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맛집 청국장과 보리밥 고기도 무한리필로 즐겨요~

이름만으로도 청국장과 보리밥 먹기 좋은 곳인데,

시댁가기 전에 들려 저녁 먹고 갔어요.^^

저녁 시간 일찍 방문했더니 아직은 한가한 편인데..

나올무렵엔 식사하시는 손님들로 북적였네요.

식사류인 정식류도 좋지만, 3시부터 주문할 수 있는 무한리필 코스

A코스와 B코스가 있는데, 2천원의 차이지만..

다양한 고기에 모듬버섯, 야채전, 두부김치, 된장찌개까지 먹을 수 있는 B코스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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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 겉절이 쌈과 야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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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부침개는 얇은데, 그냥 먹어도 좋지만..

고기 먹을 때 개인적으론 구워서 좀더 바삭하게 먹어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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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B코스에 큼직한 두부의 두부김치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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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 가면 야채와는 별도로 버섯은 추가해야 하는데,

이곳 무한리필은 버섯까지 무한리필이라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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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삼겹살을 기본으로 생감겹살과 소삼겹살, 참나무장작구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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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와 돼지고기 말고도 안쪽에는

따로 불판위에 올려먹을 수 있는 오징어두루치기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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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듬한 돌판위에 대패삼겹살과 생삼겹살에 옆에 있는 김치와

야채와 함께 올려놓고 노릇해질 때까지 익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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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야채가 다른 것보다 좀 늦게 나왔는데,

​식판위에 장과 소금까지 한판에 개인별로 세팅이 되더라구요.

식판으로 자리 차지는 하더라도 한판에 담겨나오니까

고기도 개인별로 덜어주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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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익는 고기의 기름이 내려오면서 김치도

그 기름에 맛나게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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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전인데도 한접시의 고기만으로도 배가 불러서,

나머지는 반접시로 마무리했는데 정말 이 정도 가격에 무한리필로

연말 회식장소로는 그만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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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 찍어먹어도 기본적으로 맛난 고기는

콩나물무침의 소스와 먹어도 정말 맛납니다.

소삼겹살을 제일 맛있게 먹은 것 같은데,

상추에 싸먹고, 잘 익어 볶은 듯한 김치와 함께 먹는 고기맛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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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도 안익는 것 같더니,

불판 중심에 놓으니까 빨리 익는 것 같아요.^^​

 

남은 소삼겹살은 제 취향데로

아주 바삭한 베이컨처럼 익혀서 먹는 것도 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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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스의 무한리필에는 식사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냉면과 공기밥도 주문했어요.^^

냉면은 열무김치 스타일의 칡냉면인 것 같은데..

시원하게 먹기엔 역시 냉면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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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밥이 먹고 싶어서 주문한 된장찌개

요즘은 면 등의 밀가루를 많이 먹다보니, 가급적 밥을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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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과 보리밥의 디저트인 후식은 저도 좋아하지만,

아이들이 더 기대하는 디저트에요.^^

미숫가루 슬리쉬에 청국장 쌀과자와 삶은 고구마까지 먹을 수 있어서..

고기 먹고 나서 배는 부르지만 그냥 가긴 서운한 디저트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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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시원한 미숫가락 슬러쉬에 보리강정과 청국장쌀과자

아이들은 이 맛에 식사보다 더 열심히 리필해서 먹는 것 같은데,​

저 역시 정말 고소한 그 맛에 디저트까지 다 먹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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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청국장을 이용한 뻥튀기 느낌의 과자들은

디저트 코너에도 있지만 아이들 간식으로 사가지고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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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에 보리밥을 먹을 수 있는 정식 식사도 좋고,

고기 마음껏 정해진 가격에 무한리필 할 수 있는 고기코스까지..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부담없이 즐겨봐도 좋을 곤지암 맛집 청국장과 보리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