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을 기념하야(?) 이번에는

어디를 갈까~하고 찾아보던 중에

여기가 어떻겠냐는 제안에 덥썩 물어 다녀왔다.

- 무겁지 않은 호텔뷔페 -

" 더 카페(The Cafe @JW) " 

지난해에는 기념일에 신라호텔의 "파크뷰"에 다녀왔고,

지지난해에는 롯데호텔의 "라세느"에 다녀왔는데...
(아마 리뷰 다 있을꺼임. 근데 폰사진인게 함정.ㅋㅋ)

이번에는 급작스레 정하게 되어

생각지도 못한 곳에 다녀오게 된것이다.

으아-

아니 난 왜 여기에 와봤는데도 이렇게나

가는 길을 헤맨거지??

고속터미널은.......정말이지......

미로야ㅜㅜ

흠흠.

으쨌든-

중요한 가격이야기부터 해야겠지?

- 더 카페(The Cafe @JW) 이용시간 및 이용요금 -

나는 주말(토요일) 점심때 간것이었으니,

1인에 81,000원 되시겠다.

근데 뭔 행사가 있었는데 좀 할인되는것 같았는데,

계산을 내가 한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음;

******************************

​"더 카페"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2층에 위치한 호텔뷔페다.

​

아마도 호텔투숙객의 조식을 이곳에서

진행하지 않을까 생각되긴 함.

​

쨘!

여기가 JW 메리어트 호텔(이하 메리어트)의

로비로비로비!!!​

​로비에선 3층까지 뻥 뚫려서 보이는데

아마 지난번 방문때는 저기 3층 연회장에서

행사가 있어 와봤던것 같다.

​

아.기억났다.

그때도 여기 찾느라 엄청 헤맸었어.ㅋㅋㅋㅋㅋㅋㅋ​

******************************

에스컬레이터도 있지만

왠지 주인공 된 기분으로 가운데

계단을 통해 올라왔다.

그러면 2층에 이렇게 "더 카페"의

모습이 바로 보인다.
 

​그리고 지금은 1층에서 2층 올라오는

계단 중간층에 피아노&바이올린 연주자가

연주하던 중.ㅋㅋ​

******************************

저게 뭐 들리기나 하냐-싶었는데

생각보다 소리의 울림이 크더라고?

제법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 완성되더라.
 

​상당히 실력자이시긴 한데,

옷만 갖춰입었지 화장은 하나도 안했드라잉.ㅋㅋ

​

이쁘던데 화장하고 갖추고

연주하면 더 멋지지않을까낭-​

******************************

여기가 "더 카페"의 입구!!
 

​따로 문이라고 칭하기엔.....

아무것도 없이 휑-한 모습이다.허허-​

​

예약자 확인하고 어서 우리의 테이블로 뭅뭅!​

******************************

테이블 앉기도 전에

음식에 음청 관심이 생겨서 사진부터

찍어댔다(폰으로...)
 

​이쪽은 마지막에 즐길

"디저트류"있던 곳!

******************************

이렇게 입구에서부터 테이블이 놓아져

있는데....그땐 잘 몰랐는데 저쪽 테이블

좀 별로다 싶다.
 

​너무...길거리에 테이블놓아진 느낌아님?

​

내가 이런걸 따지는 사람은 아닌데,

호텔뷔페니깐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는

갖췄으면~하는 바램이 조금 있긴하다.​

******************************

내가 앉은 테이블에서

보이던 풍경은 요렇게!
 

​역시....너무 늦게 예약해서

자리가 완전 어정쩡해ㅜ

(한 4일전쯤 예약한듯)​

​

하지만 뭐 그래도 괜찮다.

오히려 막혀있지 않아서 답답하지 않고

테이블간의 넓이가 넓어서

다른사람들이 크게 방해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

아직은 예약한 사람들 들어오는 중..
 

​심지어 신라호텔의 "파크뷰"에서도

원래 시간보다 일찍오면 일단 입장시켜서

좌석에는 앉혀주던데 여긴 시간되기 5분 전에

가도 일찍 입장시켜주지 않는다;

​

다들 걍 시간 맞춰 가시라능;;;;​

​

​

이런거에 불만갖는 사람은 아니라서

그땐 별 생각없었다.

