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찬바람도 좀 불고~

왠지 라멘이 먹고싶어지는 계절..♡ 

라멘집을 찾아볼까 하다가

같이 갈 사람의 취향도 좀 맞춰야지싶어

찾아놓은 홍대의 맛집이 있어

 퇴근후에 후딱 이동했다.

- 이자카야지만 식사를 해도 OK! -

" 천상 " - 홍대점

사실 홍대입구역, 홍대, 합정역보다는

상수역에서 가까우나 회사가 2호선인

관계로 합정역에서 걸어서 이동했다.

합정역에서 쭉-직진으로 걷기만 하면 바로

왼편에 나오기 때문에 찾기 무진 쉽다.

더 간단히 얘기하면 홍대롤링홀 옆.

홍대공영주차장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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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조명부터가 남다른 이곳이 바로

" 천상 "!!!!!!!!!

 
 2층에는 빨강색이 강렬한 가게가 있는데,

색이 비슷해서 같은곳인줄-ㅋㅋㅋㅋ

하지만 퀄리티가 다름.

아래에 "이태원천상 홍대점"이라고 써져있던데...

네이버지도에서도 이태원천상 OO점 이런식으로

써져있던데....이름이 "천상"인지 "이태원천상"인지

나는 잘 모르겠구나ㅜ

걍 같은걸로 치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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쫘잔~!

천상의 내부는 요런 모습이다.

 조명이 약간 주황노랑하고,

낮은편이라 분위기가 아주 좋다.

음...저런 조명 아래에선

누굴 봐도 미남미녀로 보일듯한 그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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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바(bar)테이블도 있었는데,

저 모습이 매우 일본스럽다고 느꼈다.

 물론 저게 일본만의 고유스타일인지

아닌지 나는 모름.ㅋㅋㅋ

실은 일본 스타일 자체에는

크게 감흥이 없는 사람이라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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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쪽은 주로 의자테이블이었고,

안쪽에는 이렇게 아래가 뚫려있는

좌식테이블이 있었다.

 바닥도 다다미로 되어있고,

벽면도 그렇고 꽤 일본스럽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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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쪽도 분위기 아주 좋다.

옆 테이블과 독립적으로 만들려고

칸막이도 세워져 있으니 더 좋구나!

 허나 신발 벗기 귀찮은 사람이라

나는 그냥 의자식 테이블로-ㅋㅋ

다행히 의자식테이블도 엄청 널찍널찍해서

둘이 앉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을것 같았그등.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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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일본은 고가(비싼)의 술이

많은 편인데, 한 병 다 마시려면 무리이지 싶다는

생각은 종종 해왔었다.

뭐...워낙 술은 잘 안 즐겨서 그 기준도

정확치는 않다만ㅋㅋㅋㅋㅋ

오잉?근데 여기 자기가 마시던 술 키핑도 가능한거??

 모두 월/일만 써져있는 것을 보니 장기간

해주는것 같지는 않고, "천상"을

자주 찾는 단골들인것 같더라.

음...

이런 서비스라면 한 병 따서 두고두고

한잔씩 하러오기 참 좋을것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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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는데,

여기 기린 이찌방도 있나보다!

  내가 찾아본 바로는

그 아이스크림 올라가듯(똥모양?ㅋㅋ)

맥주거품을 올려주는 프로즌 나마를

"천상"에서도 판매하는 것 같더라.

먹어보고는 싶었는데

이날 더위를 너무 먹어서

술은 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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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양의 귀여운 술잔들이 가득!

 내가 또 이런거보면 사족을 못 쓰는지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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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칸에는 더더 다양한

술잔들이 가득가득가득♡
 

귀여운 술잔도 술잔이지만

난 이 장식장이 더 맘에 든것같다.ㅋㅋ

내가 귀염귀염한 미니어처가 좀 많은데

고것들 장식해놓기 딱 좋은듯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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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아-

좀 빈티지(꼬질꼬질)했던

"메뉴판"을 살펴보실까?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메뉴가 참 다양하고 많았는데,

큰 종이가 접히는 형식이었고,

곳곳에 음식 사진이 많이 들어가있었다.

나름 종류별로 잘 나눠놔서 보기엔 편했지만

메뉴가 많아도 너무너무너무 많....-.-

일단 내가 배가 심하게 고팠던지라

어서 밥이 되는걸 주문해보자!라고하고

완전 내 취향으로만 주문해버렸다.ㅎㅎ

나름 구성을 잘 맞춰 주문했다고

믿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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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메뉴도 꽤 갖추고 있었는데,

클라우드 맥주가 좀 돋보이네?

내가 마셔본 한국 맥주 중에

난 클라우드가 참 맛있었그등-ㅋㅋ

 그러고보니 왼편엔 봄베이 사파이어가 들어간

세트메뉴로군? 요건 예전에 회식 때

마셔본것 같기도 한데....

목구멍 타들어가는 줄 알았던 그것 같다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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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요렇게 좀 더 각진

고급메뉴판에는 "술"종류만 나열되어있다.
 

한번 자세히 봐보실까?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다양한 일본주가 가득했고,

주문한 메뉴에 맞춰

테이블세팅 완료!

 넙치 그려진 앞접시 너무 귀엽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흥-이뽀♡

초밥을 주문했기 때문에 작은 간장종지가 나왔고,

라멘도 주문했더니 작은 그릇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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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요것은 기본찬?

 왼쪽은 당면을 간장에 무친것 같은데,

잡채와는 확연히 다른 맛이었다.

나는 짠 걸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짭쪼름한 요것은 술안주인걸로-ㅎㅎ

오른쪽의 무절임은 동치미에 들어있는 무 같은

느낌이었다! 음식 먹는 내내 저 무절임이

완전히 큰 도움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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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어떤 메뉴 나온 다음에 나온것인데

아마도 "라멘"에 딸려온 것인듯-

탄탄멘 국물은 또 왜케 맛있는거여ㅜㅜㅜ

가다랭이포 한 조각도 남길수 없는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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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사케나 한잔하면 홀짝이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 좀 하려고 갔다가

완전 대단히 차려놓은 대만찬을 즐기고 와버렸다능;

아-

배불러서 죽는줄 알았.....

지만 뒤에 케이크에 커피 또 먹었징.ㅋㅋㅋㅋ

나란 사람 이런사람ㅜ

무튼!

"천상"에 있던 호기심 잔뜩 자극하던

그 많은 메뉴들을 또 맛보러 곧 다시 가야겠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