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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 남춘천역 숯불닭갈비 상호네
용산역에서 출발하여 청량리를 거쳐 춘천에 도착하는 itx 청춘열차
서울에서 춘천까지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참 매력적이다.
서울 시내에서 움직이는 것과 별 차이가 나지 않아
이제 강원도 가기 어렵지 않아요!
춘천 가기 한 정거장 전인 남춘천역에도 itx 청춘 열차가 정차를 한다.
남춘천역에는 춘천풍물시장이 있어서
장도 보고 맛있는 춘천 먹거리도 먹으며 놀기 좋은 곳이다.
춘천에 오면 닭갈비는 먹고 가야지
철판 닭갈비보다는 숯불닭갈비를 더 좋아하기에
서울에서는 먹기 쉽지 않은 숯불닭갈비를 먹기 위해 남춘천역에 있는 상호네집에 갔다.
요긴 지인의 오랜 단골집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갔다.
상호네 메뉴판
심플한 기본찬
그러나 정구지무침과 무냉채가 아주 맛있다.
닭갈비
숯불위에 올려진 닭갈비 냄새부터가 다르다.
상호네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닭갈비를 구워주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엔 시행착오로 많이 태워먹었다.
굽느라 먹느라 정신이 없지만 맛있어서 다시 정신이 없을 정도
구워주면 더 좋겠지만 뭐 어쩔수없고
육즙이 좌르르
양념맛인지 닭갈비가 정말 맛있다.
깻잎과 같이 먹으니 쌉싸름한 깻잎향과도 잘 어울린다.
식사로 막국수
요건 된장국수
처음에 사람 인원수대로 된장국수를 시켰더니 직원이 많다고 1인분 빼라고 한다.
직원이 양심적인지 아님 교육을 덜 받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직원 말 듣기를 잘 했다.
양이 많더라
저녁 시간이 손님이 가득찬 상호네
숯불닭갈비와 돼지갈비가 주종목이라고 한다.
얼핏 보기에 춘천 현지인처럼 보이는 손님은 돼지갈비파 외지인처럼 보이는 손님은 닭갈비파가 주류인듯
암튼 상호네 닭갈비 맛있다.
닭갈비 1인분에 11,000원인데 오른건가?
올랐으면 춘천 전역이 다 올랐을텐데 살짝 불안하네
만원과 만천원은 느낌이 확 다른데
오르는 물가를 또 실감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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