걍 그러하니 맞추는게 낫겠다.이정도?ㅋㅋ​

******************************

이쪽은 한식부터 죽, 스프, 중국요리 등이

있던 파트였던것 같군.
 

​다행히 스시&사시미 파트 빼고는

줄을 안서더라.

​

나...뷔페와서 줄서서 음식 담는거

진짜 싫어..........ㅜ

신라호텔에서는 내내 줄섰다잉.ㅋㅋㅋ​

******************************

일단 기본 테이블 세팅부터!
 

​테이블매트 맘에 들었으!

물잔이 좀 투박하긴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허나 물을 거의 안마심)​

******************************

JW 메리어트의 "더 카페"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것 같아서

카메라 챙겨오지 않았는데, 제재 안하더라....

그래서 폰으로라도 열심히 찍자.했는데

사진이 예쁘게 안나오니깐 찍기시져-ㅋㅋ

그래서 걍 바로 음식 퍼왔지.

벌써 첫번째 음식-ㅋㅋ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담는다고 담았구먼!

​

그리고 난 역시 첫접시라고

샐러드 퍼오는 위인이 아니었심!

​

첫번째부터 고기고기고기!!....새우!...!ㅋㅋ​

******************************

[ 양갈비구이, 왕새우구이, 갈비찜, 인도식 치킨,

웨지감자, 중국식 새우볶음, 메로구이, 동파육 ]
 

​대충 내 기억엔 이런 음식이름이었는데

정확치 않은게 많다.

​

뷔페오면 �� 담게 되서 음식이름은

잘 안보게 된다능....

​

이 중에서 베스트는 " 양갈비구이, 인도식 치킨 "!!!!

​

햐-

양갈비구이 이렇게 맛나게 뼈째

뜯어먹은 것 오래간만!​

​

그리고 처음 맛본 인도식치킨은 천상의 맛이었다.

뷔페만 아니었으면 내가 요 인도식치킨으로만

잔뜩 먹고 오고싶을 정도였다니께!​

인도식 치킨의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확실한 것은 탄두리치킨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대체 저거 이름이 뭐지??

******************************

[ 대게, 전복, 콜리플라워, 아스파라거스 ]
 

​콜리플라워와 아스파라거스가 내꺼임.ㅋㅋ

전복은 죽이나 다진 형태가 아니면 잘 안먹고,

대게도 찬 것은 잘 안먹그등.ㅋㅋ​

******************************

근데 대게 살이 엄청 오동포동!!!
 

​집게발에 요런 양질의 대게살이

들어있었던거더라?

​

어쩐지 사람들이 집게발만 가져가더라구.ㅋㅋ

​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차가운 대게"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던것 같다.​

******************************

전복은 요�k~게 포크로

들어내서 냠냠!
 

​맛있다고 하길래 조금만 베어먹었는데

비린맛이 없더군?

​

내가 조개류를 좋아한다면

전복 엄청 먹고 왔을수도 있겠다싶었다.ㅎㅎ​

******************************

[ 동파육, 새우, 전복,

LA갈비, 왕새우구이 ]
 

​내 접시가 아님.ㅋㅋ

​

아. 근데 여기서 꼭 알려줘야할 것.

​

저 새우 구운거......되게 맛없어ㅜㅜ

내가 진짜 새우를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쫄깃탱탱한 식감을 좋아한다.

​

얘는 그 뭉그러지는 식감 있잖우?

무슨 진흙마냥 뭉그러지는.그런 식감에

맛도 이상;;

​

둘 다 씹어먹다 깜짝놀라서 뱉었다;

​

혹시 내가 먹은것만 이상한건가 싶어

담아온 새우 다 까서 맛봤는데 다 똑같;;;;

​

새우가 상한건지 조리방법이 그런건지

그것까진 모르겠다. 다만...."더 카페"측에선

새우맛이 진짜 이상하다는 거 알아야할것 같다능;;;​

******************************

그다음!!

쉬지않고 먹어야지!!

드디어 줄이 없어졌길래 담아와봤다.

[ 연어회, 참치회, 광어회, 문어숙회, 계란말이

참치초밥, 새우초밥, 광어초밥, 갑오징어초밥, 연어초밥 ]
 

​이름 모르겠는건 빼버렸다능-ㅋㅋ

​

회는 모두 신선하고 비린향이

전혀 없어서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내가 회를 이정도 먹을 수 있다는게

정말 놀라울 일이라능.ㅋ​

******************************

그리고 여긴 초밥이 참 특이했는데

사진상으론 티가 잘 안나지만

초밥의 크기가 아주 작다.
 

