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면 밥집

해지면 주막이 된다는

이색맛집에 다녀왔어요~~

낮에는 여의도점심 먹기 좋은 곳으로

밤에는 술집으로 탈바꿈하는

식신로드 맛집 만가옥 입니다~~

해뜨면 이모~

달 뜨면 주모~

이곳을 잘 설명하는 글귀에요~~

시의 한 구절인냥~

잘 지은듯~~

어쩐지 운치있는 주막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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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운영되는 만가옥은

불고기랑 냉면 맛집으로 이미 유명하다고 해요~

이번에 새롭게 밤에 운영되는 장서는 날은

여의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거지만

역삼동에서는 줄서는 맛집으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담엔 역삼동으로 출동해봐야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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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과 룸~

두가지 타입으로 되어있는데

홀도 금방 다 찼지만

룸도 회식하는 직장인들로 금새 꽉 차더라구요~

유명한 맛집이 맞나봐요~~

맛있는 술과 안주가 있는 장서는날이라

일 끝나고 술 한잔 기울이긴 좋은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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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수다쟁이들이니까 당연히 룸으로~ㅋ

매너있는 여자들이니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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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구성으로 가격할인이 있는

대표님한상으로 주문했어요~

여럿이 모이다보니

이런 세트구성이 좀더 저렴하고 알차요~

장서는날의 메뉴들은

팔도 각 지역에서 유명한 먹거리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대표님한상에는

대구 남문시장에서 유명한 항정보쌈

전라도식 찹쌀육전 & 키조개전

함평 우시장 육회와 낙지 탕탕이 무침

소래포구 어시장 조개탕 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소래포구는 가까운곳이라 괜히 반갑더라구요~ㅋ

한자리에 앉아 팔도 유명먹거리들을

맛볼수 있다는게 꽤 매력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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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우시장 육회와 낙지 탕탕이 무침이 먼저 나와줍니다~

흐~~~

열심히 꼬물거리는 산낙지~~

미안하긴 한데..

넌 정말 맛있어~~ㅋ

​기운 없을때 먹음 기운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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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먹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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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문시장 항정보쌈~

수육이 부들부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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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어시장 조개탕~

국물이 시원시원합니다~~

가리비도 쫄깃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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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식 찹쌀육전과 키조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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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하게 부쳐져 나오는데

키조개를 전으로 먹는 맛도 꽤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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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내오면서 같이 먹으라고 배추겉절이도 나왔는데

전이랑 방금 막 버무린 겉절이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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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2병 해치우고

유자막걸리 하나 주문해줬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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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청이 들어있어 잘 저어 먹어야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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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새로 들어왔으니

안주도 하나 더 시켜줍니다~ㅋ

장서는날은

기존의 구성되어 있는 메뉴 외에

오늘의 특선요리를 선정해

그날그날 다른 스페셜메뉴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우리가 갔던 날은

전복구이랑 백골뱅이, 차돌박이가 있었는데

우린 자연산 백골뱅이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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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데쳐낸 백골뱅이를 초고추장에 찍어

잘근잘근 씹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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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술 한잔씩 하고

안주도 잔뜩 먹었는데

밥 안먹으면 서운하다며~ㅋ

냉면이랑 누룽지탕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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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불고기랑 냉면으로 유명한 여의도점심 맛집이라

냉면이 기대되더라구요~

메밀면을 사용하는데

직접 만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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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같이 뜨끈하고 구수한 누룽지탕 한수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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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술집다운 센스가 돋보였던건..

나가는데 한잔씩 받아든 헛개열매차였어요~ㅋ

헛개열매에 오미자까지 넣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차라고 해요~

아시죠~~?

헛개나무가 숙취해소에 좋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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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땐 맛있는거 먹을생각에 못봤는데

나올땐 배부르니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다가

식신로드 포스터도 포착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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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면 이모~

달뜨면 주모~

낮에는 여의도점심 맛집 만가옥으로

밤에는 술집 장서는날로 운영되는

식신로드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