-ㅋㅋ
늠늠 맛있잖오>_<
바삭따끈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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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조림 ]
 
요건 처음보고 무슨 볶음.같은건줄 알았다.
근데 튀긴것 같은 생선이 빼꼼히 보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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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넙적한데 살이 많아보여서
왠지 되게 맛있을 것 같구나!
농어라던데 이거 넘넘넘넘 맛있어!!!!
햐~
농어가 이런 맛이었던게야??
게다가 가시가 하나도 없이
싹 다 깨끗하게 발라줘서
먹기까지 편하니까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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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깻잎, 새우, 고구마튀김 ]
어머...튀김을 주다니ㅜ
그러취! 일식에서 튀김이 또 빠질수가 엄찌!!
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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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고구마, 깻잎튀김이 골고루 나왔는데
역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것은 "새우튀김"이겠쥬?ㅋㅋ
 
하지만 역시 다 맛있구나ㅜ
튀김은 뜨끈할때 먹어야 제맛이라며
손으로 새우튀김 덥썩 잡았다가
하이킥할뻔 했다.ㅋㅋㅋㅋ
완죤 뜨껍!!!
다들 조심히 먹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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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머리구이, 버터전복구이 ]
햐-
어쩜 나오는 코스요리 하나하나마다
정성이 안들어간게 없고,
전부 다 고급진 요리들뿐인거지?
역시 격이 다르구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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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머리구이라길래 걍 머리 대강
구워놓은건가 했다가 놀라버렸다.
 
오른쪽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생선살이 어마무시하게 많아!!
게다가 도미머리살은 쫄깃한데다
식감이 단백질스러워서 마치 닭가슴살을
먹는 것 같았다.
닭가슴살만 먹고살래도 그럴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닭가슴살 좋아하는지라
완죤 맘에 들어서 내가 다 뜯어먹어버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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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것!!!
이것도 대단하지 않음???
그냥 단순히 구워놓은것 같았는데,
향을 맡아보니 역시!! 버터구이!!>_<
전복도 조개류에 속하기 때문에
전복죽말고는 잘 안먹는데, 이번엔 특별히 먹어봤다.
전복이 이렇게 쫄깃하고 비리지않은줄
몰랐다능!!! 물론 여기 "해신"이니깐 이렇게
맛있는 전복을 맛있게 조리해준거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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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리 ]
이제 식사 마무리할때쯤이 되었는지
시원~하게 국물을 낸 지리가 나왔다.
이것도 생선살 넘치더라.ㅋㅋㅋ
어쩜 맘에 쏙 들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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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또 한번의 하이라이트 음식!!
[ 게딱지 볶음밥 ]
역시!!!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어!!!!!!
짱 맛있다.ㅋㅋㅋㅋㅋㅋ
게딱지국물로만 양념을 한것은 아니겠지?
날치알도 촘촘히 박혀있고,
위에 뿌린 김가루까지 한몫해줘서
증말 디게디게 맛있드랑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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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
볶음밥이 나올때 함께나온 요 김치를
게딱지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더할나위없이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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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배터져 죽을것 같지만
후식을 빠뜨릴 순 없쥬-
[ 멜론 ]
고급진 과일 "멜론"으로 마무으~리!!
캬~
멜론 달달하고 상콤하니
입안을 시원하게 헹궈줘서 딱 좋드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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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차 ]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실차!
요 매실차는 특히나 지금까지 내가
기피해오던 시럽맛이 잔뜩나는 그런 매실차와는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이 느껴졌다!
왠일로 다 마셔버렸다능!
마지막 후식까지 뭐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이 나를 완벽하게 만족시켜주었구나!
멋져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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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모두 마치고 기분좋~게 나왔는데
배가 심하게 불러서 산책을 좀 하기로 했다.
실컷 산책하고 집에 들어 갔을때
혹시나 자다가 속이 불편하면 어쩌나~싶어
걱정했는데, 과식 했을 때 특유의 부데낌이 전혀 없더라?
이건 또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
과식을 해도 고급진 음식으로하면 속이 하나도
불편하지 않게되는 것인가...
호오-
이거 대단한 발견이로세-ㅋㅋㅋㅋ
아무튼!
이번 서울 랍스터 맛집으로도 유명한
대게 맛집 " 해신 "에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히 더더 고급진 맛을 경험해봤다.
여기 언제 다시한번 가볼 수 있을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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