​위의 회는 보통의 크기지만

아래 들어간 밥이 엄청 적음.

​

그래서 좋았다.

초밥에 밥이 너무 많으면

금방 배불러서 별루그든.ㅋ​

******************************

캬~

폰카로 찍었지만 그래도

신선한 때깔이 눈에 보이지 않음?ㅋㅋ
 

​"더 카페" 스시&사시미 파트 썩 괜찮다.

요것만 목적에 둬도 괜찮을 듯.​

******************************

하지만 난 결국 고기파.

고기를 더 담아왔지.ㅋㅋ

[ 부채살 스테이크, 쿵파오치킨,

인도식 치킨, 갈비찜, 볶음밥 ]
 

인도식 치킨 너무 맛있어서 또 담아옴.ㅋㅋ

그리고 음식을 더 먹게끔 유도해주는 볶음밥!

나에게 볶음밥이 없으면 안된다.ㅋㅋ​

******************************

요 소스가 대체 뭘까?

튀긴건지 구운건지 이 겉껍질의

맛이 진짜 끝내준다!
 

​속살은 부들부들!

​

햐-

이 치킨 다시 먹고 싶다앙ㅜ​

******************************

요 스테이크!!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부채살"이

맞는가는 잘 모르겠다.

근데 분명 등심, 안심스테이크는 아니었던것 같다.
 

​그릴자국도 맛있어보이게 잘 나있고,

뜨끈하게 방금 나온걸 담아왔지-ㅋㅋ​

******************************

고기굽기는 미디움에서 미디움웰던

그 사이 어디쯤...
 

​요건 예상했던것보다는 훨씬 맛있었는데

좀 질겨서 부드러운 스테이크의 특징

좀 없긴 했다.

​

적당히 잘 맞춘 간과 구워낸

불맛이 이 스테이크를 살렸다고 볼수있지.ㅋ​

******************************

한참 먹고있는데, 직원 한명이

서빙카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쉐프의 특선요리를 권해주더라.

그럼 당연히 받아야겠지?ㅎㅎ

[ 중국식 냉면 ]

​사실 중국식 냉면은 그 어떤 맛있는

중국집엘 가도 딱히 맛있었던 적이 없어서

기대를 안하고 먹었다.

​

오잉?

근데 이거 제법이다?

맛있어!!

​

새콤시원한 국물과 짜장면의 면발에

재료도 풍부하게 들어가서

괜춘하구먼!!!

​

한그릇만 달라고 했는데 이 냥반이

못들었는지 두그릇 놓고가서 깜놀했다가

맛보고선 두그릇 줘서 땡큐베리감사.했다능.ㅋㅋㅋ​

​ 

******************************

배가 터져 죽을것 같은데,

아쉬워서 마지막 힘을 다해 음식을 담아왔다.

[ 콩줄기&팽이버섯, 카프레제샐러드,

보쌈, 양갈비구이, 돼지고기구이, 각종딤섬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중국향신료 쓴 요리는​

안먹는게 나은걸로-ㅋㅋ

하나같이 중국향신료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동파육은 특히나 향신료냄새 진동.

근데 난 중국향신료에 그다지 거부감이 없어서

담아온것은 그냥 먹었는데,

같이 간 일행은 아예 먹지를 못하더라고;

******************************

배부르다~배부르다 해놓고

빵은 왜 지금 가져온거지 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치아바타, 모닝빵, 크랜베리곡물빵,

곡물치아바타, 버터&쨈, 각종치즈류 ]
 

​빵은 전부 맛있다!

근데 버터가 맛이 없음. 그냥 무맛.無맛.

고소한 맛이 왜 안나지??

빵 중에서는...모닝빵과 크랜베리곡물빵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근데 문제는....내가 너무 배가 불렀다는 것;

빵 절반은 남긴것 같으네ㅜ

이제와서 아깝다잉.ㅋㅋ

******************************

그 다음은 나의 사랑 디져~ㄹ트!

[ 뉴욕치즈케이크, 호두타르트,

과일타르트, 생크림슈 ]
 

​뉴욕치즈케이크가 역시 갑이지영-ㅋㅋ

호두타르트는 역시 신라호텔을 따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맛은 괜춘괜춘.

