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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에 부근에 위치한 화덕에 통째로 구운 족발!

입소문만 듣고 무작정 찾아온 곳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합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족발집보다는 커피숍, 카페인테리어처럼 깔끔한 테이블과 붙박이소파가

눈에 띄는데요. LPM 테이블 상판과 철재다리, 그리고 테이블에는 공간활용을 위해 붙혀진

수저통까지 손님에 대한 준비가 철저한 느낌이네요.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것처럼 전반적으로

실내가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 들었고요. 메뉴판을 사진으로 못 찍어서 아쉽네요.

족발과 보쌈이 주메뉴이고 기본 / 갈릭 / 매운 총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고민끝에 갈릭족발로 선택 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가장 먼저 새콤한 샐러드가 등장하는데요.

 레스토랑에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깔끔한 맛과 신선한 야채가 눈에 띄더라고요.

뒤이어 나오는 홍합탕! 홍합탕은 족발이나 보쌈을 시키면 세트 메뉴로 나오는 음식인데요.

무자비 할 정도로 많은 양의 홍합이 들어있어서 한 번 놀랐고요.

시원한 국물맛에 다시 한 번 놀랐네요. ​매콤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인 메뉴이죠. ^^

이 곳에서 한가지 실수를 했다면 바로 비빔막국수가 아닌가 싶은데요.

비빔막국수가 맛이 없어서가 절대 아닙니다!

두명이 족발과 막국수를 모두 정복하기엔 양이 매우 많다는 점이 문제점이였죠.

3인 이상오시는 분들에게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2명이서는 이 많은양의 음식들을 소화하는게 어지간히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음식을 나중에 남기게 되니 마치 죄인 된 기분이고요 ㅠㅠ

이 곳 막국수는 독특하게 쫄면을 사용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막국수에 비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앗나 싶어요.

나중에는 족발과 함께 돌돌말아 먹기에도 좋고 족발의 느끼함도 잡아줄수 있는 장점까지 있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갈릭족발 등장!

화덕에 구었다는 이름처럼 표면에는 고기의 바삭함과 콜라겐의 탱탱함이 모두 어우러져 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갈릭소스까지 발라져 있어 다소 평범할 수 있는 족발을 신세계로 선사하였죠.

색감도 좋아 식욕을 더욱 돋우는것 같네요.

족발이 느끼하신 분들은 레몬즙을 뿌려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고요.

거기다가 저기 저 구운마늘은 느끼할때 마다 중간중간 먹어주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족발하면 빠질 수 없는 새우젓은 소화가 잘 안되는 돼지고기를 섭취할 때 소화기능이 잘 되게끔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크게 특별할 것이 없는 새우젓이고요. 양 옆쪽에 놓여진 소스들은 칠리소스와

매운소스인데요.​ 개인적으로 매운 맛을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주로 칠리소스에만 찍어서 먹었네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분들은 매운소스를 먹으면 잇몸까지 얼얼하다고 하시니, 조심히 드셔야 되요. ㅎㅎ

으악! 내 잇몸!! 마지막으로 직원분께서 갖다주신 서비스! 블루베리로 만든 슬러쉬인데요.

매운맛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다르게 카페를 따로 갈 필요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디저트가 아닌가 싶은데요. 저 디저트는 메뉴개발이 목적인지 아니면 여기서 매번 나오는 디저트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까지 기분좋게 해주는 디저트가 아닌가 싶네요~!

출처 : http://blog.naver.com/hanami75/220387686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