아래는 뭔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네??ㅋㅋ

아마도 기억에 남을정도로 맛있지는 않았나보다.

******************************

[ 머랭디저트, 라즈베리무스 ]
 

​ㅋㅋ둘 다 내 스�� 아님ㅋㅋ

일행이 가져온거...그대가 다 드시오~

******************************

[ 과일푸딩, 티라미수, 베리치즈무스 ]
 

​음..사실 이름은 잘 모르겠고...

(내가 가져온게 아니라서-ㅋㅋ)

근데 세가지 다 맛있었다!!

난 요런 디저트류는 색이 밝은걸 좋아하는 듯.

******************************

[ 마드레느, 생크림파운드, 생초콜릿 ]
 

​마드레느는...솔직히 걍 그렇고,

다른것들은 괜춘괜춘.

하지만 두번 먹을 맛은 아니다.ㅎㅎ

******************************

[ 카페라떼, 티라미수 ]
 

​아니...나 왜 라떼를 가져온거지?

왜?왜왜왜?

안그래도 배부른데 라떼 마시니깐

더 배불러ㅜㅜ

그래도 부드러운 커피라서 술술 들어가긴한다.

그리고 시럽을 넣지 않아서

달진 않았기 때문에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맛있어서 또 가져온 티라미수.ㅋㅋ

******************************

[ 레인보우생크림케이크, 뉴욕치즈케이크,

파인애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라호텔도 그러더니

베스트가 파인애플이야.ㅋㅋㅋㅋㅋㅋ

대체 호텔 뷔페에 있는 파인애플은

어떤 것들이길래 이토록 맛있는걸까??

배불러서 입에 뭐 넣기도 싫은데

맛있다며 넣어줘서 먹었더니...

헐..겁나 맛있어!!!

******************************

[ 티라미수, 치즈베리무스, 크렘브륄레 ]
 

​티라미수만 3개째-ㅋㅋㅋㅋㅋ

하지만 치즈베리무스도 그렇게치면 3개째.ㅋㅋㅋ

얼마나 맛있었길래 이렇게 많이 먹었을꼬-

크렘브륄레는........어.....음.........

애슐리가 더 낫더라?;;

******************************

[ 밀크쉐이크 ]
 

​다 마시고는 갑자기 생각나서 사진 찍은건데

원래는 한잔 가득-ㅋㅋ

요건 직접 만들어먹는 밀크쉐이크다.

음....뭐 건강에 좋은게 들어갈리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밀크쉐이크에 아예

아이스크림이 들어갈줄이야-ㅋㅋㅋㅋ

맙소사-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은 있다.

어쩔수없어.맛있으니깐ㅜ

******************************

[ 바닐라&딸기 아이스크림 ]

​오- 요거 젤라또인가?

쫀득하고 달콤부드러워서 좋드랑-ㅋ

배만 안불렀으면 더 먹었을텐데,

이젠 진짜 한계에 부딪혔다며 왠일로 우리가

시간이 남았는데 식사를 마무리해버렸지.ㅋㅋ

그래도 나름 순서는 맞춰서 식사를 했으니

나를 칭찬해줘야하는겐가.ㅋㅋㅋㅋ

******************************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스시, 사시미 파트의 음식이 맛있고, 신선했으며

양갈비구이, 마르살라 치킨이 완죤 굿-

차가운 대게 치코는 굿굿-

디저트류는 꽤 여러가지 종류가 맘에 들었으며

파인애플이 최강자였다는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최악의 음식을 꼽으라면 "왕새우구이"

음...내가 궁금해서 엄마한테 여쭤봤는데

오래된 새우가 그런다더라.

아마도 냉동상태로 오래보관한 새우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내가 원래부터 새우를 아주

좋아하는 새우매니아라 이날 진짜

왕새우구이 담당자를 부를까말까 100번은

생각했던것 같다.

혹시 "더 카페"의 담당자가 이 포스팅을 보게된다면...

그 날 나왔던 왕새우구이에 대해 설명 해줄수 있으려나...?

흠흠.

그래도 "한번쯤"은 다녀올만한 곳이다.

 다음에 또 가라면....글쎄.....

아주 저렴하다면 한번 더 가볼 생각이 있을지도?ㅎㅎ

*어차피 사람 입맛은 다 다른거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